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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냐 OB냐’..우리銀 차기행장, 손태승·최병길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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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7, 2017, 08:11:32

임추위, 26일 9명 후보자 대상 PT·Q&A 면접 진행..30일 전후 심층면접 후 최종후보 선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 최후의 2인으로 현재 행장 대행을 맡고 있는 손태승 글로벌부문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가 남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병길 대표이사는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은행장 후보자들의 경영능력·리더십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임추위 위원들간 충분한 토의와 협의를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
 
손태승 부문장은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전략기획본부장,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상무(민영화 담당)를 역임했다. 

최병길 대표이사는 1953년 대구 출생이며 대구상고, 연세대 출신으로 상업은행으로 입행한 뒤 우리은행 중소기업고객본부장(부행장)까지 지냈다. 2005년에 금호생명(현 KDB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까지 역임했고, 이후 2010년에 금융권을 떠나 삼표산업과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오는 30일을 전후해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는 곧바로 은행장 후보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은행장 후보자는 내달 말 이전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고 바로 취임한다.
 
우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 1인에 대해 복수의 헤드헌터사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했다”며 “지난 24일 후보자들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를 상세히 보고 받았고, 오늘 후보자 9명 전원에 대해서 1차 면접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안정화를 위해 선임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면서도 일정을 신속히 추진해, 이번 주 내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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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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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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