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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애플, 첫 게임사 인수에 통합 게임 앱까지… 게임 전략 본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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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01, 2025, 08:06:51

애플 아케이드, 게임 센터 등 통합한 게임 앱 공개 예정
게임사 RAC7 인수…직접 게임 만들 가능성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애플이 역사상 첫 게임사 인수를 진행한 데 이어 게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까지 공개하며 비교적 약세라고 여겨졌던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맥루머, PC맥 등 해외 주요 IT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25'에서 게임 전용 통합 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애플은 구독형 서비스(월 6500원) '애플 아케이드'와 게임 소셜 플랫폼 '게임 센터' 등으로 분산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 앱 공개를 통해 iOS·아이패드OS·맥OS·tvOS 등 자사의 플랫폼에서 통합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게임에 약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오랜 기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독형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가 라이트 게임(가벼운 게임) 위주로 구성돼 엑스박스, 윈도우 등 경쟁 플랫폼의 게임 구독 서비스에 비해 실적이 부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서 게임은 소홀할 수 없는 사업 분야입니다. 실제로 아이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임 플랫폼 중 하나이며 현재 애플 앱스토어 수익의 약 3분의 2가 게임 및 인앱 구매를 통해 창출되며 앱스토어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이번 앱 통합뿐 아니라 게임사를 인수하며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게임 스튜디오 RAC7를 매수하며 설립 이래 처음으로 게임사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RAC7은 애플 아케이드의 독점 타이틀 '스니키 사스콰치(Sneaky Sasquatch)'를 개발한 게임사입니다.

 

애플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우리는 '스니키 사스콰치'를 정말 좋아하며 2명으로 구성된 RAC7 팀이 애플에 합류하여 함께 개발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라며 "전 세계 최고의 개발사들이 선보이는 수백 가지 게임을 통해 애플 아케이드 플레이어에게 훌륭한 경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게임사 인수는 최근 게임 산업 트렌드와 연관지어 보았을 때 당연한 수순이라고 업계는 평가하기도 합니다. 미국 IT 매체 씨넷(CNET)은 "애플의 이번 인수가 일견 뜻밖의 일로 보일지 모르지만 게임 서비스를 전개하는 다른 기업도 자체 게임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특별히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의 게임 서비스 '넷플릭스 게임즈'는 산하에 '스프라이 폭스'와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등 스튜디오를 두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베데스다' 등 대기업과 마찬가지인 스튜디오를 산하에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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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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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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