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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버튼 하나 누르면 모바일뱅킹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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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18, 10:01:27

SC제일은행, ‘키보드뱅킹’ 서비스 시작..키보드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서 로고 버튼 누르면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C제일은행이 신개념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폰 가상 키보드 상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를 클릭하면, 곧바로 모바일뱅킹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다.
 
SC제일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키보드의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은 물론, 계좌조회까지 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키보드뱅킹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뱅킹과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휴대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하는 절차를 휴대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어디서나 바로 키보드뱅킹 이용이 가능하다.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 바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이용하면 계좌번호로 송금하는 것은 물론, 수취인 계좌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도 본인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선택해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송금 외에도 계좌조회가 가능해 실시간으로 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이용하려면 최신 버전의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메뉴 중, ‘서비스 및 설정-간편 서비스 설정-키보드뱅킹 가입/해지’ 화면에서 본인이 사용할 출금 계좌번호를 등록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서비스 가입 후 키보드뱅킹용 전용 키보드가 스마트폰에 자동 설치된다.

1일 5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하며, SC제일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할 때에도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SC제일은행에 거래가 없는 고객의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상품가입이 가능한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에서 입출금통장과 인터넷뱅킹 가입 후 키보드뱅킹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키보드뱅킹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쿼티(QWERTY) 키보드에만 적용되며, iOS 계열 스마트폰과 천지인 버전 키보드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출시를 기념해 내달 23일까지 키보드뱅킹을 통해 1만원 이상 이체한 고객 모두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키보드뱅킹 서비스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내 최초이자 국내에서도 SC제일은행이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이라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키보드뱅킹 및 출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www.SC.co.kr), 모바일뱅킹 앱 또는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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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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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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