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추석연휴 시점차이로 인해5일 가량 늘어난 영업일수와 정부의 내수진작정책 등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지난 2017년 같은 기간비교해 각각8.9%, 11.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신금융협회는 ‘2018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209조 8000억원, 51억 4000만건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1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협회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추석연휴 시점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 등이 승인금액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추석연휴는 10월이었으나, 2018년 추석연휴가 9월임에 따라 추석연휴 시점차이가 생겨 작년 4분기 영업일수가 5일 더 많았다”며 “이로 인해 영업할 수 있는 날이 늘어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법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개인카드는 각각 172조 2000억원, 48억 2000만건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11.85 증가했다. 법인카드도 각각 37조 8000억원, 3억 2000만건으로 5.1%, 12.8%씩 증가했다. 한편, 이 기간 전체카드의 평균승인금액은 4만 812원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용카드(5만 2421원, 2.7%↓) ▲체크카드(2만 2833원, 2.3%↓) ▲개인카드(3만 5706원 1.8%↓) ▲법인카드(11만 8596원, 6.8%↓) 등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중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소비밀접업종(대분류)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의 카드승인금액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도·소매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가 증가했다. 이 결과는 추석연휴 시점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블렉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5%→3.5%)·미세먼지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서비스업은 26.9%가 증가했다. 지난 2018년 2학기부터 초·중등학교 학부모부담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돼 교육비에 대한 카드결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밖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카드 승인금액이 증가했다. 이 결과는 해당 업을 중심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카드결제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기기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컨버전스 가전’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소가족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효율적이고 여러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그 동안냉장고·김치냉장고와 프리미엄 냉장고·얼음정수기를 결합해 컨버전스 가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엔 물걸레 기능이 추가된무선청소기 등 컨버전스 소형가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컨버전스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기능을 결합하거나 추가해도 기존 가전만큼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실속파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가전 제품의 공간 활용성·편의성·경제성을 따지고 품질과 성능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컨버전스 가전은 평균 이상 성능으로 이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가 2015년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융합해 출시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은 1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주방 가전을 대표하는 냉장고의 기본 기능에 다른 기능을 탑재한 컨버전스 가전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따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한 것이다. 같은 해선보인 ‘LG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냉장고에 소형가전인 얼음정수기를 결합했다. 정수기를 따로 사지 않아도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며 용도에 맞는 얼음을 손쉽게 만들 수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요금 부담도 크게 줄였다.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기존 가전에 기능을 추가한 ‘모듈 가전’ 형태로 컨버전스 열풍을 잇고 있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장착하면 청소기 한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까지 마칠 수있다.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2중 터보 싸이클론으로 구성된 ‘에어로 사이언스’는 강력한 흡입력의 핵심기술이라고 할수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약16배 빠른 회전이 가능한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 기술의 2단계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한다. 마이크로 필터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있다. 코드제로 A9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지난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바닥 먼지·바닥 틈새·벽 모서리 등5개 항목에서 비교 제품 대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고 공간 활용· 경제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융복합형 냉장고부터 무선청소기까지 컨버전스 가전 유행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본 기능과 추가 기능에 최고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도록 기술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은 작년 4분기 3481억원을 포함,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2402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0%(2034억원) 증가한 수치로,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원화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인사제도통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은행 통합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고 관계사간 협업 시너지도 증대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5조 6372억원)과 수수료이익(2조 2241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작년보다 10.5%(7443억원) 증가한 7조 8613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그룹의 One IB 정책, 관계사 간 협업강화를 통해 인수자문수수료가 전년 대비 83.1%(643억원) 증가했다.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는 투자상품 판매호조로 작년에 비해 11.7%(695억원) 증가하는 등 전년대비 9.8%(1981억원) 증가했다.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 중이다. 작년 말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4.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2017년 말(12.74%) 대비 12bp 상승한 12.86%로 개선됐다. 2018년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19bp 하락한 0.59%로 나타났다. 2018년 누적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4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3773억원) 감소했다. 2018년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년 말 대비 15bp 감소한 0.18%로 연간 누적기준으로 지주사 설립 후 최저수준의 대손비용률을 보였다.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2bp 개선된 0.37%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대비 개선됐다. ROA는 0.61%로 전년 말 대비 1bp 올랐고, ROE도 12bp 증가한 8.89%를 달성했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다. 2018년 결산 때부터 신용카드사 수익인식 회계기준이 변경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그룹 4분기 NIM(회계기준 변경전 기준)은 2.00%로 이전 분기 대비 4bp 증가했다는 게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신탁자산(107조 871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92조 88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2%(37조 4790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5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400원을 포함하면 작년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1900원이다. 한편, 계열사별로는 KEB하나은행이 4분기 3352억원을 포함한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92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107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전년도의 주요 일회성 이익인 SK하이닉스 주식매각익 2790억원 소멸, 원화약세로 비화폐성 환산이익이 전년 대비 3577억원 감소하는 등 매매평가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자이익(5조 2,972억원)과 수수료이익(8,38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 1,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5,179억원) 증가해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별로는 각각 ▲하나금융투자 1521억원 ▲하나카드 1067억원 ▲하나캐피탈 1204억원 ▲하나생명 195억원 ▲하나저축은행 162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업사이드가 설을 맞아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고객에게 2019 다이(DAI·스테이블 코인 단위)를 지급한다. 그 외에도 거래량이 많은 고객 13명을 뽑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업사이드(대표 백성철)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UPXIDE에서 ‘2019년 기해년 설맞이 거래금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업사이드는 미탭스플러스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UPXIDE는 거래소 내 원화마켓에서 가장 많이 거래한 고객 중 13명을 선발해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를 지급한다. 이벤트는 2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동안 진행한다. 단 플러스코인(NPLC) 마켓 거래는 제외된다. 거래 랭킹 1위에겐 2019 다이를 줄 예정이다. 2등은 800 다이, 3등 400 다이 순으로 차등 지급한다. 당첨자는 UPXIDE 거래소 홈페이지·커뮤니티 채널에 공지한다. 백성철 업사이드 대표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거래소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분들이 참여해 에어드랍의 기회를 잡으시길 바라며, 2019년 더 발전할 업사이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산업의 작년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10조 9861억원, 영업이익은 85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2조 7292억원,영업이익은 1738억원이었다. 대림산업의 작년영업이익 내역을 보면 건설사업부에서 5071억원, 석유화학사업부는 1042억원, 연결종속회사는 24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77억원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2018년 평균 영업이익률 역시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석유화학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로 전년 누계대비 3.4%p 개선된 7.8%를 기록했다. 4분기 신규수주는 4조 7678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8조 7891억원을 기록했다. 1조 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공장건설 프로젝트와 7400억원 규모의 GTX-A 공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7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7년 말 1조 907억원 대비 87% 감소한 1461억원, 부채비율은 24.0%p 감소한 111.4% 수준까지 개선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대의 초저금리를 적용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완화와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3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저금리 특별대출’,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 ‘카드대금 선(先)지급 서비스’ 등이다.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31일 기준, KORIBOR 1년물 1.93%)만 적용하는 대출이다.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1조 80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와 창업 7년 이내의 창업기업 등이다. 한 기업 당 대출한도는 신보·기보에서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2억원,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1억원이다.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은 미래에 발생할 카드매출수익을 바탕으로 대출한도를 산정하고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금리 연 1%포인트(p)를 감면해주는 대출이다. 총 지원규모는 20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고 입금계좌를 기업은행 입출금식계좌로 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카드매출대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어 만기에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카드매출대금의 자동 상환 비율은 대출자가 정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특별대출을 위해 세 보증기관에 약 98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들 기관과 31일 을지로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협약식을 마치고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자영업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직접 상담했다. 또한, 자영업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기업은행은 특별대출 외에 카드매출대금을 주말과 공휴일에도 입금 지연 없이 받을 수 있는 카드대금 선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대금 입금 지연에 따른 자금 부담을 해소해 현금흐름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9일 을지로 본점과 인천 부평동에 ‘IBK소상공인 주치의센터’를 열었다. 소상공인에게 금융상담, 상권정보, 경영진단, 전문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금융서비스는 물론 비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신세계면세점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세계면세점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제1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 비롯해 명동, 부산 센텀시티 등 총 6개 오프라인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프로세스가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채널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은행 앱으로 이동하거나 추가로 회원 가입하는 절차 없이 손쉽게 환전 가능한 ‘누구나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외화예금’ 등의 상품 내용을 확인하고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면세점 적립금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지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면세점이라는 이종 업종 간 활발한 교류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면세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의 온라인 플랫폼 교류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배스킨라빈스가 매월 31일마다 진행해온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 추가 이벤트를 더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31일 ‘31DAY’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31스탬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DAY’ 프로모션은 31일 단 하루 동안 패밀리(1만 9500원, 5가지 맛) 사이즈 구매 시 하프갤론(2만 3500원, 6가지 맛)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31일 당일 매장 방문 고객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0.5% 해피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단, 다른 행사나 쿠폰·제휴 할인 등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측은 2019년 새해를 맞아 ‘31스탬프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31DAY’ 프로모션에 참여한 뒤,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31스탬프’가 자동으로 누적되는 행사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아이스크림 무료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된다. 올해 ‘31DAY’는 1월에 이어 3월, 5월, 7월, 8월, 10월, 12월의 마지막 날에 진행되고, 총 7개의 스탬프를 모두 적립하면 ‘31챔피온’에 등극하게 된다.배스킨라빈스측은 ‘31챔피온’에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매월 31일마다 진행해온 31DAY 프로모션이 2019년 새해를 맞아 더욱 특별해졌다”며 “아이스크림 사이즈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스탬프 적립을 통해 더욱더 풍성해진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은 CAR-NK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의약품의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됩니다.” GC녹십자랩셀은 차세대 CAR-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CAR-NK세포치료제 연구가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과제 선정을 두고 “자사의 CAR-NK세포치료제 혁신성과 성공 가능성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입증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위암을 적응증으로 한 CAR-NK세포치료제 개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NK세포 대량생산과 동결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CAR-NK 기술과 ‘HER2’ 표적 항체 기술을 융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를 위해 GC녹십자랩셀은 항체신약 전문기업인 앱클론으로부터 ‘HER2’의 인식률을 높이는 항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HER2’은 위암과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은 CAR-NK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의약품의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며 “이 연구를 통해 GC녹십자랩셀은 앞으로도 이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이 CAR-NK세포치료제와 별도로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간암과 혈액암 적응증으로 임상이 진행중이며, 상용화에 근접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관련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 등이 공개됐다. 금융당국은 사업계획을 가장 비중있게 평가하되, 혁신성·포용성·안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인가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26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며, 예비인가 대상자는 5월에 결정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31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때 적용할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을 공개했다. 1000점 만점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100점) ▲사업계획(7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100점) 등을 평가한다. 배점이 가장 큰 ‘사업계획(700점)’은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의 3개 분야로 구분해 각각 평가한다. 혁신성은 차별화된 기술·경쟁 촉진·금융 발전·해외 진출 항목을 평가하고, 포용성은 서민금융 지원·소비자 보호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안정성의 경우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등을 본다.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 항목은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항목의 비중을 확대해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절대적인 자본금 규모보다는 사업계획을 고려한 자금조달방안의 적정성을 중점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100점)’ 항목의 경우 주주 구성 등이 금융·ICT 융합 촉진과 안정적인 경영 등에 적합한지를 평가한다.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100점)’는 인력과 각종 설비 등에 대한 확보계획의 적정성을 본다. 심사는 우선 금감원이 은행 인가 때 관련 법령상 충족돼야 하는 요건(대주주 적격성, 영업내용 방법의 적정성, 경영건전성기준 준수, 경영지배구조 적정성 등) 등에 대해 적격성 또는 적정성을 심사한다. 이후 인가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금감원장이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외부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금융위(은행과)는 오는 3월 26일~27일 중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접수일 오후 6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서(3부)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 심사를 거쳐 5월 중 금융위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비인가를 받은 자가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고, 금융위로부터 본인가(신청 후 1개월 이내 심사)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영업 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