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제주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베트남 노선에 베트남 국적 승무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승무원의 비행 투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19일 입사한 10명의 베트남 국적 승무원들은 2개월 동안 비행절차와 항공보안, 위험물, 비상장비 사용방법과 지상훈련 등 법정훈련을 받았다. 서비스와 기내 예절교육, 기내방송 등의 실무교육도 함께 이수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과 김해, 대구, 무안 등 국내 4개 도시에서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4개 도시에 주 49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베트남 국적의 승무원을 투입한 것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베트남 승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여행객은 2014년 14만1500여 명에서 지난해 45만 7800여 명으로 약 3.2배 늘어났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현지수요를 늘리겠다는 게 제주항공의 전략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6개의 국내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3개 도시, 72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적극적인 노선 및 기단 확대 전략에 따라 2016년 말 기준 45명에 불과했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리는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항공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게 돼 국내 항공산업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IATA가 주최하고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IATA 서울 연차총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에는 각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관계자 등 1000여 명 이상 참석한다. IATA 연차총회는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간 우호 증진 등이 목적이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연차총회의 의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지속적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인프라 강화 방안과 향후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밖에 항공 여행 촉진을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등 폭 넓은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주로 가족을 챙기게 되는 가정의 달 5월이지만, 나를 위한 ‘셀프쇼핑’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대규모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총 106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소비’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82%)이 5월에 자신을 위한 소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5월에 소비 계획을 세운 이유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일원인 나 자신도 함께 챙기고 싶다’라는 응답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년의 절반 가량 수고한 나 자신을 위한 선물(27%)’, ‘여름 휴가나 찜통 더위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13%)’, ‘소비를 부추기는 좋은 날씨 때문(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소비 품목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패션 의류’가 26%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어 ‘취미용품(19%)’, ‘디지털 및 가전(18%)’, ‘음식(16%)’, ‘여행(12%)’ 순으로 나타났다.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10만~30만원’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50만원(11%)’, ‘50만~100만원(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별도 기준) 3조 498억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대형기 정비 주기가 도래한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25억원)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1482억원에 그쳤으나 1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달러강세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여객 부문은 여행 및 상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미주-아시아 노선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에 힘입어 미주노선 탑승률이 3% 증가했다. 화물 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고수익 화물상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단위당 수익이 1.9% 상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는 5월 황금연휴, 6월 IATA 연차총회 개최, 미국 보스턴 등 신규 취항 등의 영향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연결 기준) 1조 7232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9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조 7196억원보다 0.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록한 656억원보다 89.1%나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여객 부문은 유럽노선과 중국노선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화물 부문 실적이 부진해 별도기준 분기 매출 0.2% 성장에 그쳤다. 화물 부문이 부진했던 이유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수출기업의 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운영리스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1분기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895%를 기록했다. 다만 향후 예정된 영구전환사채 1000억원의 추가 발행이 완료될 경우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분기 대비 400~500%p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은 이미 4800억원 수준으로 확충된 상황이다. 지난 4월 채권은행의 자금지원 계획에 따라 영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열악한 환경의 한국 여자 축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여자 축구 저변 확대 등 축구발전을 위해 총 100여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정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와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의 지위를 얻게 됐다. 여자 축구만의 메인 파트너가 된 것은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축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0년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과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3위를 시작으로 2014년 여자 아시안컵 4위,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여자 국가대표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진그룹이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그룹 총수인 동일인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날 오후 조원태 회장을 동일인으로 적시해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정식으로 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진측이 이날 오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서류 검토를 거쳐 15일 예정대로 한진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내지 못하다 지난 3일 공정위에 공문을 보내 "차기 동일인을 누구로 할지에 대한 내부적인 의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인 변경 신청을 못 하고 있다"고 소명한 바 있다. 이후 공정위는 직권으로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키로 하고, 8일까지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기한을 지키지 못 한 한진은 공정위가 직권으로 지정한 조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해 이날 서류를 제출했다. 한편, 공정위는 매년 5월 공정거래법상 중점 감독 대상인 ‘대기업 집단’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 때 대기업 집단은 이른바 ‘총수’라고 불리는 동일인을 지정한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발달장애인들도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관광. 사회적기업 모아스토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무장애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덕수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동전망대, 한복체험을 하면서 즐기는 덕수궁, 덕수궁 돌담길 산책과 가성비 좋은 맛집 소개까지, 발달장애인과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맞춤 코스를 제시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무장애관광을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서울의 곳곳을 장애인들과 함께 여행하며 개발한 코스들은 유튜브 ‘이지트립’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도심 속 시원한 산책코스, 덕수궁으로 오늘 떠나보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교육 분야에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활동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이하 홍합밸리)와 함께 진행하는 ‘2019년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프로젝트에서 임팩트 창출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디지털분야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사회혁신조직 육성사업 일환이다. 사회혁신조직은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협동조합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임팩트업 프로젝트도 사회적 임팩트와 ICT의 결합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1개월 간의 심의를 통해 총 3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곳은 디지털 융복합 창의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주)유쾌한’, 3D프린터와 두들러를 활용한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체험왕’, 아동양육시설 보호와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교육하는 ‘소이프스튜디오’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 간 법무·투자·IR·마케팅 등 멘토링 프로그램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소를 목표로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으로 2550명의 어린이들이 보육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약 5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등 그룹 관계사 대표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2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더불어 500여명의 보육교사 대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또한,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아시아나항공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항공권을 특별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유공자 본인이나 유족은 물론,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도 국내선 항공권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평소에도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 및 동반자에게 국내선 운임의 30~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이번 보훈 기간에는 할인 대상이 동반자까지 확대됐고, 혜택은 대상자와 동반자가 동일 항공편에 탑승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할인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유족, 보훈보상대상자 유족 등 대상자 본인이다. 또 이들과 함께 동행하는 보호자 1인에게도 할인된 운임이 적용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는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식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생신 어르신 케이크 컷팅식과 후원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기업관계자, 자원봉사자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어르신들께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행복사진관’ 부스를 열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여러 소품으로 즉석사진을 찍어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사회공헌활동으로 ‘말벗서비스’를 2008년부터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고객행복센터의 상담사가 매주 농촌 어르신 포함 독거 어르신들께 전화로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남영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올해부터 말벗서비스 대상 어르신을 1500명으로 확대하고, 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은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오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무지개마을 안전 대모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교통안전 지식을 뮤지컬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뮤지컬의 주제곡인 교통안전송 ‘최고의 안전대장’은 사전에 배포해 뮤지컬을 보는 동안 어린이들이 쉽게 노래와 안무를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지시등 체험, 교통 표지판 놀이 등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민지 오산 산새소리어린이집 원장은 “뮤지컬 속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며 신나게 교통안전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어린이 뮤지컬이 서울 지역에 편중돼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데,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뮤지컬을 개최해 1200여명이 관람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동조합과 2017년 및 2018년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종사들은 인상된 기본급 및 비행수당을 소급해 지급 받게 됐다. 또 격려금 명목의 상여 50%를 비롯해 운항승무원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앞서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4일 2017년 및 2018년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이어진 노조의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 1098명 가운데 477명(76.4%)이 찬성표를 던져 최종 가결됐다. 이번 임단협 타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운항승무원들에게 기본급 및 비행수당을 2017년 3.0%, 2018년 3.5% 인상해 소급 지급한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정착 및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출범에 따른 격려금 명목의 상여 50%도 함께 지급한다. 단체협약에 따라 운항승무원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지휘기장 직무 수행 시 비행수당 5%를 추가지급하는 한편, 5시간 이상 퀵턴(목적지에서 체류하지 않고 바로 돌아오는 비행) 비행 시 체류비를 25% 추가한다. 화물기는 해외에 2회 이상 체류 시 2회째 체류지부터 체류비를 기존 70달러(8만 1000원)에서 100달러(11만 6000원)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모든 아이를 위한 요리교실(이하 모든아이 요리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어제(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10여 가구를 본사로 초청해 ‘모든아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모든아이 요리교실’은 다문화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계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로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모집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5개 국적의 부모 11명과 자녀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혜경 CJ프레시웨이 쉐프의 시연에 따라 ‘황금돼지 모닝롤’과 ‘떠먹는 테라리움’ 등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 슈밍리(40)씨는 “육아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딸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며 “나고 자란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5월 역시 가정의 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의미있는 날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쓱데이를 맞아 겨울방학 및 얼리버드족을 위한 여행·항공·숙박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주요 계열사와 제주항공이 참여해 해외여행 상품과 국내 특급 호텔 숙박권 등을 단독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앤리조트 ▲굳닷컴(온라인 플랫폼)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일본·홍콩 등 해외여행 패키지부터 전세계 항공권,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까지 상품 구성이 다양합니다.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권을 22만원대부터 판매합니다. 객실 뷰 업그레이드, 연박 할인, 쓱머니 7% 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G마켓은 여행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을 제공하며, 스카이베이 경포·나트랑·괌 등 특가를 순차 공개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캐나다 오로라 여행 등 초프리미엄 상품을 1000만원대에 선보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홍콩·마카오 여행권을 59만9000원부터, 장가계 상품을 69만9000원부터 판매합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9개 호텔 객실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합니다. 레스케이프 아틀리에 스위트 패키지는 39만6000원부터, 웨스틴조선 부산 패키지는 33만원부터입니다. 굳닷컴은 일본 온천·아이슬란드 오로라·이탈리아 소도시 투어 등 겨울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예약 고객에게 10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45개 노선 특가, 최대 6% 할인,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쓱데이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신세계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쓱데이 여행 특가전은 겨울 비수기 시즌에 가장 합리적으로 쉼과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룹사가 준비한 자체 기획전에 항공사 제휴까지 더해 더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