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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도 ‘나를 위한 소비’ 수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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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6, 2019, 10:05:27

G마켓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명 “5월에 자신을 위한 소비 계획 있다” 응답
소비 품목 선호도 1위 ‘패션 의류’ 차지..비용은 ‘10만~30만원’ 응답 가장 많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주로 가족을 챙기게 되는 가정의 달 5월이지만, 나를 위한 ‘셀프쇼핑’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대규모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총 106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소비’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82%)이 5월에 자신을 위한 소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5월에 소비 계획을 세운 이유에 대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일원인 나 자신도 함께 챙기고 싶다’라는 응답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년의 절반 가량 수고한 나 자신을 위한 선물(27%)’, ‘여름 휴가나 찜통 더위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13%)’, ‘소비를 부추기는 좋은 날씨 때문(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소비 품목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패션 의류’가 26%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이어 ‘취미용품(19%)’, ‘디지털 및 가전(18%)’, ‘음식(16%)’, ‘여행(12%)’ 순으로 나타났다.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10만~30만원’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만~50만원(11%)’, ‘50만~100만원(10%)’ 순으로 나타났으며, ‘100만원 이상 쓰겠다’는 응답도 6%에 달했다.

 

쇼핑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특가상품 등 제품 가격(54%)’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쿠폰 등 할인혜택’ 여부가 27%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G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빅스마일데이’는 매년 11월 G마켓과 옥션이 연합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올해부터 상반기(5월) 행사를 추가로 마련하며 연 2회로 확대했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상반기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총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최대 10만원 할인쿠폰을,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20만원의 할인쿠폰을 3일마다 G마켓·옥션 사이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정한나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가정의 달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지인들만 챙겼던 5월이지만, ‘나를 위한 달’ 이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를 위한 소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반영, 역대급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5월에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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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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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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