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젠지가 LCK 역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 일명 '파이브핏(Five-Peat)'에 도전합니다. 이번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7일과 8일 이틀 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결과 젠지가 결승전에 직행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남은 결승전 한 자리를 놓고 5판3선승제 승부를 벌입니다. '파이브핏' 노리는 젠지…이를 막으려는 한화와 T1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뒤 2023년 두 번의 스플릿을 모두 우승했고 2024년 스프링까지 제패하면서 LCK 사상 최초로 네 번의 스플릿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도 20세트 연속 승리라는 기록으로 시즌동안 1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상대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직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도 3대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전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이 지난 달 28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엔씨는 호연의 출시 이전부터 호연이 이전 엔씨의 게임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에서 벗어나 새롭게 유저층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리니지라이크'로 종합되는 과금 유도, 과도한 경쟁 구도 등에서 탈피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유저들은 해석했습니다. 그렇게 출시된 호연은 출시 당일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1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기임에도 유저들은 호연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존 리니지 IP와 가장 차별되어야 할 BM(비즈니스모델)이 리니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입니다. 호연은 수집형 RPG로 '뽑기'를 통해 영웅을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게임 내 전투가 진행됩니다. 영웅을 뽑기 위해서는 유료 재화가 필요하며 원하는 영웅을 뽑기 위한 소위 '기댓값'은 다른 수집형 RPG 게임보다 조금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호연에는 '영웅 서고'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영웅 서고는 요구되는 특정 문파의 영웅들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넥슨이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G-STAR)'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넥슨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됩니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지스타 2024' 참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스타 2024' 넥슨 부스는 미래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30부스 규모의 B2B 관도 조성하며 야외부스를 통해 유저 이벤트존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참석합니다. 각 강연 주제는 추후 'G-CON'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넥슨 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게임즈[293490] 가 국내 서비스하는 신작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가 지난 14일부터 무료 얼리 억세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를 제작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발진들이 퇴사 이후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에서 처음 출시하는 RTS 장르의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로 이미 A급 RTS 게임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개발진이 내놓는 RTS 신작이기에 팬들은 일찍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스톰게이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의 업데이트 지원 종료를 발표하며 이제는 '죽은 장르'로까지 불리는 RTS를 살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30년 가까이 스타크래프트를 즐겨온 국내 팬들은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소식에 환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스톰게이트는 ▲뱅가드 ▲인퍼널 ▲셀레스철 세 종족의 대립 구도를 기반으로 하며 각 종족마다 서로 차별화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습니다. 가령 인퍼널은 자신의 유닛을 희생하며 전투를 하는가 하면 셀레스철은 유닛이 아닌 구조물 위주의 운영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각자만의 특징을 가진 세 종족의 대립은 ▲테란 ▲저그 ▲프로토스 등 세 종족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넥슨[225570]과 넷마블[251270]이 각각 역대 최고 2분기 기록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달성한 것과 달리 엔씨소프트[036570]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하며 적자를 면하는 데에 그쳤습니다. 넥슨은 2분기 매출 1조762억원, 영업이익 39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4%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습니다. 넥슨은 지난 5월 중국에서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덕에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등 기존 IP 타이틀 게임들도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6%, 한국 40%, 북미·유럽 6%, 일본 4% 등으로 나타났으며 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0%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글로벌 매출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지난 7월 출시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스팀 주간 매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리니지'는 그 장르의 특수성으로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른 게임사들도 연이어 '리니지라이크' 게임을 출시하며 수익 나누기에 뛰어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국산 RPG 게임들이 대부분 리니지라이크의 형태로 출시되며 RPG 장르의 획일화가 발생해 유저들의 불만도 야기되는 중입니다. 과거 한국 RPG의 황금기라 불리던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볼 수 있던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리니지2' 등 다양한 장르의 RPG를 더 이상 볼 수 없단 것입니다. 문제는 '라이크'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복붙'이나 다름없는 게임의 시스템입니다. 리니지가 가진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온 것도 모자라 인터페이스까지 얼핏 보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게 만든 게임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2021년 웹젠에서 개발한 'R2M'을 표절로 고소했으며 지난해 8월18일 1심에서 이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서비스한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27일 막을 올린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는 유독 눈길을 끈 성화 봉송 주자가 있었습니다. 후드를 뒤집어쓰고 성화를 든 채 건물 사이를 파쿠르와 프리러닝을 이용해 넘나드는 주자에 대해 국내 중계진은 '괴도 루팡'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자는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나룻배에 아이들을 태우고 모나리자의 행방을 뒤쫓는 등 파리 곳곳을 누빈 '후드 쓴 주자'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에게 성화를 건넸습니다. 후드 주자는 개막식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쌔신 크리드'는 역사적 사건들에 비밀 암살자 단체가 활약했다는 내용을 다룬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입니다. 이 중 프랑스 대혁명 당시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파리의 명소들을 훌륭하게 재현해 호평을 들은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비소프트가 50만유로(당시 한화 약 6억원)을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가 올림픽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출시되자 '리니지라이크' 장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출시한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해당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로드나인은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 완화 ▲유료 경험치 버프 미판매 ▲캐시 장비 미판매 등의 비즈니스모델(BM)을 내세웠습니다. 로드나인이 슬로건을 통해 '비정상'이라고 규정지었던 요소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니지라이크(리니지와 유사한 장르)' 게임의 구성요소란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보니 로드나인은 자신들이 비정상이라 규정지었던 '리니지라이크'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유저들의 여론입니다. 'OO라이크'란 어떤 게임이 해당 장르 중에서도 특수성을 가져 유사한 형태의 게임들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으로 고난이도 전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보스를 공략하는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파생된 '소울라이크',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리며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파생된 '뱀서라이크' 등이 있습니다. '리니지라이크'도 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지난 12일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MMORPG(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 과금을 유도하는 BM(비즈니스 모델), 천편일률적 스토리, 색과 모양만 다른 콘텐츠에 지쳐있던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실제로 로드나인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그 내용물은 기존 국산 MMORPG와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비록 전반적으로 기존 RPG 게임에 비해 저렴한 과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과금 모델이나 유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접속 불가에 버그까지…'미완성'이라는 꼬리표도 무엇보다 출시 직후 지속적으로 발생한 접속 불가 사태와 버그, 오류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야기됐습니다. 출시 직후 발생한 접속 불가와 점검은 기대작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오픈런'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오후에도 접속 불가 사태는 계속 발생했으며 심하게는 캐릭터 초기화, 아이템 및 재화 복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462870]이 지난 11일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주당 6만원 공모가에 코스피 상장을 진행했으며 18.33% 증가한 7만1000원에 최종적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 6월3일부터 27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725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54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25.94 : 1의 경쟁률이 예상됐으며 이러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는 것이 시프트업의 설명입니다.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자 김형태 대표가 설립했으며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개발사입니다. 이후에는 2022년 흥행작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올해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하며 개발사로서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국산 콘솔 게임으로는 상당한 흥행 기조를 보였습니다. 단순 흥행에 그치지 않고 출시 초기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3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게임성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렇듯 게임 개발 실력을 인정받은 시프트업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넥슨게임즈[225570]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이달 초 출시 직후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콘솔과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3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좋은 시작을 보였습니다.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수 22만9000명은 해당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콘솔에서도 좋은 지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의 PC와 콘솔 동시접속자 수를 합산하면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동시접속자 수가 북미와 중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대만 등 국가에서 고루 합산된 수치임을 감안하면 매출 면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한 셈입니다. 하지만 평가 면에서는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5일 기준 스팀 유저 평가 수는 2만5000개이며 평가 등급은 '복합적(긍정적 평가 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리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 ▲동양풍 미형의 캐릭터 등의 내용이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 리뷰는 ▲불안정한 최적화 ▲불필요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바나나'. 이름도, 플레이 방식도 단순한 한 게임이 게임업계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바나나'는 지난 4월23일 스팀에 출시된 이후로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6월 중순, 동시접속자 87만명을 돌파하며 스팀 일일 동시접속자 수 2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게임이길래 출시 두 달만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요? 정작 게임 플레이 방식은 게임이라고 부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단순합니다. 별다른 조작 없이 '클릭'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 장르인 '클리커'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3시간, 18시간 접속 보상으로 주는 바나나를 클릭해 획득하여 스팀 장터에 파는 것이 전부입니다. 3시간마다 얻을 수 있는 일반 바나나의 평균 거래가는 한화 약 41원 선입니다. 18시간 접속 보상인 희귀한 바나나는 간혹 고가에 거래되기도 하고 실제로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희귀 바나나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바나나'는 일반적인 NFT 게임과는 전혀 다릅니다. 분명 현금의 가치로 계산되어 거래되기는 하지만 실제 게임과 플랫폼 자체에서는 현금으로의 환금 시스템이 전무합니다. 바나나 아이템을 거래한 뒤 받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들의 합동으로 발표된 이번 계획은 국내 콘텐츠 산업을 4대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게임 분야의 경우 정부는 "초기 한류의 드라마·음악에 대한 열광을 넘어 영화·게임·웹툰 등 K-콘텐츠 전 장르에 걸쳐 세계적인 인기 확산 및 성공사례를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이번 계획을 통해 강조한 것은 IP(지적재산권)이었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명 IP 성과 사례를 들며 "슈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온 미국·일본과 달리 국내 산업은 일회성 성공·굿즈 위주로 장기적인 IP 육성 및 활용이 미흡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금융을 통해 IP 투자를 확대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표 게임쇼인 '지스타'의 강화입니다.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게임산업 중심이었던 행사를 종합 콘텐츠 전시회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