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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쌍 부부 맺어준 그녀.."내 직업은 재무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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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7, 2014, 10:03:29

교보생명 강순이 FP명예전무, 30년 롱런비결 전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변함없는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영업에 새로운 롤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가족처럼 살핀 것이 이 자리에 오른 비결이에요

 

보험 외길 30, MDRT 종신회원, 세계 MDRT 연차총회 최초의 한국인 강연자이자 교보생명 고객보장 FP대상을 수상한 강순이 FP명예전무(59, 대성FP지점).

 

강순이 FP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재무설계사로 고객을 가족처럼 살피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고객의 일이라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 어디라도 달려간다.

 

강 명예전무는 많은 고객을 관리하다 보니 자칫 소홀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의 고객서비는 남다르다. “고객에겐 재무설계사가 119가 되야해요. 고객이 의사나 변호사를 찾기 전에 먼저 찾게 해야죠

 

그는 보험뿐 만 아니라 고객이 어려움을 겪을 때면 거미줄 같은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재무적 상담에서부터 고객의 재취업, 자녀의 결혼까지 발 벗고 나선다.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자녀, 손주까지 대를 이어 그를 찾는다. 재무설계는 물론, 자녀교육이나 심지어 결혼까지 조언을 구한다. 실제 지금까지 12쌍의 부부를 맺어주기도 했다또한 그의 보험고객 특성이 23대를 이은 장기계약 유지이기 때문에 중매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수적 업무가 됐다.

 

현재 강 명예전무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은 2000여명. 이 중 절반 이상이 VIP고객이다. 많은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두 명의 비서를 두고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그에게 보험을 가입한 고객이 2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비율은 100%에 가깝다. 또 지난 30년 동안 고객민원이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완전판매를 실천해 왔다.

 

강순이 명예전무는 고객 성공을 돕다 보니 스스로도 성장해 있더라신입사원이던 고객이 회사 중역이나 CEO로 성공해 덕분에 성공했다고 할 때 제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이 평생 옆에 두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명예전무의 노력이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보험뿐 만 아니라 상속, 부동산 등에도 능숙한 종합자산관리자가 되기 위해 시간을 쪼개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월 1회 이상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재무설계 세미나를 비롯해 공연 등 취미생활도 함께 즐기며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고객을 역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좋은 정보를 나누는 것이 재무설계사의 사명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외에 지난 2009년에는 전 세계 보험세일즈 분야 최고전문가의 모임인 MDRT연차총회(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국으로는 최초로 재무설계사로서 성공 노하우를 전해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해 자신만의 영업노하우를 담은 책 땡큐 강순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영업현장을 고수하는 이유는 재무설계사는 경험이 많을수록 더 잘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신뢰와 진심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고객의 삶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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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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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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