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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선미 참여’..우먼스톡, 스타 애장품 바자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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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1, 2017, 13:11:43

연예매체 bnt와 함께 온라인 바자회 진행..수익금 전액 미혼모 가정에 기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먼스톡이 미혼모 가정 지원을 위한 온라인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패션, 뷰티, 연예 매체 bnt와 함께 진행한다.


31일 우먼스톡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스타들의 애장품을 경매해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 가정에 기부하는 온라인 바자회를 개최한다. 모바일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는 우먼스톡 바자회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소녀시대 효연, 선미 JYJ 김재중을 포함해 여자친구, 볼빨간 사춘기, 청하, 홍진영, 레인즈, 뉴이스트W 종현, 렌, 월드스타 김연경, 강남, 하하, 별 등을 포함한 200여 명의 쟁쟁한 스타들이 미혼모 가정을 위한 애장품을 기부하며 참여에 앞장섰다.


스타의 애장품을 낙찰받기 위해서는 11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우먼스톡 앱 내 '스타나눔' 이벤트 페이지에서 갖고 싶은 스타의 애장품을 미리 예약해야만 해당 상품의 경매가 시작됐을 때 참여할 수 있다.  


스타들의 애장품 가격은 1원부터 30만원 사이에서 랜덤으로 지정되며, 해당 가격을 맞추거나 가장 근접한 가격으로 응모가를 제출한 이용자에게 최종 낙찰된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애장품도 갖고 기부도 하면서 바자회 참여 자체에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방식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통계청의 ‘2015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국내의 미혼모 숫자는 2만 4487명. 이전에는 미혼모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이나 통계도 없었다. 혼외 출산을 터부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미혼모라는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하다보니 2015년에서야 처음 집계된 통계다.


사회적 냉대로 인해 홀로 자녀를 키우는 미혼모의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가혹하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따르면 양육 미혼모의 97% 임신으로 직장 생활을 중단하고 있다.


직장을 잃으면서 최저생계비 미만의 수입으로 양육까지 해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미혼모에 대한 분석이나 통계가 충분하지 않다 보니 지원 정책도 부실한 상황.


주고객층이 여성인 우먼스톡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던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여성들의 자립 지원에 주목했다. 이 과정에서 bnt 뉴스가 동참해 연예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스타나눔 바자회'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 기부된다.


우먼스톡 관계자는 “먼저 미혼모 지원을 위해 애장품을 전달하고, 나눔에 동참한 연예인분에게 감사하다“며 “스타들의 도움으로 미혼모 가정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이번 바자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미혼모 가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눔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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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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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도 횡단보도도 척척…로봇배달, 어디까지 왔나?

골목도 횡단보도도 척척…로봇배달, 어디까지 왔나?

2025.04.24 09:3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요기요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각각 배달에 로봇을 투입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로봇배달이라는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계 최초로 로봇배달을 시작한 곳은 요기요입니다. 요기요는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에서 로봇배달을 시작해 지난 2월부터는 강남구 역삼 1동에서도 로봇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달 가능 지역 최대 1.2km 반경 내 로봇배달이 가능한 식당의 음식을 지정된 약속 장소에서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배민도 지난 2월부터 로봇 '딜리(dilly)'를 자체 개발하고 논현동에 위치한 B마트 본사를 중심으로 반경 1.5km 내의 300여개 건물에 B마트 물품을 로봇배달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기요와 배민 모두 향후 배달 가능 지역과 종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배달은 현재 인천과 강남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는 생소한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로봇배달이 운영되는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로봇배달, 무엇을 어떻게 배달할까?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배달로봇 '뉴비(NEUBIE)'를 활용해 로봇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에서 첫 로봇배달을 실시한 이후 지난 2월부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을 중심으로 권역을 넓혔습니다. 로봇배달 가능 지역 내의 음식점과 연계해 대부분 종류의 음식을 로봇배달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뉴비 안에 담을 수 있는 크기의 음식이라면 대부분 가능하며 배달음식 넓이로 큰 부피를 차지하는 피자의 경우도 작은 사이즈라면 배달이 가능합니다. 서비스 가능 지역에서 앱을 실행해 로봇배달을 선택한 후 배달을 수령할 픽업 장소를 지도에서 고르면 됩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음식점과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뉴비가 음식점으로 이동해 음식이 나오기까지 대기하며 음식을 수령한 후에는 픽업 장소로 곧바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뉴비가 픽업 장소에 도착하면 주문 고객은 앱으로 뉴비의 잠금을 해제해 음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만일 뉴비를 찾기 어렵다면 '소리로 찾기' 기능을 활용해 소리를 내는 뉴비를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자체 개발한 배달로봇 '딜리'로 배달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배민은 배달음식이 아닌 B마트에서 판매하는 품목들만 로봇배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딜리들도 강남에 위치한 B마트 본사에서 배달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B마트 본사에서 주문 물품을 포장해 본사 앞에 주차된 딜리에 싣고 배달을 시작합니다. 물품을 담은 딜리는 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걷는 정도의 속도인 1.5m/s의 속도로 목표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딜리는 목표지로 설정해 놓은 장소 앞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도착 후에는 도착 알람과 함께 딜리를 열 수 있는 링크를 함께 보내줍니다. 주문자는 링크를 통해 딜리를 열어 B마트 물품들을 받고 배달 완료를 확인해 주면 딜리는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안전하고 빠른 배달…로봇배달만의 장점은? 로봇배달의 장점은 빠른 배차와 높은 배차 성공률에 있습니다. 배달이 거부되거나 지연된 주문에 로봇을 배치하면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요기요 관계자는 "배차가 잘 안될 수도 있고 거부 사태가 있으면 불만이 생기는데 로봇은 그런 문제가 없다"라며 '현재까지 로봇배달의 배차 성공률은 97%"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속도 면에서도 일반 라이더가 배달하는 속도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양사 모두 로봇배달 시연에서 주문부터 배달까지 30분이 걸리지 않으며 빠른 배달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배달비 무료도 큰 장점입니다. 양사는 속도를 고려하면서도 배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강조합니다. 두 로봇 모두 카메라를 통해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이나 행인의 움직임이 가까이 감지되면 즉각 멈추거나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주행 시에는 도로의 옆으로 자동으로 붙어 이동하며 차량과 행인의 이동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주행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자율주행 중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딜리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이며 만일을 대비해 딜리 한 대 당 한 명의 오퍼레이터가 관제를 맡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인 만큼 해결해야할 문제들도 존재합니다. 기존 라이더와 같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배달은 아직 어렵습니다. 계단, 높은 턱, 엘리베이터 탑승과 같은 기술적 문제는 물론 아파트 출입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배민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측과 출입에 관련한 협의가 필요해라 현재는 배달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배달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배달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대체될 수도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도로교통법상 배달로봇은 보행자로 취급되기에 라이더와 달리 인도로 자유로이 이동하기에 도심에서 배달로봇이 유리하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배달로봇이 라이더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도 필요하지만 카메라를 활용해 인도를 주행하는 로봇의 특성상 사생활 침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달로봇에 대해 AI·로봇 전문가들은 "실생활에 접목되는 AI, 로봇 기술 중에는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될 기술 중 하나이기에 초기 단계인 지금부터 신중한 기술 축적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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