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KT 주도 AI 원팀, ‘서밋 2020’ 개최...혁신 사례 발표

URL복사

Sunday, September 27, 2020, 12:09:21

LG전자·LG유플러스·현대중공업그룹 등 참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을 위해 산학연이 의기투합한 ‘AI 원팀’ 대표자들이 모였습니다. AI를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혁신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T가 지난 25일 9개 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Summit) 2020’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참여기관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9곳입니다.

 

지난 2월 출범한 AI 원팀은 산학연이 함께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협력 및 성과 창출을 가속하고자 ‘AI 원팀 사무국’을 KT 내부에 설치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 원팀 사무국 성과 발표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각 기관별 성과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AI 원팀 사무국은 주요 성과로 ▲AI 구루(Guru) 그룹 중심 라운드 테이블을 통한 기업 문제해결 ▲기관간 협력을 통한 AI 인재 육성체계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참여 기관별 성과 발표에서 KT는 AI 스피커 ‘기가지니’가 출시 3년여 만에 25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며 영역을 넓혔다고 했습니다. 또한 고객센터, 로봇, 식음료, 제조, 물류 등에 AI를 적용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대응에 효과적 방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AI를 활용한 로봇 및 안전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AI 원팀 참여 기관들과 공동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개발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AI 호텔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 통신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 차단 모델링을 정교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입니다.

 

LG전자 ‘LG 씽큐(LG ThinQ)’와 KT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연동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LG전자 가전제품과 KT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간 연결을 추진하는 등 공동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를 키우기 위해 KT AI 교육 시스템 ‘아이두(AiDU)’ 및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사업 부문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했던 경험을 살려 제품개발, 스마트팩토리 기반 식품 제조공정 및 물류혁신에 AI를 적극 계획입니다.

 

AI 원팀은 향후 라운드 테이블 프로세스를 활용해 산업현장 문제 해결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재육성도 본격화합니다. AI 고급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AI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D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는 DX의 핵심 솔루션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AI 원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