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LG G8 씽큐’에 ToF(비행시간 거리측정)방식 최첨단 3D센서를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ToF센서는 독일 반도체솔루션업체‘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ion Technologies)’가 공급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전력관리·디지털보안 분야에서 반도체와 센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조 7000억원 규모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카메라와 결합하면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구현하는데 유리하다.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하고 외부 빛 간섭을 받지 않아 인식률이 뛰어나서다. 이번 ToF센서는 반응속도가빨라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에 활용될 수 있다. LG전자는 “사물을 3D로 정밀하게 표현하는 ToF 센서를LG G8 씽큐 전면에 탑재하고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스마트폰 신제품에 ToF센서가 적용되면 고객이 셀카를 찍을때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스 효과를 줄 수 있다. 센서가 피사체의 거리를 계산해 가까이 있는 인물과 멀리 떨어진 배경을 구분해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ToF센서의 장점을 활용해 신기능을 지속 개발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 G8 씽큐의 상세 스펙은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된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LG G8 씽큐는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마트가 오는 13일까지 삼겹살, 전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국내산 돈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을 8일~10일까지 기존 가격보다 37% 저렴한 990원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소비자가격(냉장삼겹살 기준)은 지난 1월(1일~28일) 100g당 1723원으로, 이마트는 이보다 42%가량 저렴하게 판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월‘990원 삼겹살·목심’을 판매해 일주일 만에 돼지 2만마리 분량인300t을 판매한 바 있다.신세계포인트 이용 고객에게는 ‘브랜드 돈앞다리·뒷다리·갈비(국내산)’를 20% 할인 판매한다.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한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은 100g 당 25% 할인한 1480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저스트잇 그릴드버섯샐러드·샐러드파스타'는 1팩 당 1000원 할인한 3980원이다. 전복, 꽃게 등 대표 수산물들도 할인 판매한다.우선 ‘전복 골라담기(국산)’ 행사를 100g 당 4800원에 준비했다. 대, 중, 소 사이즈의 전복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개별 구매 시보다 평균적으로 20% 가량 저렴하다. 서해에서 잡아올린 꽃게 중 살이 통통하게 차오른 프리미엄급들만 골라 20% 할인한 1580원에 선보인다. 또 ‘냉동 새우살(450g, 태국산)’, ‘킹칵테일 새우(450g, 태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이용 고객에게 20% 할인한 각각 1만 2784원, 1만 4384원에 판매한다. 이외 ‘구이용 은연어(100g·해동, 칠레산)’은 32% 할인한 1880원에, ‘오징어(대·해동, 대만산)’는 1마리당 24% 할인한 2480원에 판매한다. 명절 이후 기름진 입맛을 잡고 비타민 재충전에도 좋은 과일도 준비했다.‘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특)’를 1개당 1490/1000원에 판매하며, ‘제주산 발렌타인 감귤(1.8kg·박스)’은 15% 할인한 1만 900원에 판매한다. 세계적으로 당도 높은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칠레에서 수입한 ‘청포도·적포도(900g/팩)’는 각각 7980·6980원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설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만큼 밥상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신선 먹거리를 위주로 행사상품을 꾸렸다”며“특히 지난 1월 이슈몰이를 했던 ‘990원 삼겹살·목심’을 3일 행사로 재준비했으니 장바구니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연평균 목표수익률 5% 이상으로 설정된 부동산 펀드 판매에 돌입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 관련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동산 펀드는 KB국민은행의 구 명동 사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평균 5.12%(세전) 수준이다. 총 42개월의 투자 기간 중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총 판매 한도는 750억원이다. 오는 15일까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인 안젤로고든(Angelo, Gordon & Co.)은 해당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8층, 전체면적 8096평 규모의 신축 리테일·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신용도 높은 건설사인 CJ대한통운(신용등급 AA-)이 맡는다. 안젤로고든은 이번 개발사업에 후순위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CIB고객그룹(대표 오보열)이 자금조달 등 구조화 금융을 담당하고, 판매는 WM그룹(대표 김영길)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 ‘CIB-WM 협업 비즈니스’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KB금융그룹 내 KB국민은행, KB손보, KB증권, KB자산운용이 원펌(One Firm) 협업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투자상품”이라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의 기획·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K-POP 스타’를 꿈꾸는 재능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올해 진행되는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에 참여할 중·고등학생 다문화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재능 발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은 복지관·지역축제 공연 등의 봉사활동이나 재능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또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에서는 우리스쿨에 참여하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K-POP 댄스 및 보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 교육 ▲공연 및 대회 참여 ▲창작곡 앨범 녹음과 뮤직비디오 제작 기회 등을 제공한다. 관련 교육비, 공연 준비비 등은 재단에서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디션을 거쳐 20여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스쿨 활동을 통해 본인의 특기와 재능을 키워 미래의 대한민국을 빛내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사업, 장학사업, 복지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범농협 금융·유통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플랫폼 ‘NH멤버스’가 공식 출범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범농협의 유통과 금융을 아우르는 농협 멤버십 플랫폼 ‘NH멤버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NH멤버스 홍보모델인 EXID 의 하니, 업계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사전행사로는 NH멤버스 홍보·체험 존 운영, 위치기반서비스 활용 이벤트가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홍보·광고영상 상영, 앱서비스 시연, 가수 EXID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NH멤버스는 중앙회, 금융지주, 경제지주 등 농협의 16개 법인과 전국 1122개 농·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농협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포인트를 손쉽게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통합 멤버십 출범을 기념하여 3월 말까지 앱 신규 설치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자동차, 골드바, 포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김병원 회장은 “NH멤버스를 통해 도시와 농촌 어디서든 농협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함으로써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멤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기존 채움포인트 회원 약 2000만명에 신규회원 500만명을 추가해 총 회원수 2500만명을 달성, 국내 상위권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 노조가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KB노조의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주주제안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주주제안 통과 여부는 내달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류제강)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는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주식 76만 6764주)의 위임을 받아 백승헌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前 회장)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주주제안서에서 “법령상 자격을 갖춘 주주들이 직접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이 주주제안을 통해 선임돼야 사외이사후보 추천과 선임 과정에서 주주 대표성·공정성·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아울러, 학계를 중심으로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셀프 연임’과 ‘참호 구축’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노조는 백 변호사가 ▲민변에서의 조직관리 및 행정 경험 ▲정부 자문기구 활동 ▲언론사 이사·사외이사 경험 ▲시민사회 활동 등을 비춰볼 때 직무수행에 있어 공정성과 윤리의식, 책임성을 구비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률 전문가로서 KB금융지주의 취약요소인 제반 법률쟁송 리스크를 완화하고 제반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조정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시장과 감독당국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KB노조 측의 입장이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지는 사외이사 후보 주주제안인 만큼 이번에는 소모적인 논쟁과 표 대결보다는 지주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와 지주 내 조직 화합을 목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는 내달 27일로 예정돼 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보유한 지분 0.1% 이상의 주주 동의를 받으면 주주총회일 6주 전까지 상법 제363조의2에서 정한 주주제안을 낼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초 출시한 간병치매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장기간병요양진단비 담보에 대해 간편고지를 허용한 것이 고령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기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DB손보(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월 출시한 ‘착하고간편한간병치매보험’의 장기간병요양진단비(1·2·3·4등급, 간편고지) 위험률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다른 회사에서는 3개월간 이와 유사한 담보를 판매할 수 없다. DB손보는 작년에 두 개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이어 올해에도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 DB손보는 2001년 손해보험 상품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업계 최다인 총 13회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의 경우, 축소된 질문서를 통해 고령자와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유병자 고객들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대상으로 인정되면 장기요양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회안전망 기능을 확대했다는 측면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DB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740만명 중 아프거나 고령의 이유로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가입 대상으로 확대했다”며 “당사 상품의 독창성 및 노력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착하고간편한간병치매보험’은 85·90·100세 만기 중 선택 가능하며,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치매·알츠하이머 치매·혈관성 치매·파킨슨병까지 보장을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이 치매의 보장범위와 심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유전자 분석 정보를 의료기관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플랫폼이 세워질 예정이다. 환자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정밀검사·치료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젠인포패브릭(Gene Info Fabric)은 글로벌 유전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계약을 휴먼패스와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휴먼패스는 국내 유명 유전자 분석 기업이다. 합작법인은 플랫폼을 통해 개인 유전자 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규모로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또 해외 유전자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집해 수백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다. 젠인포패브릭은 유전자 관련 개인 질병 관리·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 기업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는 탈중앙화 저장공간인 블록체인 플랫폼(유전자 정보은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염철호 젠인포패브릭 의장은 “향후 전 세계 유전자 빅데이터 관련 시장 규모는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이라며 “블록체인 기술로 소비자와 세계 최고 검사기관·연구소를 직거래 연계해 전 세계인 누구나 정밀검사·정밀예측·정밀치료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휴먼패스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통해 젠인포패브릭과 개인 유전자 정보 유통의 세계적인 장을 만들고 싶다”며 “더 나아가 개인 유전자 정보 유통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신약개발과 같은 현대의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HappyBuilder) 9기’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신청기한은 이달 26일까지, 모집인원은 32명이다. ‘해피빌더’는 2011년 건설사 최초로포스코건설이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너의 끼로 세상을 바꿔봐!’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피빌더 9기 단원들은 포스코건설이 진출한 해외현장 인근지역에서 ▲한국 문화체험교육 ▲문화교류축제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중학생 대상 자유학년제 건설교육아카데미 등에 참가할 수 있다. ▲K-POP 보컬·댄스 ▲한국무용 ▲태권도 ▲국악 ▲영상·사진촬영 ▲MC(아나운서) ▲태권도 ▲악기 ▲IT(3D프린터·드론) 분야 등에 재능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발표는 오는 3월 5일이며, 면접 진행(3월 9일) 후 14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합격자들은 입단 시 한 명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이다. 자세한 모집요강 및 지원서는 포스코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서를 이달 2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대웅제약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이로써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측은 “FDA가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며 “미국에서 판매될 제품명은 주보(Jeuveau)다”라고 설명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공법이 적용됐다. 해당 공법은 불순물을 줄이고 순도를 높인 기술이다. 나보타는 국내에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또한 cGMP 인증을 받은 최신설비의 전용공장에서 제조·공급되며 미국·유럽·캐나다에서 2100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나보타의 미국 현지 판매는 미용적응증 제품 판매에 특화된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맡는다. 에볼루스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은 200명 이상의 미국미용성형학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미국 미용성형 분야에서 강력한 의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이번 봄에 나보타를 출시하고,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톡신 시장에 침투할 예정이다. Daedal research, Bloomberg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미국 시장이 2조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9% 이상 증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나보타의 FDA 승인을 통해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환자들과 의사들에게 미간 주름의 개선에 대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됨에 따라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사장은 “에볼루스는 미국 미용성형 뉴로톡신 시장에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회사가 됐다”며 “에볼루스의 전문적인 톡신 노하우와 전략을 바탕으로 ‘주보(Jeuveau)’의 성공적인 발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나보타는 미국을 포함해캐나다·유럽·호주·중남미·중동 등 전 세계 약 80개국과 판매 계약이 체결됐으며, 이번 FDA 승인을 통해 총 16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또한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심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에는 판매승인 여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