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금융거래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거래소 인가나 선물 거래소 도입 등 제도권으로 편입은 불가하며, 무분별한 투기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출입기자단 송년회 자리에서 최근 가상화폐 논란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논의해 봐야 하지만, 지금으로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방향이 맞춰져 있다”며 “절대 거래소를 인가하거나 선물 거래소를 도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무부처가 법무부인 것에 대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비트코인 거래를 일종의 금융거래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는 (비트코인 거래를) 금융거래로 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리나라 30~50대 국민들 중 절반이 올해 발생한 경제·사회 문제 중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이슈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층 의료비 부담은 국가 책임보다는 본인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30~50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2017년 노후준비 이슈 리포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가장 큰 노후준비 이슈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답변한 비율이 52%로 가장 높았다. ‘노후준비에 관한 관심 증대’(49%), ‘부동산 가격상승’(33%), ‘1인가구 증가’(32%) 등이 주요 이슈로 조사됐다.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가장 큰 이슈로 답한 비율로 30대는 41%에 불과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감독·검사 프로세스가 대폭 개선된다. 검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 등을 줄여 검사 대상인 금융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제제대상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금융사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에 대한 리스크 중심의 검사체제는 이전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EO 경영승계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등 지배구조 문제로 금융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는 중요 사항은 점검결과를 시장에 공표하기로 했다. 금감원(원장 최흥식)은 12일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TF’ 권고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혁신 TF 위원장을 맡은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는 혁신 권고안의 3대 추진방향으로 ▲효율적인 감독·검사제재를 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MG손해보험의 대주주 유상 증자안이 부결되며 자본확충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 오후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MG손보 유상증자안을 논의했으나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당초 논의됐던 MG손보 유상증자안 규모는 4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 지분 93.9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다. MG손보는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낮은 지급여력(RBC)비율이 개선될 수 있어 이번 이사회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MG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9월 말 115.9%로 금융 당국의 권고기준(150%)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일시에 보험금 청구가 들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스타벅스의 모든 노하우를 모아 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가 오픈한다. 국내 진출 18년 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오는 20일 종로타워에 '스타벅스 더종로점'을 연다.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의 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크기의 매장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평균 매장 규모(80평)보다 4배 이상 크다.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스타벅스 프리미엄급 매장들의 특징과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우선,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커피포워드 매장과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 콘셉트를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리저브와 티바나 등 스타벅스의 모든 음료 제조를 한 데 모은 삼각형 형태의 대형 바를 운영한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연말을 맞아 각종 시상식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사회에 귀감이 된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공적을 치하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은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보험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들을 치하하기 위해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생보협회(회장 신용길)와 손보협회(회장 김용덕)는 지난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7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서부경찰서 김윤태 경위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신용길 생보협회장과 김용덕 손보헙회장..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식약처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의약품 불법 판매등의 근절 협력을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율규약은 온라인 쇼핑업체의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조치 등과 식약처의 홍보·교육 지원 등 역할로 나누어진다. 자율규약 참여에는 롯데닷컴·롯데홈쇼핑·위메프·쿠팡·티몬·인터파크 등 19개의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소속 회원사가 참여한다. 자율규약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 및 차단 등 신속조치 ▲의약품 불법판매 등 관리 전담부서 운영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공동 홍보·교육 ▲협의체 회의·운영 등이다. 온라인 쇼핑업체는 의약품 불법판매나 알선·중개 등이 이루어지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요즘 유행하는 전동 킥보드 등을 보장하는 담보를 개발해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손보업계 최장기간이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일반보험 신상품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이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손보업계 역대 최장기간인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퍼스널모빌리티만의 위험률 7종을 개발해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9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은 퍼스널모빌리티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상해진단금, 입원일당, 골절수술을 보장한다. 또한, 퍼스널모빌리티 사용 중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부담하는 배상책임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내년부터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담배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대형마트 중에서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한 곳이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현재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처럼 담배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 업계 3위인 롯데마트의 이번 전략은 1위 이마트와 2위 홈플러스와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8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건강전문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든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는 담배를 보루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흡연자들은 주로 편의점을 이용해 담배를 구입하기 때문에 롯데마트의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인한 매출에 미치는영향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편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부서와 팀 통·폐합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한다. 또한, 금융그룹감독실과 핀테크지원실, 자금세탁방지실 등을 신설해 금융감독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금감원(원장 최흥식)은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을 구현하기 위해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컨설팅 기관을 통한 2개월간의 조직진단·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립됐고, 이달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은 크게 4가지로 ▲기존 권역별 조직에 매트릭스 방식 감독목적별 통할 체계 보강 ▲전 조직 차원의 종합적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 ▲부서·팀 단위 기능 중첩 해소 ▲금융그룹감독실·핀테크지원실·자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은 현대자동차[005380]와 제네럴 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하는 5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GM과 함께 오는 2028년 첫 출시를 목표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과 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중 가장 빨리 개발한 차종은 2028년에 선보일 방침입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합니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합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실판 아민(Shilpan Amin) 수석 부사장은 "개발 계획을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Sustainable Manufacturing Practices)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와 GM은 지난 해 9월 체결한 업무협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및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는 호실적을 냈습니다. 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283억원, 영업이익이 18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 39% 증가한 것으로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입니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습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원, 2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424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 국민 대상으로 일상에서도 AI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백화점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백화점은 2분기 총매출 2조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102.8% 늘어 시장기대치 804억원을 상회했다"며 "백화점과 면세점의 비용효율화에 따른 실적방어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로 소비심리 개선과 민생지원금으로 실물소비 개선에 따른 기존점성장률 확대,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정책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면세점 업황회복 기대 등을 꼽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현대백화점 면제점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안정적인 백화점실적을 기반으로 시내면세점 운영효율화를 통한 손익개선, 자회사 지누스 실적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연결실적 개선추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비자면제('25.09.29~'26.06.30) 허용이 확정된점 또한 주가와 면세점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를 기록했고 특히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가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8월에도 전년동기비 4~5% 이상 성장세를 유지 중으로 백화점 업황 회복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까지 역신장을 지속하던 백화점 객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백화점 성장률은 4% 이상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판관비 효율화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면세점은 시내점 효율화로 흑자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대문점 영간 영업적자 250억원 수준 감안). 지누스는 관세 협상 타결과 사업구조 개편/판가 인상 등으로 안정적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 전 사업부문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비 20% 이상의 이익증가 흐름이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목표주가 10만원 유지.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하며 "7월과 8월에 백화점사업부 매출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면세사업부 기여도는 낮아졌으나 중국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긍정적 영향, 하반기 지누스 실적개선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중간배당 108억원 시행, 2027년까지 배당 지급총액 500억원까지 단계적 확대 등)은 강력한 하방 지지 요인"이라며 "또한 현대홈쇼핑 잔여 지분(7.34%)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400억원) 중 절반을 자사주(1.3%)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 유지.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도 "2분기 중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무비자정책 시행, 내수소비 진작 및 전년 기저효과에 따른 백화점 실적 개선,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에 따른 지누스의 실적 안정화 등 긍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주가 9만1000원 유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함께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전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생활(의류·외식), 여가(여행·공연)를 위한 복지·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우리금융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기부 온라인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에도 적극 나섭니다. 모두의보훈드림은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국민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TV,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모두의보훈드림 플랫폼을 알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월납입한도 30만원, 최고금리 8.15%의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을 선착순 10만좌 출시합니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이 계좌당 815원씩 기부합니다. 우리은행과 고객이 기부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매년 광복절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군인·소방·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우리히어로' 사업을 2022년부터 가동중이며 현재까지 2388명에게 총 40억3400만원 규모로 생계비, 장학금, 심리치료 등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