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11주년을 맞은 11번가가 십일절에서 거래액 1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에 평균 1억 200만원 이상 판매한 규모 액수입니다. 판매한 상품 수량은 429만개로 1분당 약 3000개 상품이 판매됐습니다.
11번가는 지난 11일 하루 거래액 147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11번가가 론칭 11주년을 맞아 연 ‘11번가의 날’에서 올린 성과입니다. 11번가 측에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인 1020억원과 비교했을 때 44% 증가한 액수입니다. 2017년인 64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11절엔 오전 9시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처음으로 시간당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11일 하루 구매 고객수는 111만명, 판매 상품 수량은 429만개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각각 38·53% 증가했습니다. 또 하루 1억원 이상 판매한 셀러수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24% 늘었고, 셀러당 거래액도 29% 증가했습니다.
11번가ᅟᅳᆫ “단순한 할인쿠폰 제공이 아닌, 11번가만의 탄탄한 상품력에서 비롯됐다”며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월간 십일절’로 축적된 구매 분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으로 사전 준비해 판매한 전략이 명중했다”고 했습니다.
지난 1~11일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16kg 대용량 건조기(거래액 기준 1위)와 아웃백 할인권(판매수량 기준 1위)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1초당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인기 상품은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으로 1초당 67개가 판매돼 4000장이 1분만에 매진됐습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십일절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대신하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11번가와 함께 쇼핑 축제를 즐긴 고객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