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는 17일 신용대출 상품 2종과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5.62%에서 4.92%로, 마이너스통장 최저금리는 연 6.13%에서 5.43%로 내려갑니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7%포인트(p) 인하하는 것입니다. 아파트담보대출의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은 최대 0.34%포인트 내려 연 4.58%에서 4.24%로 낮아졌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로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업계 최저 수준이 됐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고객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상품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가계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18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복합위기 대응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현상 대응을 위한 '안심고정금리 특별대출' 등 7조원, 혁신산업 육성 및 창업·벤처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특별자금' 등 총 11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공급됩니다. 또 IBK재창업지원대출(1000억원)과 구조적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재기지원을 위해 6000억원 규모로 지원을 추진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달인 11월(4.34%)보다 0.05%포인트 낮은 4.29%로 집계됐습니다. 코픽스가 전달 대비 떨어진 건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3.19%에서 12월 3.52%로 0.33%포인트 올라갔습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2.65%에서 2.92%로 0.2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됩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예수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ESG 경영활동의 하나로 '하나 파워온 스토어'(Hana Power on Store) 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을 선정해 키오스크(무인결제기),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클린 케어 등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해 사업장별로 최대 150만원씩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사업을 시행하고자 SK쉴더스(대표 박진효)와 '신(新)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인 키오스크는 상품 주문·결제·홍보를 한꺼번에 하도록 돕고 AI CCTV는 감시·보안부터 다양한 방문객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원금과 함께 전국 1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에도 나섭니다. 3회차에 걸친 교육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채널 분석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실습 등 종합적인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다룹니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상생은 하나금융그룹이 최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라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최근 신입행원들을 만나 고객만족·현장중심·시장상황·원가의식·도전정신 등 '농협은행원'으로서 지녀야 할 5가지 업무자세를 주문했습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취임후 첫 행보로 지난 13일 충북 청주교육원에서 신입행원 특강을 했습니다. 앞서 이달 4일 취임한 이석용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업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추는 고객만족, 현장중심의 새로운 전략 수립, 산업전망과 경쟁상대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대응, 상품판매부터 고정투자에 이르기까지 한정된 자원 배분을 위한 원가의식, 역경 극복과 변화·성장을 위한 도전정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5가지 업무자세를 농협의 정체성으로 가슴깊이 무장하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날 지역 한 영농조합법인을 찾은 이석용 은행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응원한다"며 "농식품기업 지원과 생명·환경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기업특화 영업조직으로 '금융센터'를 신설하고, 경기 성남시에 성남금융센터(센터장 신성우)를 열었습니다. 16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금융센터는 새해 영업조직 정비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영업조직입니다. 국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지역에 영업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남금융센터를 비롯해 인천금융센터, 부산동부금융센터가 운영됩니다. 성남금융센터는 행정·금융 기능은 물론 대단지 아파트와 주요상권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와 인접하고 서울·경기 동남부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남위례역 8호선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남금융센터는 수도권 지역에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경기권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1월 기준 서울·경기권역에서 운영 중인 대구은행 영업점은 서울영업부·강남영업부·여의도지점 등 서울지역 3개점, 성남금융센터·인천금융센터·반월공단지점·화성지점·평택지점 등 경인지역 5개점입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성남금융센터 개점을 통해 성남·광주·용인·이천 등 경기 동남부 권역을 중심으로 충청·강원지역까지 영업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금융소비자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는 18일부터 최장 1년동안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면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2022년말 기준 가계대출(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 차주입니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확인해 자동으로 면제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로 12만4000여명(가계대출금 9조9000억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 금리 그대로 대출기간을 5년 연장해 매달 상환하는 원리금을 낮추는 지원을 시작으로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취약차주 대상 전세대출 고정금리 인하 ▲7%초과 신용대출 보유고객 대상 최대 연 1.5%포인트 금리인하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인하 등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부담완화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첫삽을 떴습니다. 1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수은 데이터센터는 인재개발원내 986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전산동과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업무동으로 건립됩니다. 2024년 7월 준공 목표입니다. 친환경·주민친화적 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냉각탑 없는 공조 설계, 소음·매연 저감설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신축되면 IT인프라 관리 안전성과 확장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센터 IT인프라는 클라우드 설계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체계가 적용돼 IT자원의 효율적인 운용과 선제적 장애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 여의도 본점에 있는 기존 전산센터는 노후화와 수용공간 포화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신축 데이터센터는 기업금융 플랫폼 고도화로 수은이 고객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기반이 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근 취임한 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이 'DGB굴기'라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14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전날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임원과 부서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해 첫 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각 본부별 임원이 차례대로 담당 현안을 보고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황병우 은행장이 먼저 나서 대구은행의 컨설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과 다른 지방은행만의 전략적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고객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1인지점장 적극 활용, 지방은행 고유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릴레이션뱅킹' 등 대구은행만의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지방은행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자원배분 우선순위 재검토로 디지털 전환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 본부와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전략적 방향성을 다방면에서 정비하고 톱다운(하향식)과 버텀업(상향식) 방식이 조화를 이뤄갈 때 더 좋은 전략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인 만큼 대구은행도 과거와 다른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3일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54) 기획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55) 해양금융단장,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55) 동아시아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기연 신임 본부장은 수은에서 기획부장, 무역금융실장, 인사부장, 워싱턴사무소장 등을 지냈습니다. 앞으로 수은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합니다. 정순영 신임 본부장은 수은영국은행을 거쳐 해양금융단장, 해외사업총괄부장, 인프라금융부장으로 일했습니다. 기업금융전문가로 혁신산업분야 금융지원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홍순영 신임 본부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근무후 동아시아부장, 인사부장, 경영혁신실장을 거쳤습니다. 경협사업본부에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 외부전문기관 평판조회절차를 거쳐 후보자 경력과 전문성, 역량을 종합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은은 이날 여성 부서장 인력을 전진배치하는 상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디지털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 수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지주[138930]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부산은행장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13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으로 이들 3명이 선정됐습니다. 임추위는 지난 연말 서류심사를 통과한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그룹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개별면접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교덕(62) 전 경남은행장, 위성호(64) 전 신한은행장,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2차 관문을 통과한 김윤모 부회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미은행, 하나은행,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부산 동래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습니다.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으로 일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헤리티지 펀드 투자원금 전액에 대해 반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원금은 73좌, 233억3000만원입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투자원금 전액 반환 권고를 수용하면서 내려졌습니다. 당시 금감원 분조위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신한투자증권(판매금액 3907억원), NH투자증권(243억원), 우리은행(223억원), 현대차증권(124억원), SK증권(105억원)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습니다.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매각이나 분양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였습니다.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4835억원(1849좌) 판매됐지만 이 사업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분조위는 금융사에 대한 검사 및 현장조사 등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해외운용사가 중요부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가 은행 예금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는 상승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예금과 대출의 만기 구조 차이에 따라 빚어진 단기적 현상"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은행이 이익을 늘리기 위해 예대금리차를 의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은행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특정 은행이 선제적으로 예대금리차를 확대하면 급격한 고객 이탈로 이어지므로 은행 입장에서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중저신용 대출고객이 많은 은행은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으나 그만큼 고객이 대출을 갚지 못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높은 은행이 반드시 높은 이익을 거두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를 기준금리로 사용합니다. 코픽스는 전달 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다음달 15일 발표하는 만큼 예금금리 하락이 은행 대출 기준금리에 반영되는데 그만큼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런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초 이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에서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우리은행이 우대금리 추가와 가산금리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사실상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인하를 수반하는 것이어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13일부터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우대금리가 상향조정됩니다. 급여·연금을 이체하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적용하던 연 0.10%포인트(p) 우대율은 연 0.20%포인트로 각각 올립니다. 인터넷뱅킹인 'WON뱅킹'에 월 1회 이상 로그인하면 연 0.10%포인트 우대율을 추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수거래 감면금리 항목은 8개에서 9개로, 합계우대율은 연 0.90%포인트에서 1.20%포인트로 확대됩니다. 부수거래 감면금리 최대한도는 아파트 담보대출에 대해 연 0.80%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0.20%포인트 상향합니다. 이와 함께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확대조정합니다. 신규 코픽스 6개월 및 금융채 6개월물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각각 연 0.70%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자체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지난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 2023시즌권(원큐패스)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예매 서비스는 11일부터 홈 개막전 2주 전까지 진행되며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 가입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2023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은 ▲홈경기 모바일 티켓 20매 ▲소장용 시즌권(원큐패스) 카드 ▲MD상품권 2만원권으로 구성됩니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예매수수료 무료혜택과 함께 일반예매 오픈 하루 전 예매할 수 있는 '우선예매권한'이 주어집니다. 또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승격을 기념해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응원 머플러를 증정합니다. 추첨을 통해 조유민 선수 사인 축구화, 주세종 선수 사인 유니폼, 2023 선수단 사인볼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팬 친화 콘텐츠를 마련하고 지역에 밀착한 활동을 벌여 팬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운영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