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AI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 마중물이 됐으면 합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디지털 뉴딜은 ▲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이 골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디지털 뉴딜’ 대표 사업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유아 콘텐츠 ‘아이들 나라’를 운영하는 LG유플러스가 SBS와 함께 유튜브에서 ‘육아’를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SBS와 ‘아이들나라와 함께하는 엄빠교실’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육아 전문가들이 출연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U+tv 996번 채널과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주제는 ▲독서 ▲성·유해 콘텐츠 ▲운동 ▲체험 ▲영어 ▲훈육 ▲유치원 ▲초등학교를 비롯해 시청자가 직접 투표한 2가지를 선정해 총 10가지 주제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먼저 ‘독서 교육’을 주제로 하는 첫 회에는 ‘구름빵’, ‘알사탕’ 등 그림책을 펴낸 백희나 작가가 출연합니다.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도 함께 자리해 독서교육 방법을 공개합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실시간 채팅기능으로 질의가 가능하며 전화 연결을 통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백희나 작가 전집 등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방송 이후에는 이달 27일부터 U+아이들나라 ‘부모교실’ 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신사업 발굴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했습니다. 의장을 제외하면 전 구성원이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최고임원입니다. LG전자가 ‘이노베이션 카운실(Innovation Council)’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합니다. 구성원은 로드니 브룩스(Rodney Brooks) 로버스트.AI CTO, 스리 시바난다(Sri Shivananda) 페이팔 CTO, 아드리안 콕크로프트(Adrian Cockcroft)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 킵 콤튼(Kip Compton) 시스코 부사장, 제프 포지(Jeff Poggi) 매킨토시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입니다. LG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LG전자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이날 첫 번째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열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지도에 스며든 AI가 소상공인들의 활로를 넓힙니다. 13일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합니다. AI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한 스마트어라운드Smart Around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키워드 검색 대비 실제 경로를 찾는 ‘길찾기’와 ‘전화걸기’ 기능의 사용횟수가 각각 35배, 8배 높아 수많은 오프라인 상점들과 사용자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노력에 힘입어, 스마트어라운드는 네이버 그린닷에서만 월 400만명 이상이 즐겨 쓰는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날부터는 월 1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제공됩니다. 앞으로 자신만의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AI를 매개로 보다 많은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통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 ‘패스(PASS)’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구 NH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은행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패스 앱을 통해 농협은행 금융상품 관련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올원뱅크 앱에서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제1금융권)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은 향후 협력을 지속해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 이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과 이듬해 포항 지진을 겪으며 SK텔레콤 기지국도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때 지진 대응이 나의 일이라는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습니다.” 9일 경기 화성시 동탄 SGS내진시험동에서 진행된 ‘기지국 활용 지진감지 시연’에서 SK텔레콤은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지진 감지 체계 시범사업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에 지진 감지 단말을 설치해 여기서 수집된 정보를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공유해 지진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입니다. 이상진 SK텔레콤 5GX Infra BM팀장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지진으로 통신이 무너지면 고객들이 피해를 받게 된다”며 “사회적 문제 해결 차원에서 통신 인프라를 통한 연결뿐만 아니라 다른 가치를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SK텔레콤과 기상청이 맺은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입니다. 당시 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MEMS(미세전자제어기술) 기반 지진 탐지 연구를 기상청에 제안해 함께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기지국과 대리점에 지진관측 단말을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 및 경북대학교와 공유해 지진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SK텔레콤이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 화성시 한국에스지에스 동탄시험소에서는 해당 체계를 활용한 모의 지진 시험이 진행됐습니다.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기상청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센서 설치 거점을 파출소, 초등학교 등을 포함해 80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관측소에서 집계한 자료로 관측 후 7초에서 25초 안에 지진조기경보를 발령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협력으로 관측 자료가 보강되면 보다 정확한 진도정보를 생산하고 지진조기경보에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이 샤넬을 품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명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는 가운데, 앞으로 샤넬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8일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에 따르면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샤넬 전문관을 오픈했습니다. 샤넬이 국내 온라인몰에 정식 입점한 것은 백화점 온라인몰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접속 후 ‘샤넬’을 검색하거나 홈 상단 ‘브랜드’ 탭의 ‘뷰티’ 테마로 접속하면 샤넬 제품과 전문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샤넬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물론 친구, 연인, 가족 등 모든 고객들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하고 어울리는 뷰티 아이템 22가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샤넬 향수 샹스 오 땅드르 35ml와 리퀴드 립스틱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르 리프트 라 크렘 망 핸드크림, 맨즈 라인에서는 보이 드 샤넬 립 밤과 블루 드 샤넬 향수 등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샤넬 제품을 구매하면 샤넬 시그니처 기프트 백을 함께 주는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샤넬 멤버십에 가입하는 경우 특별한 웰컴 기프트를 제공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웨이브가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 독점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웨이브는 8일 아이돌 리얼리티 예능,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콘텐츠, 종편 드라마, 콘서트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독점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날부터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가 공개됩니다. 다음 달 초에는 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를 이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즌3까지 방영된 ‘레벨업 프로젝트’를 잇는 콘텐츠입니다. 걸그룹 레드벨벳에서 첫 유닛그룹으로 내놓은 아이린과 슬기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한옥 방 탈출부터 슬기가 소개하는 ‘을지로 골목 투어’, 홈파티 등 여러 이야기가 준비돼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2회씩 공개되며 회당 30분, 총 12회 분량입니다. 본 방송 공개 다음 날인 매주 목요일에는 미공개 영상이 웨이브에서 공개됩니다. 이날 오는 9월 채널A에서 방송 예정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커머스의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이 출시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누적 상품이 11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톡딜 상품은 5만 5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톡딜’의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의미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채널과 판매자 블로그에 공개하고 6일 파격특가 프로모션에 나섭니다. ◇ ‘톡딜’로 신규 동력 장착하고 커머스 고성장 견인 지난해 6월 정식 오픈한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선보인 공동 구매 서비스인데요. 이번 서비스는 단 2명만 모여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 특징입니다. ‘톡딜’은 출시 이후 매 분기 두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카카오커머스의 신규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용자는 쉽게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제조사와 판매자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 촉진과 재고 소진이 가능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 톡딜 상품 수는 11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거래액은 1년 만에 28배 이상 고속 성장했고 톡…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스테이션’을 개편하고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2일 카카오 뮤직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여러 분야 인물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오늘음악’ 전미도 편이 공개됩니다. 전미도는 올해 상반기 화제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큰 사랑을 받고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리메이크해 음원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스테이션은 멜론 앱 내에서 인기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스타DJ’에서 시작했습니다. 스테이션은 뮤직토크쇼, 오디오형 예능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매주 각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가 진행하는데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개하고 테마에 따라 음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날은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약하며 음악과 함께 해 온 전미도가 직접 선곡한 음악과 해당 음악의 담긴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공개된 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이었다면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중심은 B2B(기업 간 거래)로 전환될 것입니다.” 지난 1일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GTI 서밋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통신사 주도 TDD(Time Division Duplexing) 기술 표준화 단체인 GIT(Global TD-LTE Initiative)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일 저녁과 2일 오후에 걸쳐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에서 5G 상용화 1년이 지난 현재 B2C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결국은 B2B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KT가 발굴한 5G B2B 적용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영화 촬영 현장에 5G가 도입되면서 영상 파일 운반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제작 기간이 줄어든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의료분야에서 KT는 지난해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스마트병원을 공동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현대로보틱스가 서울아산병원에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T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대로보틱스가 만든 로봇을 활용합니다.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내 감염관리 비대면 진료 ▲웨어러블 단말·IoT 센서·의료전용 영상솔루션 등 비대면 실시간 환자관리 ▲로봇 기반 병원 내 물품 및 자산관리용 물류 솔루션 등을 함께 개발하게 됩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한 ‘의료 DX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합니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합니다. KT는 “산업 간 협력으로 병원 내 감염병 접촉을 최소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효율적 감염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지난 2월 댓글 이용자의 권리와 악성 댓글 제재를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엔 댓글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진행합니다. 30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대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합니다. 이번 ‘추천댓글’ 정렬은 뉴스에 댓글과 피드백(찬성·반대)이 발생했을 경우, 전체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발생한 뉴스에서는 추천댓글을 기본 정렬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에 비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댓글을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건강한 공론장’ 이라는 댓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이던 ‘추천순’ 정렬은 댓글 찬성수에서 반대수를 뺀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는 의미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찬반순’으로 명칭을 변경하는데요. 댓글 개수가 많지 않은 뉴스에서는 찬반순, 최신순, 과거순 댓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비대면(언택트)’ 시대 물류 서비스로 도심에서 이용 가능한 보관함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KT는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함께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입니다.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한 수준입니다. 지상에 있는 KT 매장 앞에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KT 반값 보관함은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업체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담당합니다. KT는 서울 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에 반값 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업체와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 ▲중고거래 ▲캐리어 공항 배송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며 ▲보관함 간 배송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