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직격탄을 맞은 화웨이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반도체, 칩셋 등 각종 부품 협력사와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어 화웨이의 생존을 강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3일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 2020’ 기조연설에서 “모두 알다시피 지금 (미국 정부의)화웨이는 현재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화웨이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급체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웨이커넥트 2020은 화웨이가 매년 고객사 및 협력사, 개발자, 애널리스트, 미디어 등을 초청해 기술과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성과를 제시하는 대표적인 기술행사입니다. 미국 지난 5월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시작해 구글과 퀄컴에 스마트폰용 칩셋을 공급하지 못 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는 화웨이의 부품을 사용한 반도체에 대한 수출 규제가 시작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미국 내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사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날 궈 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증강현실(AR) 안경 ‘U+리얼글래스’가 초기 물량이 소진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3일 “U+리얼글래스는 지난 한 달간 1차 물량 1000대가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며 “구글·알리바바·AT&T로부터 2조8000억원을 투자받은 해외 AR글래스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6개월간 6000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에서만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최초로 지난 8월 출시된 AR 안경입니다. 제품을 착용하고 눈앞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는 69만9000원입니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U+리얼글래스와 관련된 실시간 구매·상담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몰 ‘유샵’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U+리얼글래스 라이브방송에는 상담 신청자가 평소 대비 10배 이상 몰렸습니다. U+리얼글래스 무료 체험을 진행하는 ‘얼리테스터’ 체험단 모집도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지난 19일 공개 모집을 마감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외 이동통신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5G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추진 방향을 논의합니다. 23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5G 기술 세미나’는 ‘5G Technologies for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5G 기술과 상용화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지속 선도해 가야할 5G 비전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총 6개 주제 발표 및 1개 패널 토의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비대면) 기조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 “전 세계서 5G 속도∙커버리지 함께 갖춘 경우는 한국이 유일” 이번 ‘5G 기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5G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5G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Ross O’Brien) 편집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U+카카오내비’에서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서비스 지원 단말을 확대합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U+카카오내비에 도입한 ‘AR길안내(증강현실 길 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늘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존 ‘갤럭시S10 5G’와 ‘V50’ 외에 9개 기종이 추가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V50S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갤럭시A90 ▲갤럭시S20+ 5G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0 5G 등입니다. 해당 단말을 쓰는 LG유플러스 5G 요금제 가입자는 U+카카오내비 사용 시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LG유플러스는 U+카카오내비 AR길안내 출시 첫날인 지난 7월 29일 이후 지원 단말을 확대해달라는 고객 요청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R길안내는 실제 주행 도로 위에 경로를 그려줘 직관적으로 진입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길안내 적용 단말 확대를 기념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V50S, 갤럭시S20, 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공유자전거 사업을 시작합니다. KT는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를 위해 KT와 수원시, 옴니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과 앱(응용 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운영을 맡았습니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등 행정지원을 제공합니다. 타조 공유자전거는 수원시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공원 등 주요 지점 6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이번 달 중 타조 서비스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하고 내년 초까지 30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타조 운영 플랫폼에 무선통신과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본인인증과 카드등록을 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읽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1회 20분당 500원입니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됩니다.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전화를 걸어도 모르는 번호라 받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KT가 지자체 보건소에서 전화가 오면 기관명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방역당국에 제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KT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지자체와 보건소를 대상으로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T 유선전화로 다른 휴대전화에 발신할 때 수신자 휴대전화 화면에 상호나 기관명을 표시해주는 부가서비스입니다. KT는 지자체와 보건소 등에서 밀접접촉자에게 전화를 걸어도 잘 받지 않는 사례가 많아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위해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482개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을 신청하면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정식 계약 여부와 무관하게 올해 말까지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이번 조치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통화성공률이 높아져 방역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우산업개발과 스마트홈 사업협약을 맺고 ‘안이다른 아파트 이안(iaan)’에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18일 LG유플러스는 대우산업개발이 올해 말 대구광역시 죽전역 일대에 분양예정인 대구 감삼동 주상복합시설에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대우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사업장에도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대 적용합니다. 아파트에 구축되는 스마트홈 플랫폼은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서비스,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한 통합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홈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뿐 아니라 AI스피커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 아파트 입주민은 스마트홈 전용앱 ‘U+스마트홈’으로 설치된 조명과 난방 등 기존 시스템에 더해 직접 구매해 설치한 IoT 생활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연동된 가전제품은 사용추이를 분석해 출퇴근이나 주말 등 상황에 맞는 사용을 유도합니다. LG유플러스 ‘스마트인터넷’ 요금제 가입자는 AI스피커가 제공됩니다. ▲스마트홈 제어 ▲음악·미디어 ▲지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트리플하이엠이 ‘네이버 브랜드커넥트 서비스’ 협력사 성공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로 선정됐습니다. 18일 트리플하이엠은 올해 처음 개최된 ‘네이버 브랜드커넥트 성공사례 공모전’에서 선별된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으로 전환을 높이는 등 서비스 활용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례로 꼽혔습니다. 브랜드커넥트 서비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네이버가 시작한 광고 서비스입니다. 네이버에서 선별한 인플루언서와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연결해 브랜디드 콘텐츠 제휴 기회를 제공합니다. 트리플하이엠은 지난 2월 네이버 브랜드커넥트 서비스 협력사로 선정됐습니다. 트리플하이엠은 브랜드커넥트 서비스로 뷰티·푸드·여행·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네이버가 직접 선정한 인플루언서와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네이버 브랜드커넥트 성공사례 공모전은 서비스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합니다. 트리플하이엠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전환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트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공장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개발 중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에 들어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과 현대오일뱅크 충청남도 서산 공장에서 5G망을 활용한 실외 실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로봇은 이날 ▲주행 시 차선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반 설비 온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원격관제 등을 선보였습니다. 5G 자율주행로봇은 LG유플러스 5G와 실시간 고정밀 측위(RTK) 기술을 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로봇에 접목해 제작됐습니다. 시연에서 로봇은 10cm(센티미터) 오차 이내로 자율주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RTK 기술은 최대 30m(미터) 오차가 발생하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기준국 기반으로 바로잡아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기술입니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칫값을 알고 있는 기준국에서 관측된 위치와 오차를 비교해 보정정보를 생성합니다. 로봇은 5G로 지연 없이 보정정보를 받아 움직입니다. 시연에서는 로봇에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도 탑재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업무용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탄생했습니다. 대화방에서 바로 화상회의로 연결하고, 전자결재, 업무시간·휴가관리 등 다양한 기능 탑재했습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16일 열린 ‘카카오워크’ 출시를 맞아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 산업분야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진행하고 있는 6대 사업은 ▲ AI 기술 집합체 카카오 i 엔진(Kakao i Engine), 카카오워크에 이어 ▲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 i 클라우드 (Kakao i Cloud) ▲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Kakao i Connect) ▲ AI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 i 인사이트 (Kakao i Insight)▲ AI 기반 리빙 플랫폼 카카오 i 홈 (Kakao i Home) 등 입니다. ◇ 업무 관리도 카톡처럼..채팅·할일 등록·화상회의·근태관리 등 한 번에 우선, 카카오워크는 이미 친숙하게 사용하는 카톡과 비슷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워크로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업무 혁신을 시작하겠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16일 새로운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Kakao Work)’를 출시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출시와 함께 온라인으로 공식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백상엽 대표와 이석영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를 포함한 신규 사업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사용성 ▲다양한 IT 서비스와의 유연한 연결과 확장 ▲AI 및 통합 검색 기술력과 보안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카카오워크는 별도의 사전 학습이나 개발 작업이 필요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 즐겨찾기 지정 ▲대화방 핀 고정 ▲채팅방 내 멘션 ▲말풍선 답장·전달·공지 등의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카카오 계정을 연결하면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이모티콘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대화 중 특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에서 실행하는 게임 100여 종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국내에 출시됩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1년여간 베타 서비스로 운영해온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월 요금은 1만 6700원입니다.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가입하고 앱(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됩니다. 현재 ‘포르자 호라이즌4’와 이번에 시범 서비스에서 정식으로 전환한 ‘검은사막’ 외에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신작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추가됐습니다. 향후 MS가 제작하는 신규 게임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이 이용 행태를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MS가 1년여 동안 운영한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베타서비스 분석 결과 이용자 55%(Wifi 이용자 비중)는 집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모바일 여권 솔루션 세계특허기술을 가진 로드시스템이 동대문 밀리오레에 정보기술(IT) 플랫폼을 공급합니다. 외국인 출입 관리 및 ‘비대면’ 거래 기능을 가진 모바일 여권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상권에 매출 회복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로드시스템은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에 모바일 여권 기반 I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외에도 손님 모집을 위한 행사 등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동대문밀리오레를 포함한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출입인증 의무화에도 내외국인이 가짜 수기를 작성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발길이 끊긴 상황입니다. 동대문 밀리오레 관리단 관계자는 “상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다 비대면 시대인 만큼 모바일 여권 기반 IT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동대문밀리오레 쇼핑몰 전 층 800여 개 매장에 플랫폼이 구축됩니다. ▲내국인 간편결제 ▲외국인 간편결제 ▲외국인관광객 세금환급 시스템 ▲고객 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수도권 1~8호선 대상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오는 15일부터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의 각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인데요. 먼저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앞서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해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게 분산∙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시 클릭 한번으로 ‘초록·노랑·주황·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록’은 승객이 칸내 여유로운 상태를, ‘빨강’은 서 있는 승객들의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 등을 나타냅니다. 또한 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에서 보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이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영상 플랫폼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서 이어 시청할 수 있는 ‘심리스(끊김없이 이어보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TV와 모바일 기기를 오가며 콘텐츠를 이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모바일로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시청 중 화면 오른쪽 상단 U+tv 아이콘을 누르면 TV화면에 등장하는 ‘이어보기’ 버튼을 눌러 영상을 시청하면 됩니다. 외출 시 TV에서 보던 영상을 모바일로 전달하려면 리모컨 ‘종료’ 버튼을 누르고 화면에 나타나는 ‘휴대폰에서 이어보기’를 선택하면 휴대폰에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심리스 기능은 ▲모바일IPTV 서비스 ‘U+모바일tv’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U+아이들나라 중 서비스 하나만 IPTV 계정과 연결되면 다른 서비스는 자동 연동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를 모두 지원합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