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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투게더 등 카톤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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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2, 2017, 17:12:34

천차만별 판매가격에 소비자 신뢰도 하락..내년부터 정찰제 결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빙그레가 내년부터 자사 카톤(박스 포장)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추진한다.


22일 빙그레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소매 가격의 지나친 편차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심해 가격 정찰제를 하기로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터의 경우 소매 가격이 4000원~7000원까지 차이가 난다”며 “대중적인 친숙한 브랜드이지만 가격 편차 때문에 소비자의 불신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나친 할인 행사로 인해 납품 대리점들의 이익이 줄자 제품 취급을 기피하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고 제조사의 수익구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향후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를 기반으로 과도한 할인 가격의 공급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가격 정찰제에 따라 투게더의 가격은 5500원으로 엑설런트는 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정찰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있는 기존 제품이 소진 된 이후 출고될 예정이라 실제 제품 판매는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에 관계자는 “농축원유와 바닐라 향료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들의 경우 원가 비중이 높아 적자규모가 늘고 있다”며 “투게더 등 카톤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를 우선적으로 도입한 후 정찰제 제품 확대를 점차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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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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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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