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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內 전문보험사 급증..“韓, IT기업 보험시장 진입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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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7, 2017, 20:12:49

보험硏 임준 연구위원·이소양 연구원 “온라인채널 전문보험회사 활성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최근 3년 사이 중국에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아래 전문보험회사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문보험사들의 경우, 생보사의 주요 주주는 중국 내 대형보험사들이지만, 손보사의 주요 주주는 비()보험사들이다.

 

국내 보험업계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국의 사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온라인채널 전문보험회사 활성화를 위해 IT기업의 보험시장 진입유도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17일 보험연구원 임준 연구위원·이소양 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전문보험회사 현황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19개였던 전문보험회사는 28개월 사이 16개가 설립돼 총 35(생명 15, 손해 20)로 증가했다.

 


짧은 기간 동안 전문보험사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 중국 정부는 연금 및 건강보험 활성화 상호회사 설립 허용 IT기업의 보험산업 진입 유도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보험회사 설립을 장려해 왔다.

 

지난 20148월 중국 국무원은 전문보험회사의 설립과 민영기업의 보험업 진입을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한 현대 보험서비스업의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 건강보험과 연금보험의 향후 활성화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20157월에는 중국인민은행 등 10개 부처가 온라인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도 의견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온라인 보험서비스 감독 장점조치를 통해 온라인 보험회사가 취급하는 일부 보험종목의 영업지역 제한 규제를 완화했다.

 

업권별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생명보험 15개 전문보험회사들이 취급하는 보험종목은 연금보험 7개사 건강보험 6개사 온라인 채널 1개사 보통형 생명보험 1개사 등으로,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는 대부분 중국의 대형 보험회사들이 설립했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 부문 1위인 China LifeChina Life Pension을 설립했고, 손해보험 부문 1위인 PICCPICC Health를 설립했다.

 

손해보험 전문보험회사는 총 20개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농업보험 전문보험회사 5개사 온라인채널 전문보험회사 4개사 보증보험 전문보험회사 3개사 기타(자동차보험, 책임보험, 특종차량보험, 해상보험) 등이 있다

 

손해보험 전문보험사의 주요 주주는 생명보험 전문보험회사의 경우와는 달리 대부분이 제조업 등 보험이 아닌 다른 업종의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일례로, 온라인채널 전문보험회사의 경우에는 IT기업이 주요 주주에 포함돼 있다.

 

()보험회사의 시장진입, 외국보험회사의 전문보험회사 설립 장려 정책 등으로 인해 중국의 전문보험회사는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지난 10월 중국의 택배회사인 ZTO Express는 운송보험을 위주로 판매하는 전문보험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임준 연구위원·이소양 연구원은 주식회사 형태의 일반보험회사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보험산업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국이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채널 전문보험회사 활성화를 위해 IT기업의 보험시장 진입유도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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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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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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