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삼성전자가 고음질에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JBL’∙‘AKG’∙‘하만카돈’ 신제품을 28일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사용성을 강조한 무선 이어폰 ‘JBL 언더아머 플래시(UA Flash)’·‘JBL 인듀어런스 피크(Endurance Peak)‘·‘JBL 프리 엑스(Free X)’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700NCBT’ ▲스피커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5(Onyx Studio 5)’다. 블루투스 기반 완전 무선 이어폰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일상 생활은 부터 운동 중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완전 무선이란 좌우 유닛을 이어주는선까지 없앤 이어폰을 말한다. 이 외에 생생한 프리미엄 사운드·오랜 사용시간·보관과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케이스 등이 특징이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협업한 ‘JBL 언더아머 플래시’ 이어폰은 쉽게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착용감에 IPX7 단계의 방수를 지원한다. 휴대용 충전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2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JBL 인듀어런스 피크’는 파워훅 디자인으로 착용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간단한 터치로 통화·볼륨 조절·음악 선곡을 할 수 있다.‘트위스트 락’기능으로 이어훅을 돌려서 귀에 꽂으면 잘 빠지지 않는다. 이 제품도 IPX7 방수가 지원된다. 한편 작년 10월 출시된 초소형 무선 이어폰‘JBL 프리 엑스’는 슬림핏 디자인과 젤타입 슬리브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오토 스위칭’기능이 있어 음악 감상을 하다 전화가 오면 통화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무선 헤드폰‘AKG N700NCBT’는 가죽 이어쿠션이 달려있어 착용감이 편안하다. 헤드밴드에는 메탈 소재가 적용됐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갖췄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낮은 볼륨으로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모드로 최대 23시간·유선 최대 36시간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5(Onyx Studio 5)’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진화된 우퍼 스피커를 장착했다. 또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5는 원형 디자인에 패브릭 소재 커버와 메탈 손잡이가 적용됐다. 한번 충전으로 8시간까지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이번 신제품은 하만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사운드를 기본으로 완전 무선 솔루션·인체공학 디자인·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탁월하다”며“급성장하고 있는 무선 이어폰·헤드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공개했다. 항공기 날개 모형 모터와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해 업계 최고 수준 흡입력 200W을 달성했다. 기획단계부터 소비자가 참여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삼성 제트가 청소기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지키고 있는다이슨과 LG전자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 상품기획 상무는 “삼성 제트는 파워건 상위브랜드다“며 “올해는 내부 목표로 작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W 흡입력으로 생활 미세먼지 제거 모터·배터리·싸이클론 등 핵심 부품이 새로워졌다. 특히‘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또 전보다 2배 이상 빠른 고속 스위칭 제어·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냉각유로 설계가적용됐다.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계열사 삼성SDI가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 중 최고품질을 공급받았다. 착탈식 교체가 가능한 새 배터리는 완충시 최대 6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용량 50%·파워 75%가 늘어났지만 배터리 무게는 13%감소했다. 삼성전자는“최근 미세먼지 심화로 실내 공기질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눈에 보이는 먼지는 물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삼성만의 핵심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말했다. ◇흡입한 미세먼지 가두는 5단계 청정 헤파 우선 삼성 제트 먼지통에는 새로운 필터 기술‘제트 싸이클론’이 적용됐다. 작은 9개 싸이클론이 미세먼지를 분리·제거하며 총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시킨다. 삼성제트에는 ‘5단계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업계 최대 수준 면적을 가진 고성능 필터를 탑재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0.3~10㎛ 크기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IEC 62885-2의 5.11항에 의거한 테스트 기준) 배출 차단해 준다. 정유진 삼성전자 상품기획 상무는“삼성 제트가 미세먼지 제거 효율에서 타사 대비 10%정도 우수하다”며“이 차이는 580평 규모 체육관의 공기오염도가 매우 나쁨에서 좋음 수준으로 바뀔 수 있는 먼지량”이라고 말했다. ◇기획부터 사용자가 참여해 편의성 높여 삼성 제트는 출시 전 기획 단계에 222명의 주부 체험단과 445명의 사내 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들과 심층 조사를 진행한 뒤사외 UX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완성했고 제품 편의성도 더했다. 우선 청소기 본체를 4단계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체감 무게를 낮아졌다. 청소기의 동작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손잡이에 디지털 LED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먼지통을 세척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체험단 요구에 맞춰 삼성 제트는 먼지통부터 필터까지 직접 세척이 가능하다. 한국형 주거공간과 바닥청소에 적합한 다양한 전용 브러시도 제공한다. 특히‘물걸레 브러시’는 바닥 밀착력이 높고 청소포를 빠르게 회전시켜 구석구석 찌든때나 부엌 바닥 기름때까지 쉽게 제거해준다. 이외에 애완동물 털을 제거해주는‘펫·침구 브러시’도 제공된다. 한편 삼성 제트는 티탄·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배터리 개수와 추가 브러시 등 옵션에 따라 출고가는 96만 9000원~139만 9000원이다. 정유진 상무는“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소비자들의 실외와 실내 공기질 우려가 높다”며“삼성 제트가 생활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차단해 소비자들에게 더 건강하고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4050세대의 1순위 노후준비 방법은 ‘공적연금’인 것으로나타났다.하지만, 2017년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20.8%에 불과해 공적연금 외에 사적연금 등을 통한 노후소득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8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28일 발간했다. 지난 2014년에 격년제로 발간된 KIDI 은퇴시장 리포트는 2016년에는 2회, 지난해3회차를 발간했다. 리포트 내용에 따르면, 4050세대의 1순위 노후준비 방법은 공적연금이었다.남성 응답자 중 71.7%, 여성 응답자 중 57.4%가 노후준비 방법을 묻는 질문에 공적연금을 1순위라고 답했다.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예·적금, 저축성보험 등 사적연금 활용도가 높았다. 또한,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사적연금을 노후준비에 활용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기준 월소득 200만원 이하인 경우 사적연금 활용 비중이 10.2%였는데, 6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6.0%까지 비중이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도 14.6%(200만원 이하)에서 20.1%(600만원 이상)로 비중이 상승했다. 이처럼 4050세대는 공적연금에 노후소득을 기대고 있지만, 공적연금만으로는 실제 소득을 대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약 20.8%에 불과했다. 아울러, 은퇴 후 희망 노후소득 수준이 퇴직 전 소득의 64.3%(예상소득 수준 48.1%)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정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후소득 추가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리포트의 주장이다. 한편, 4050세대는노후대비 정보 획득에 보험설계사 상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노후대비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5.4%가 ‘보험설계사 또는 대리점 상담’이라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 방문(22.0%)’,‘가족, 친구 등 주변사람과 상담(18.6%)’ 순이었다. 이와 관련,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높은 은행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노후대비에 관해서는 보험판매 조직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대비 파트너로서 보험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채널의 교육 및 지원을 확대하고, 장수리스크 및 노인 질병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다가오는 설을 맞아 삼성이 협력사와 농촌 상생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삼성전자 등 11개사에서 대금을 일찍 지급하고 농촌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삼성은 대대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1조 3000억원 규모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농촌 자매마을 등과 함께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삼성은 약 1조 3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은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웰스토리 등도 함께한다. 협력사 대금은 월 4회, 계열사는 월 3~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삼성은 협력사 대상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를 3차 협력사까지 넓힌다.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는 2차 협력사까지 지급하기로했다. 또 삼성은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한편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SDS·삼성물산·삼성증권 등은 자매마을 등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임직원에게 판매해 농민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화성과 기흥 나노시티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각각 이틀씩 직거래 장터를 연다. 한과·굴비·젓갈 등 300여개 품목의 농축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 나노시티에서는 국내 유명 유아·아동용 도서 특가전을 함께 열고 신간 도서 1만여권을 4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양 나노시티에서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사과·배 등 100여개 품목을 판다. 구미 스마트시티에서는 28일부터 31일까지 자매마을과 경상북도 우수 업체 등에서 생산한 쌀·사과·곶감·한우 등 300여개 품목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3~24일, 평택 나노시티에서 22~23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삼성SDI는 울산사업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자매마을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1월 23일부터 1주일 간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자매마을 사과를 비롯해 오미자, 흑마늘 등 지역 농산물들을 유통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삼성SDS는 31일 잠실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자매마을과 함께하는 '설맞이 놀이·장터 한마당'을 연다. 자매마을의 특산품과 전통 먹거리를 판매하고, 윷놀이·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농촌체험·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한국미니스톱 매각이 무산됐다. 미니스톱의 모회사인 일본 이온그룹이 매각을 철회하면서 두 달 간 끌어온 인수전이 끝을 맺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후지모토 아키히로 일본 미니스톱 사장 등 이온그룹 관계자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났다. 이날 이온그룹 관계자들은 롯데측에 미니스톱 매각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온그룹은 미니스톱 지분을 76.06%를 보유한 대주주다. 지난 5개월여 간 끌어왔던 미니스톱 매각이 승자없이 마무리됐다. 미니스톱 입찰에 세븐일레븐, 이마트24,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한 바 있다. 이 중 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이 4000억원대 중반의 금액을 제시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세븐일레븐이 강력한 인수자로 나타나면서 편의점 업계 지각변동도 예고됐다.CU(1만3169개 점포)와 GS25(1만3107개 점포)의 2강 체제에서 세븐일레븐이 더해져 ‘빅3구도‘가 예상된 것. 미니스톱 인수가 백지화되면서 현재 빅2 구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5G 상용화를 앞두고 LG전자가 6G 연구소를 세운다. LG전자는 LTE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 2011년에도 이미 5G 기술을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발 빠른 연구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대전에 위치한 KAIST INSTITUTE(KI)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세운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날 연 개소식에는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김병훈 LG전자 전무·박희경 KAIST 연구부총장·이상엽 KI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들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LG전자의 발 빠른 이동통신기술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G를 상용화한 2011년에도 5G를 연구했다. KI는 2006년 설립해 여러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분에서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는다. 조동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장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의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6G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은 4G 표준특허부문에서 5년(2012년~2016년)동안 LG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LG전자는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Cellular-V2X 규격을 세계 최초 제안해 표준화하는 등 이동통신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대출 규제 정책인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도입 후 은행권의 평균 DSR이 대폭 낮아지고, 70% 초과 고(高)DSR 대출 비중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 초기 은행들이 규제 준수 부담으로 대출 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공개한 ‘2018년 11월~12월 은행권 DSR 운영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11월~12월 DSR 적용 대상 신규 가계대출(17조 9000억원)의 평균 DSR은 47%로 시범운영기간(6월 72%)에 비해 개선됐다. 고DSR에 해당하는 70%초과 대출 비중은 10.9%, 90%초과 대출은 8.2%로 6월(각각 23.7%, 19.2%)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작년 10월 말부터 은행권에 모든 가계대출의 여신심사 과정에서 DSR을 반영토록 했고,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 중 고DSR(70% 또는 90%)의 비중을 일정 비율 이내로 관리하도록 했다. 은행별 평균 DSR은 지방은행(78%)과 특수은행(74%)이 시중은행(40%)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6월(지방 123%, 특수 128%)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 지방·특수은행은 DTI 규제를 받지 않는 비수도권 지역에 밀집해 있어 상대적으로 고DSR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11월~12월 사이 평균 DSR 수치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이행해야 하는 목표치에 근접한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들이 DSR 도입 초기에 대출심사를 보다 엄격히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DSR의 경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비중이 금융당국이 정한 관리비율 대비 크게 낮았다. 특히, 시중은행은 관리비율이 70%초과 15%, 90%초과 10%인데 실제 운영 현황은 각각 7.5%, 5.4%로 나타났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신규 가계대출의 80%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은 평균 DSR과 고DSR 비중이 크게 낮았다. 주담대는 평균 DSR 38%, 70%초과·90%초과 고DSR 비중은 각각 4.2%·1.9%에 그쳤다. 신용대출도 평균 DSR 32%, 70%초과·90%초과 고DSR 비중 각각 4.6%·3.2%였다. 주담대의 DSR이 낮은 이유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기준으로 기본적으로 DTI가 적용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9·13대책 후 다주택세대의 신규 주담대가 제한되면서 기존 주담대를 보유하지 않았던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이 취급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한도(최대 연소득의 1.5배 수준)가 낮고, 원리금 산정 때 10년 분할상환으로 가정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주택 외)담보대출은 주담대·신용대출에 비해 평균 DSR과 고DSR 비중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금액이 상대적으로 크고, 주담대와 달리 10년 분할상환으로 원리금을 산정해 DSR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인 비율은 6월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DSR은 237%에서 101%로, 70%초과 고DSR 비중은 65.8%에서 40.2%, 90% 초과 비중은 58.7%에서 31.0%로 낮아졌다. 이밖에 11월부터 적용대상에 포함된 예적금등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담보대출은 평균 DSR과 고DSR 비중이 크게 높았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예적금등담보대출은 은행에서 고객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대출을 ‘소득미징구 대출(DSR 300% 적용)’으로 취급했기 때문이며, 전세보증금담보대출은 만기 4년으로 원리금을 산정해 DSR 비율이 높게 산출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셀트리온제약이 자회사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늘(25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인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셀트리온측은 “안정적인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의 유기적 협업에 기초한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신주발행 없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를 흡수합병한다.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처방 간장약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한 고덱스 등 30여종의 다양한 케미컬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5년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연 100억정 생산 규모의 케미컬의약품 생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충북 청주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단일제형 생산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제약은 작년 미국 FDA cGMP 승인과 유럽 규제기관(MHRA)의 실사를 완료하는 등 세계시장 공급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측은 “이번 합병 역시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Global Chemical Project) 제품들이 상업화 되면서 늘고 있는 R&D-생산 협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작년 11월, 셀트리온의 첫 케미컬의약품 ‘테믹시스’의 미국 FDA 판매허가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 국제조달시장 공급자로 선정돼, 올해 다수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합병으로 셀트리온화학연구소의 제제연구팀, 기술개발팀, 분석연구팀 등 임직원 51명은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합병으로 인력·조직의 통합으로 관리·운영 측면의 비용절감과 생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제 개발 후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의약품 공정개발 과정 가운데 연구소에서 생산 부문으로의 기술 이전(Tech Transfer)에만 통상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이제 R&D와 생산부문이 밀접하게 협업함으로써 제형개발과 기술이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예정되어있는 약 20여종의 케미컬의약품 상업화 일정을 앞당기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에어컨 사업을 제 2의 딤채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치냉장고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에어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의 매출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인공지능 기술과 공기청정기능을탑재해‘제 2의 딤채’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둘레바람'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둘레바람 모드에 새 기능 ‘슬라이딩 도어’를도입했다. 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어플과 스마트 스피커 ‘누구(NUGU)’와 연동해 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더해졌다. 가장 큰 특징은 ‘간접풍’이다. 바람이 정면에서 나오는 일반 모델과 달리 둘레바람 모드에서는 측면 슬라이딩 도어에서 바람이 나온다. 이 바람은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찬공기를 직접 쐴 때 생기는불쾌감이 적다. 대신 바람이 벽을 타고 방안을 둘러가며 냉기를 공급한다. 공기청정기능도 있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와 냄새 제거용 ‘탈취필터’·초미세먼지를 잡는‘IFD필터’·‘이오나이저’ 등 4단계 시스템을 갖췄다. 대유위니아는 “IFD필터로 초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에는SK텔레콤과 제휴로 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 제어 환경도 제공된다.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앱에서 전원 동작과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SK텔레콤 스마트 스피커 누구(NUGU)로 에어컨을 켜고 끄는 등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홈기능은 스탠드형 모델에 적용된다. 다만 음성제어 외에 인공지능 콘텐츠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대유위니아는“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음성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 등 ‘에어가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에어컨 사업을 주력으로 육성하려 한다”며”50년 역사의 에어컨 명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웨이브·둘레바람·둘레바람i 등 스탠드형 42개 모델과 벽걸이형 30개 모델 등 총 72개 모델로 출시됐다. 스탠드형 출하가는 189만~292만원이며 벽걸이형은 63만~147만원이다. 김대표는 ”작년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면서 올해는 더 강력한 냉방을 지원하고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 이를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며 “공기 청정 기능과 스마트 제어로 활용성을 대폭 향상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8년5조 26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7조 9012억원)보다 33%(2조 6361억원)감소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25일 공시를 통해 작년 409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5242억원)보다 적자폭이 22% 줄었다.삼성중공업은 2016년 세계 조선시황이 나빠져 수주실적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영업이익 적자가 ▲강재·기자재 가격 인상 ▲인력 구조조정 위로금 ▲3년치 임금협상 타결로 인한 일시금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봤다. 또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의 영향도 받아 적자가 났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적자 실적을 공시할 때에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당시엔 2018년 조업 물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 일부가 2017년 실적에 반영돼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매출액이 2018년 대비 약 34% 증가한 7조 1000억원으로 오를 거라고 전망했다. 2018년 4분기 매출(1조 3639억원)이 직전 3분기(1조 3138억원)보다 3.8%(501억원) 증가하는 등 지난 2년간 수주한 건조 물량의 매출 인식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2018년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약 1조 5000억원)은 2017년 말 기준 순차입금(약 3조 1000억원)에 비해 1조 6000억원(52%)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보유 드릴십을 매각할 경우 순차입금은 더 큰 폭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19년부터는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원가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