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오늘(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한 봉지 당 9980원에 선보입니다. 이번 무한담기 행사에서는 황금향 사이즈가 150g부터 330g까지 폭 넓게 준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마트 측은 "사이즈가 다양해 고객들이 기존보다 더욱 많이 담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략 한 봉지를 가득 채우면 최대 2.5kg까지 담을 수 있는데, 무한담기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역량에 따라 더욱 많이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졌다는 평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황금향 3kg 도매가(11월 18일 기준)가 1만 6000원이었던데 비해, 무한담기 행사를 통해 2.5kg 가량 담는다면 kg당 4000원씩, 약 1만원에 구입 가능하게 되니다. 해당 가격은 기존 이마트 판매가격인 kg당 7200원보다 약 45% 저렴합니다. 이마트는 행사중 품절을 방지하기 위해 총 300톤의 황금향을 준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황금향 1년 판매 물량의 60% 가량입니다. 한편, 황금향은 2010년대 중반 들어 대중화되기 시작한 만감류로 품고 있는 과즙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PB 브랜드 ‘시그니처’를 선보입니다.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의 ‘방패’ 마크를 붙여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PB 브랜드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를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에 맞춰 홈플러스가 품질·차별성·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선별한 상품들입니다. 시그니처 로고는 검정색과 황금색을 배합한 방패 이미지로,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여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했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입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전 카테고리 PB상품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여행객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홀리데이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먼저 해당 기간 무역센터점 8층과 9층에 입점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겨울 시즌오프’가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막스마라 ▲페라가모 ▲에트로 등 약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됩니다. 선물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됩니다.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울 머플러가 30% 할인된 91달러에 준비됐으며,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6개 시계 브랜드에서는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의 선불카드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내국인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열립니다. 연말까지 무역센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이 대상이며, 응모는 10층 안내데스크에 접수하면 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추첨을 통해 1명을 선발해 ‘뉴욕 여행 상품권(500만원권)’을 증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일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연락됩니다. 이 외에도 무역…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에서 일부 업주들이 앱 내 노출 빈도를 높이는 광고를 구매해 타 업주들의 노출 빈도를 낮추는 ‘깃발꽂기’가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관련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배달의민족은 ‘깃발꽂기’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깃발꽂기는 배달의민족 업주들이 ‘울트라콜’이라는 월 정액 광고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해 점포 노출 빈도를 높이는 행위를 가리키는 업주들 간의 은어입니다. 어붖가 울트라콜 광고를 구매해 지도상에 원하는 지점을 찍으면, 해당 위치에서 반경 1.5km~3km 안에 있는 이용자에게 울트라콜 구매 업주의 점포가 노출됩니다. 광고 구매력이 있는 업주들이 많은 울트라콜을 살수록 노출 빈도가 높아져 점포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반면 울트라콜 광고 구매 능력이 없는 업주들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노출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울트라콜을 여러 개 구매하는 ‘깃발꽂기’가 소규모 점포의 노출 기회를 낮추고, 과열 경쟁을 높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효과를 얻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공정위가 롯데쇼핑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에 롯데쇼핑은 공정위 심의 결과에 대해 행정소송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 마트 부문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판촉비 전가 등 5개 불공정행위를 두고 내린 심의 결과입니다. 과징금 액수는 411억 8500만원입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삼겹살 데이’ 가격할인 행사 등 판촉 행사 92건을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할인 비용을 사전 서면 약정 없이 돼지고기 납품업체에 부담시켰습니다. 롯데마트 할인 행사 비용을 납품업체가 떠안은 겁니다. 또 롯데마트는 인천 계양·전주 남원·경기 판교점 등 12개 점포 개점 기념행사를 2012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열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할인 비용 역시 납품업체가 떠안았습니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판촉 비용은 사전 서면 약정 없이 납품업자에게 부담될 수 없습니다. 약정을 맺는다 하더라도 납품업자의 분담 비율은 50%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티몬 판매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수령자의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으로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몬(대표 이진원)은 구매한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연락처만으로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20일 시작합니다. 원하는 상품 페이지에서 구매하기 옆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티몬 특가상품을 모두 선물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생일·결혼 등 기념일에 번거롭게 주소를 물어보지 않고도 깜짝 선물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어 선물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희망할 경우 선물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선물 메시지(LMS)는 결제 완료 후 발송됩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기한 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물하기 서비스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티몬 상품에 적용됩니다. 향후엔 e-티켓 등 상품 범위를 넓히고 다수의 수령자를 선택하거나 선물 조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15일 홈플러스는 ‘배송민국’ 트렌드에 맞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배송시간 연장 및 모바일 주문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배송민국’에 대해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백화점 의류, 편의점 삼각김밥 등 배송기사가 없음에도 무엇이든 배송 가능한 대한민국을 일컫는 말”이라며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 ‘퇴근길 고객’ 겨냥..오후 10시까지 배송 시간 연장 먼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던 이륜차 및 사륜차 배송이 지난 14일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퇴근길에 고객을 겨냥한 변화입니다. 회사 측은 직장인들이 저녁 퇴근길에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데 불편함을 느낀데서 착안한 기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던 사륜차 배송은 물론 지난 2월에 도입된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서도 배송이 가능한데, 빠른 속도 덕에 한 시간 이내 배송으로 불린다는 평입니다. 홈플러스는 “퇴근길 저녁 밥상을 차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마트가 3분기 영업이익 116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4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마트는 이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는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습니다. 연결기준 순 매출은 5조 633억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보다 7.1% 신장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1162억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최근 4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업계의 상황에 비춰볼 때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했습니다. 이어 “실적 반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8월 이후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감소폭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온 현상으로 7월 매출은 부진했지만, 8~9월 기존점 매출 감소폭은 3.1%로 상반기 기존점 매출 감소폭인 3.2%보다 개선된 겁니다. 이마트는 “10월 역시 매출 감소폭이 2.2%를 기록해 매출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초저가 프로젝트 ‘에브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11주년을 맞은 11번가가 십일절에서 거래액 1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에 평균 1억 200만원 이상 판매한 규모 액수입니다. 판매한 상품 수량은 429만개로 1분당 약 3000개 상품이 판매됐습니다. 11번가는 지난 11일 하루 거래액 147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1번가가 론칭 11주년을 맞아 연 ‘11번가의 날’에서 올린 성과입니다. 11번가 측에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인 1020억원과 비교했을 때 44% 증가한 액수입니다. 2017년인 64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11절엔 오전 9시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처음으로 시간당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11일 하루 구매 고객수는 111만명, 판매 상품 수량은 429만개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각각 38·53% 증가했습니다. 또 하루 1억원 이상 판매한 셀러수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24% 늘었고, 셀러당 거래액도 29% 증가했습니다. 11번가ᅟᅳᆫ “단순한 할인쿠폰 제공이 아닌, 11번가만의 탄탄한 상품력에서 비롯됐다”며 “지난 2월부터 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문화콘텐츠 개발자 육성을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습니다. 최근 우아한형제들이 출시한 영상 놀이앱 ‘띠잉’을 중심으로 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Z세대를 위한 영상 놀이앱 ‘띠잉’을 출시하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청강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과 청강대는 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 ‘띠잉’ 서비스 콘텐츠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청강대는 ‘띠잉'을 만든 개발자들과 청강대 학생들의 만남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더해 ‘띠잉'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열고, 콘텐츠 개발자 지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띠잉'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0월 선보인 모바일 영상 공유 플랫폼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출시 직후부터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놀이 기능 ‘코스튬’이 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Z세대는 1990년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SPC그룹이 자사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피앱’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의 마케팅플랫폼 계열사인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는 지난 2000년 8월 론칭돼 가입자 2000만 명을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전국 6300여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SPC클라우드는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과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지난 2014년 해피앱을 선보였으며, 출시 5년 만에 국내 식음료업계 멤버십 서비스 중 최초로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피앱이 모바일 환경에 특화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빠르게 이용자를 늘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컨대 해피앱을 통하면 구매 제품 총액의 5%를 적립받을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또, 가맹점 제품을 사전에 주문하거나 배달 받을 수 있는 ‘해피오더’, 모바일상품권 ‘해피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개점 26주년을 기념해 오늘(7일)부터 13일까지 삼겹살·전복·고등어 등 총 400여 종의 행사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이마트 측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꼽았습니다. 이들 상품 가격은 행사카드 결제시 100g당 840원으로, 지난 2013년 3월 이후 80개월 만의 최저 가격입니다. 수입 냉동 삼겹살(100g당 990원)보다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1등급 이상으로 엄선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삼겹살·목심 판매가를 당초 각각 100g당 1580원에서 14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행사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980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국민카드 결제 시에는 여기에서 10% 추가 인하된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행사카드로는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씨티카드가 있으며, BC카드는 제외됩니다. 이번 할인을 위해 이마트는 한돈 자조금과의 사전 준비를 통해 총 240톤, 돼지 2만여 마리 분의 삼겹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평상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편의점 PB(자체 상표) 용기면의 포장 디자인이 광고 플랫폼으로 변신합니다. 포장 뿐만 아니라 함께 동봉된 별첨 스프도 독특하게 네이밍해 메시지 전달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일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제휴상품(이하 제휴상품)을 GS25 PB 용기면을 통해 광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친화적인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 금융 거래도 활발히 이용하는 것에서 착안, 색다른 사업 제휴를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GS25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200만개 이상 판매된 유어스인생라면의 상품명을 ‘돈벌라면’으로 변경하고 제휴 상품의 혜택 내용을 용기면에 디자인해 22만개 한정 상품으로 7일부터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GS25는 “단순히 용기면의 이름과 포장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용기면의 내용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인생라면에는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총 2종의 스프가 들어 있었으나 돈벌라면에는 깊은 맛을 내는 스프 1종이 추가돼 총 3종의 스프가 별첨됩니다. 스프의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과 협업해 서빙 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의 ‘메리고키친’에 도입한 서빙 로봇과 같은 모델로,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두 곳에서 음식을 서빙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풀무원푸드앤컬쳐와 협력해 서빙 로봇 서비스를 4일부터 선보인다. 서빙로봇은 풀무원의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찬장'과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서 서빙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구축해온 오프라인 푸드 서비스에 우아한형제들의 미래기술을 도입해 기존 레스토랑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고객 이용 가치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이 풀무원푸드앤컬처에 공급하는 모델은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다. 서빙로봇 ‘딜리’는 4개 선반을 통해 한 번에 4개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다. 최대 적재 무게는 50kg다. 또 인터페이스를 간편하게 구성해 작동이 쉽다. 올해 8월 우아한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결정장애’, ‘여자치고는’, ‘남자답다’, ‘암유발자’ 우리가 아주 흔하게 쓰고, 듣는 표현들입니다. 일상에서 사소한 결정부터 큰 일까지 결정하는 데 고민을 많이 사람을 일컬어 ‘결정장애(환자)’라고 말하지요. 예전엔 우물쭈물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 할 경우 ‘우유부단’한 성격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결정장애’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부끄럽게도 ‘결정장애’가 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는 혐오표현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김지혜 강릉 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 교수가 쓴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흔하게 쓰는 일상 혐오표현을 배웠습니다. 보통 결정장애는 스스로 혹은 남은 비하하는 의미를 담아 쓰곤 하는데요. 선량한 차별주의자에 따르면 무언가에 ‘장애’를 붙이는 건 ‘부족함’이나 ‘열등함’을 의미하는데, 그런 관념 속에서 ‘장애인’은 늘 부족하고 열등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겁니다. 결정을 빨리 하지 못 하는 사람을 장애가 있다고 빗대어 표현하는 것이니 차별적 단어로 볼 수 있는 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일상의 수 많은 차별적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