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게이밍모니터‘LG 울트라기어(UltraGear™)’를 앞세워 독일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 소속 e스포츠팀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2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게이밍모니터 등을 제공한다. 후원 제품군은 모니터로 시작해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우리나라 차범근·차두리 선수가 뛰었던 독일 명문팀이다. LG전자가 후원하는 e스포츠 팀은 이 구단 산하에 있다. e스포츠 선수들은 축구공을 발 대신 플레이스테이션4 패드로 다룬다. 프랑크푸르트 e스포츠팀은 현재‘가상 분데스리가(VIRTUAL BUNDESLIGA)’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 대회는 축구게임‘피파(FIFA) 19’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다. LG전자는 유니폼 티셔츠에 새겨진 LG로고와 LG 울트라기어를 노출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LG전자가 독일 e스포츠 팀 후원에 나선 이유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e스포츠 인기에 따른 마케팅 효과 때문이다. 업계는 지난해 전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약 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대비 약 38%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지난해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이후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으로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드림핵(DreamHack)’ 게임대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한 바 있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 대표 모델‘34GK950G(34인치)’를 최근 유럽과 북미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화질과 빠른 처리속도로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21:9 화면비에 WQHD(3440X1440)해상도를 구현했다. ‘나노 IPS’ 패널은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한다. 또 엔비디아(NVIDIA) G-싱크 기술로 빠른 화면 전환을 부드럽게 처리한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수는 120장(120Hz)이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강력한 성능을 갖춘 LG 울트라기어로 게이밍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키오스크로 진료비를 내고 그 자리에서 바로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달 나온다. 해당 서비스는 KT와 KB손해보험·엔에스스마트가 함께 만들 계획이다. KT(회장 황창규)는 KB손해보험·엔에스스마트와 ‘실손의료보험 다이렉트 청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KT는 KB손해보험과 의료기관 간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진료비 영수증 등 청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전송하는 다이렉트 청구 서비스를 오는 3월 선보일 계획이다. 엔에스스마트는 병원업무자동화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으로 보험금 간편 청구를 위한 키오스크 개발을 맡는다. 이로써 키오스크에서 진료비를 결제한 뒤 본인인증을 하면 암호화된 진료 정보가 보험사로 전송돼 별도의 절차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영수증을 병원에서 받아 보험사로 보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한 번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편화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엔신촌·강남 세브란스 병원 앱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도입해 국립 암센터·전국 6개 성모병원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2019년 2월 중 분당서울대병원·동탄성심병원을 대상으로 무인기계·모바일웹 기반 데이터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병원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 대상 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실손의료보험금 미청구 실태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외래진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피보험자는 14.6%에 달한다. 약을 처방받고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피보험자는 20.5%에 이른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소화된다”며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인슈어테크(Insure Tech)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 마케팅’에 나선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국민 캠페인은 ▲숭고한 희생에 감사 합니다 ▲그들을 기억 하겠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국민입니다 등 세 가지 주제로 11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된다. 먼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4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고객이 직접 참여해 적립된 금액으로 마련된다. 캠페인 기간 예·적금과 모바일 앱(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가입좌수 당 1000원, 대국민 캠페인 SNS 게시물에 ‘좋아요’ 클릭수 당 500원씩 적립된다. 이를 통해 마련한 4억원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교육지원, 독립유적지 탐방과 생존 애국지사 찾기 사업 지원 등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취지의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확대했다는 게 KEB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상품에 가입한 손님에게는 특별 제작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통장’을 교부한다. 영업점 직원들은 100주년 공식 엠블럼 스티커를 부착한 명찰을 패용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 공식 SNS 계정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대국민 감사 댓글 행사도 진행한다. 댓글 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31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은 캠페인 기간 동안 예·적금과 1Q Bank에 신규 가입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이 중 10명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현장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KEB하나은행 홍보 모델인 래퍼 김하온이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총 5000명을 추첨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김하온 이모티콘을 제공하며, 3·.절에 맞춰 총 1조원 한도 규모의 정기예금 특판도 진행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저축성보험이나 보장성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사업비 등 각종 비용을 반영한 ‘실질수익률’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펀드 판매사도 실질수익률과 환매예상금액 정보 제공이 의무화된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금융상품 실질수익률 제공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금융소비자가 납입원금 대비 실질수익률과 비용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상품 간 비교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표다. 현재 보험사는 ‘보험계약 관리안내장’ 등을 통해 해지환급금, 각종 비용 등을 매년(변액은 분기별)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수익률과 관련해서는 실질수익률 대신 납입보험료에서 각종 비용 등을 차감하고 적립한 ‘적립률’을 제시하고 있다. 변액보험(저축성·보장성)도 적립금, 해지환급금과 더불어 특별계정(펀드)의 수익률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특별계정의 수익률은 납입보험료에서 비용을 뺀 적립금을 운용해 나온 수익률이기 때문에 납입원금 대비 실질수익률과는 거리가 멀다. 펀드 판매사(은행·증권사 등)도 ‘계좌잔고 통보서’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펀드수익률, 환매 예상금액 등을 매월 안내한다. 다만, 실질수익률 산정 때 비용(선취 판매수수료 등)이 반영되지 않고 있고, 환매예상금액을 안내할 때도 실제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를 안내하지 않는다. 금감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표준화된 ‘상품 수익률 요약서’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한다. 이 요약서는 기존 운용실적 보고서의 첫 페이지에 추가된다. 요약서에는 기본정보(계약자·계약일·정보 기준시점 등)와 함께 ‘공통 지표(factor)’로 ▲납입원금 ▲비용·수수료(사업비 등) ▲평가금액(적립금 등) ▲누적수익률 ▲연평균수익률 ▲환매예상액(해지환급금 등) 등이 포함된다. 상품별로 보면, 우선 보험은 기존 적립률에 더해 다른 상품에서 사용하는 연평균·누적수익률도 함께 안내하기로 했다. 보장성 변액보험의 경우에는 특별계정의 수익률 외에 사업비 등 각종 비용을 반영한 실질수익률을 제공한다. 펀드는 실질수익률과 환매예상금액 제공을 의무화하고, 수익률 산정방식을 일원화한다. 아울러, 펀드 순자산가치 대비 비율로만 제공되던 비용 정보에 소비자가 실제 납입한 비용을 ‘금액(원) 단위’로 추가 제공한다. 개선안은 오는 12월 31일 기준 상품 운용실적 보고서부터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금융사 전산시스템 구축, 내규 정비, 관련 규정 개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 공통 지표 중심의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해, 금융상품 간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및 금융상품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부동산중개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매물(아파트·원룸·투룸) 광고 중 절반가량이 ‘허위 또는 과장 매물’로 확인됐다. 수요자 2명 중 1명은 온라인 광고를 확인하고 전화 예약 후 방문했지만,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해당 매물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정부의 처벌 강화와 사업체의 자정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8일 오후 2시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식 한국소비자원 박사 ▲이상식 입법정책연구원 박사 ▲이강식 직방 사업운영그룹 이사 ▲손철옥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박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 발의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개업공인중개사가 인터넷을 이용해 중개대상물에 대한 표시·광고를 할 때 부당한 표시와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소비자의 판단에 중요한 정보 명시 ▲민간영역에 있는 중개대상물에 대한 모니터링 관리방안 마련 등도 포함됐다. 또 이번 개정안은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최근 10년 지속된 현실을 반영했다.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8월~11월까지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매물 200건 중 91건(45.5%)이 ‘허위·과장 매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47건(23.5%)은 허위매물, 나머지는 과장 매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중개사이트에 대한 이용자의 부정적 인식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용자 500명 가운데 294명(58.8%)이 ‘허위매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377명(75.4%)은 ‘허위매물이 많다’고 답했다. 하지만,신고 하거나 문제를 제기한 경우는 107명(36.4%)에 그쳐 피해 사례에 비해 대응은 미비한 상황이다. 이상식 한국소비자원 박사는 “인터넷상 허위매물 문제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가 꾸준한 만큼 허위매물 처벌을 강화하는 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에 나선다.CJ헬로는 국내 케이블TV 1위 업체다. 8일 업계에 따르면LG유플러스가 다음주에이사회를 열고,CJ헬로 인수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인수 대상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이며,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적극 검토해 왔다. 작년 12월 기자간담회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CJ헬로 인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당시 하 부회장은“특정 업체에 제한하지 않고 유료방송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2018년 상반기 기준 11.41%(4위)였다. CJ헬로(13.02%)를 인수하면 SK브로드밴드(13.97%)를 제치고 업계 점유율 2위로 오를 수 있다. CJ헬로는 2016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과 인수합병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시장의 독·과점을 우려해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합병을 무산시켰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시장 1위 사업자가 아니어서 독·과점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LG유플러스측은 CJ헬로 인수에 공식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 회사측은“CJ헬로 인수나 이사회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서민금융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는 8일 황학동 벼룩시장 일대(서울 중구 동묘 인근)를 방문해, 인근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과 두 기관 직원들은 이날 황학동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황사마스크 등 상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1000개도 배포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의 경우 일수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해 고금리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시장상인을 포함해 서민금융의 지원대상이 되는 경우 1397 서민금융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과 신복위는 현재 모든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한 번에 상담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전국 47곳)와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1397)를 운영 중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패션계에서이를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혜윰코리아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신규 브랜드 ‘SPYPAUL’을 론칭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회사 와디즈를 통해 ‘독립 EDITION’도 함께 출시했다. SPYPAUL은 젊은 스트릿 문화를 기반으로 ‘Message to me(나를 표현하는 메시지를 나에게)’라는 콘셉트의 유니섹스 브랜드다. 직설적인 표현보단 은유적으로 표현된 메시지를 아트웍으로 디자인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YPAUL은 론칭 첫 번 째 메시지로 ‘독립’을 선택해, 5종의 독립에디션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유관순 열사 ▲상해 임시정부의 발자취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친 윤봉길 의사 의거 등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스웨트셔츠와 티셔츠에 3.1운동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앞 트임 디자인을 입히고, 독립군이 사용하던 암호표에서 숫자를 차용해 ‘대한 독립’을 표현했다는 것. 혜윰코리아측은 “태극기의 흰색·검은색·빨간색·파란색을 기본색으로 삼고, SPYPAUL만의 해석을 더해 절제된 데일리룩으로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보훈처 경기북부지청의 도움을 받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 중 기초생활수급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폭스바겐코리아는 트렁크 이지오픈 등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9년형 아테온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격에 200만원을 얹어주고 사고 수리비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은 연식변경으로 일부 편의사양이 추가돼 상품성이 개선됐다. 먼저 프레스티지(5718만8000원) 등급에만 탑재됐던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이 500만원 가량 저렴한 프리미엄 등급에도 추가된다. 또 2열 폴딩시트도 적용돼 최대 1557L의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은 양손으로 짐을 들고 있을 때 범퍼 아래에 발을 뻗어 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방식이다. 스마트키 시스템과 연동돼 손을 사용하지 않고 트렁크를 열 수 있고, 버튼만 간단히 누르면 닫힌다. 또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차량 주변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에어리어 뷰’ 기능도 추가됐다. 차량의 전·후면과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전면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 안전한 주행과 주차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모델의 휠 디자인도 18인치 유광 실버 휠로 변경됐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 고객들이실질적인 소유비용을 줄일 수 있는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15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한편 사고로 수리가 필요할 때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유리·사이드미러·타이어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200만원을 추가로 준다. 블랙박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아테온에 트렁크 이지오픈과 2열 폴딩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연간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월세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가 수도권에 2~3.5배가량 낮기 때문이다.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지방 오피스텔 연 수익률을 6.48%로 수도권 평균(%.22%)을 1.26%p 웃돌았다.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높은 서울의 수익률은 4.87%로 격차가 더 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5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대전(7.12%), 대구(6.54%), 울산(6.27%), 부산(6.26%)이 이었다. 지방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이유는 월세 차이에 비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값은 2억2735만원으로 광주(6391만원)에 견줘 3.5배 이상이다. 대구 역시 8942만원으로 1개 호실 당 가격이 1억을 넘지 않는다. 울산은 1억 418만원, 대전 1억 7623만원, 부산 1억 3287만원으로 서울보다 1억원 가량 더 저렴했다. 반면, 월세가격은 매매가 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는 지방 오피스텔 수익률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요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서울 평균 월세가 77만2000원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가 가장 낮은 광주(34만5000원)와 2배가량 차이난다. 부산, 대구 등 타 지역은 40만원 중반대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오피스텔 1개 호실 가격으로 지방에서 2개 호실을 구매하면 더 높은 월세 수입을 챙길 수 있는 셈”이라면서도 “최근 공급량이 많았고, 수익률이 하락세인 지역도 있어 배후수요 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대보건설은 이달 대구에서 '동성로하우스디어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전용면적 25~58㎡, 총 502실이다. 부산에서는 다음달에 대우산업개발이 수영구 민락동에 '이안테라디움광안' 오피스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 23~29㎡, 156가구 규모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108실로 계획돼 있다. 울산에서는 두산건설이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32~77㎡ 99실 규모의 오피스텔을준비 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