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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포항지진 피해주민 위해 금융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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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6, 2017, 17:11:27

신한생·KB손보, 보험료 납입·대출 원리금 상환 등 ‘납입 유예 제도’ 진행..무료 견인서비스도 운영 中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지난 15일 포항지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포항 지진 피해주민을 위해 보험업계가 일정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를 미뤄주는 납입 유예 제도를 진행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KB손해보험은 지진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지진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뿐만 아니라, 지진 피해자의 보험료 납입 부담은 경감하도록 돕는다. 

먼저, 신한생명은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이자 납입에 대해 유예하는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며,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5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10월까지 2~6개월간 분할 납입 중에서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과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이자 납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지진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운영한다. 

신청방법은 신한생명 지점으로 유선 신청하거나, 지점·고객플라자·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 중에서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피해사실 입증을 위한 별도 구비서류 없이 당사 신청양식만 작성하면 된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생명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보험 본연의 업에 맞게 재난재해때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KB손보도 ▲피해보상금 50%선지급 ▲장기보험 보험료 납입 ▲개인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납입 등을 유예하는 납입유예제도를 진행한다. 접수된 일반보험 사고 건 중 계약상의 하자가 없는 건에 한해 추정손해액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해준다.

장기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납입 유예 제도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발생일로부터 최대 6개월 후인 내년 4월말까지 발생하는 보험료에 한해 연체이자 없이 유예가 가능하다.보험계약·가계신용·부동산담보 대출 상품은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가 면제된다.​​

또한, KB손보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 중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차량 대상으로 무료 견인서비스를 운영한다. 견인서비스는 자사 고객과 타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미가입 차량까지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무료 견인서비스 신청은 KB손보 콜센터(1544-0114)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상금 선지급과 납입유예제도는 오는 30일까지 피해사실 확인서와 금융지원 신청서를 KB손보 전국 지점에 제출해 접수할 수 있다. 

김대현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조치가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은 물론 포항지역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KB손보는 포항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지역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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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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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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