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C녹십자가 공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측은 상품 유통 중단과 수두백신 수출 물량 감소로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분이 인식되는 2분기 부터는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일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2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5%, 71.4%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별도 기준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이는 외부 도입 상품의 유통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은 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해외 매출 역시 백신 부문이 다소 주춤하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혈액제제와 전문의약품 부문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각각 48.6%, 83.9%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수익성 변동이 컸던 이유에 대해 GC녹십자측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매출 238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대를 기록했다. 30일 대웅제약은 2019년 1분기 경영실적(개별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3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역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릭시아나·포시가 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알비스·올메텍 등 기존 판매 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8억에서 1107% 성장한 33.2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사와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국내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 10명 중 4명 가량이 치질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국제약은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법 안내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어제(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변비 증상이 있다면 치질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치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변비는 치질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다. 변비로 인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동국제약이 지난해 말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의 35%가 치질을 경험해, 증상이 없는 사람(8%)에 비해 치질 발병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치질이 있는 사람 중 67%는 변비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약 360만정의 리네졸리드를 위탁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생산규모를 매년 두 배씩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시간 26일 미국 FDA(Food and Drugs Administration)으로부터 자사의 첫 제네릭(화학합성복제의약품) ‘리네졸리드(개발명 CT-G1)’의 미국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1월 FDA로부터 승인받은 에이즈 치료제 개량신약인 테믹시스(TEMIXYS)에 이어 합성의약품으로는 두 번째 승인이다. 셀트리온은 리네졸리드의 글로벌 판매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영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BIG 5 주요 마켓에서도 기술심사가 종료돼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리네졸리드는 올해 2월 WHO PQ(세계보건기구 국제조달 사전적격성평가) 인증도 받은 상태로 글로벌 조달 시장 진입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리네졸리드’는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인 MRSA(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등 다양한 그람 양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을 치료하는 2세대 옥사졸리디논(Oxazolidinone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대웅제약은 어제(26일, 현지 시각 기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 부터 ‘나보타(유럽제품명: 누시바; Nuceiva/ 미국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CHMP의 승인 권고에 따라, 나보타는 세계 제 2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유럽시장 진출도 앞두게 됐다. CHMP는 의약품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등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에 그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다. 통상 CHMP의 권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집행위원회가 판매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C녹십자가 대규모 독감백신 입찰을 따냈다. 향후 신규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5이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19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한화 약 403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지역으로의 수출보다 55% 증가한 규모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로 PAHO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이다. 지난 2017년독감백신의 누적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6년째 PAHO 독감백신 입찰 부문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국산 4가 독감백신이 PAHO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GC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전체 물량 중 4가 독감백신 비중은 20%에 달한다.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독감백신의 점유율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과가 3가 독감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C녹십자 공식 홈페이지가 콘텐츠는 다양하게, 디자인은 간결하게 탈바꿈 됐다. 24일 GC녹십자는 6년만에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새단장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디자인을 간결하게 개선하고, 정보 접근 경로를 단축했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메뉴 구성으로 손쉬운 콘텐츠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메인화면에는 실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콘텐츠를 분석해 ▲기업소개 ▲연구개발 ▲제품정보 ▲투자정보 ▲기업홍보 등을 전면 배치했다. 특히, GC녹십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GC MUSEUM’ 페이지가 신설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고,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한 정보 접근이 가능하도록 화면·해상도 등에 대한 최적화된 환경이 구축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새단장한 홈페이지 디자인은 지난해 변경된 C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만큼 GC녹십자의 비전과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국내 한 제약사가 보도매체 형식의 자체 온라인 채널을 오픈했다. 자사 소식은 물론 업계 트렌드, 소비자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까지 총망라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온라인 공식 채널 ‘대웅제약 뉴스룸’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 뉴스룸’은 온라인 보도매체 형식의 소통채널이다. 대웅제약측은 이를 통해 기업활동과 제품, 기술, 제약산업 트렌드 등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뉴스 ▲제품뉴스 ▲트렌드뷰 ▲피플인사이드 ▲프레스센터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대웅제약 소식과 업계 동향을 전달하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질병예방법 등 건강에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제공된다. 대웅제약은 뉴스룸 채널 오픈과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도 동시에 개설했다. 채널별 특성에 맞게 이미지·카드뉴스·동영상 등의 시각언어를 활용해 주목성·가독성을 높이고, 태그기능을 활용해 콘텐츠 공유도 용이하게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발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뉴스룸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서울대병원이 베트남 ‘하이퐁어린이병원’ 의료지원을 통해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17일 서울대병원은 선천·후천적인 구순·구개열 기형으로 고통 받는 베트남 어린이 12명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지원은 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 김석화 교수, 김병준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이 지난달 말 베트남 하이퐁시에 있는 ‘하이퐁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지원팀은 현지 의료진들과 함께 수술을 시행하면서 선진 의료기술과 경험도 함께 전수했다. 또한 수술 받은 어린이들에게는 장난감, 학용품 등 풍성한 선물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측은 “이번 방문기간이 우기와 겹쳐 감기 환자가 발생했다”며 “수술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공적인 수술 후 의료진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환아 모두 건강하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의료지원팀은 하이퐁어린이병원과 하이퐁의과대학을 방문해 의학 교육지원 등 향후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찌엔 하이퐁어린이병원장은 “베트남 의료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 서울대병원의 지속적인 의료지원은 물론 양 기관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대병원 의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17일 종근당은 등산·운동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자사의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펨’을 소개했다. 우수한 점착력과 신축성에 이중 칼선, 지퍼백 포장 등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측은 “겨울동안 저하된 근력과 근육 유연성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쉽게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만일 야외 활동 중 관절이나 근육에 부상을 당했다면 먼저 충분히 쉬면서 마사지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후 소염·진통 성분이 함유된 치료제를 사용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종근당의 ‘케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케토프로펜을 함유해 근육통과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플라스타 제품이다. 약물의 피부 투과 속도가 빠르고, 투과율이 높아 환부에 부착 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케펨’은 지속시간이 24시간으로 길어 하루 한 장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축성과 점착력이 뛰어나 무릎·어깨 등 굴곡진 부위나 활동이 많은 관절에 사용해도 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부착면에 플라스틱 이형지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홍지호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홍 전 대표와 임직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할 당시 대표이사를 맡아 의사결정 전반을 책임졌었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두고 SK케미칼 관계자에게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와 애경이 출시해 2011년까지 9년간 판매한 ‘가습기 메이트’는 옥시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홍 전 대표 등은 가습기 메이트의 인체 유해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제품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원료물질인 CMIT·MIT의 흡입독성 유무를 검사하고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는 주의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SK는 가습기 메이트 출시 이후 제품에 향과 계면활성제 성분을 첨가하는 등 원료물질 일부가 바뀌었는데도 따로 흡입독성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한편, 앞서 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대한민국 제 30호 신약으로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급여 출시 첫 달 15억 3000만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씨제이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지난 3월 원외처방데이터(출처 : 유비스트) 기준 15억 3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3월 원외처방 실적을 통해 케이캡정이 국내 첫 P-CAB계열 신약으로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인셈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케이캡정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아이큐비아)가 발표하는 의료진 방문·디테일 활동 순위(세지딤스트레티직 데이터, 이하 CSD 데이터)에서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전 제품을 통틀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히 영역을 넓히고 있다. ‘Korea P-CAB’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제약업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국내 제약사 34곳이 총 256개 품목, 1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있었던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 10억원 상당의 구호의약품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일 회원사에 긴급히 공문을 보내 구호의약품 품목과 수량 등을 제출받았다. 협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국내 제약회사 34곳에서 진통소염제와 항생제, 감기약, 항궤양제, 항진균제, 피부질환치료제, 비타민제제 등 현장에서 필요한 256개 품목, 시가 9억 8364만원의 의약품 등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강원 산불 피해와 관련, 의약품 지원 단일창구인 협회에 접수된 의약품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NGO 등을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돼 현지 의료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기업들이 강원 산불로 인해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며 “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웅제약의 나보타(미국명 주보; JEUVEAU)의 임상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미간주름 개선효과와 안전성 부문에서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는 내용이다. 12일 대웅제약은 지난 5일 나보타(Prabotulinumtoxin A)의 유럽·캐나다 3상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 2월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줄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유럽·캐나다에서 진행한 3상 임상(EVB-003)으로, 나보타와 엘러간의 보톡스를 직접 비교한 비열등 임상이다. 미간주름 척도인 GLS(Glabellar Line Scale, 0=주름없음, 1=경증, 2=중등증, 3=중증) 2~3단계인 18세 이상의 54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했다. 일정시점 이후 연구자가 피험자의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이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JW그룹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성금·의약품을 기부했다. JW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6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 등 주요 사업회사로부터 총 5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했다. 성금은 복구사업과 구호물품 지원, 피해주민들의 주거와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화상용 스프레이·습윤밴드·진통제·인공눈물 등 긴급 구호의약품을 이재민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JW그룹 관계자는 “강원도 산불 피해로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보금자리를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