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휴마시스는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 원료광물 중 하나인 리튬 확보를 위해 짐바브웨 현지 탐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짐바브웨 현지법인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을 통해 기본 조사의 일환인 노두 조사와 샘플분석 등을 통한 유망 대상광구 확보를 위한 조사작업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짐바브웨 수도를 기점으로 동쪽의 마쇼날랜드이스트, 북쪽의 마쇼날랜드웨스트 그리고 남부의 마테베레랜드사우스 지역에서 확인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마시스는 짐바브웨 남부지역에 해당하는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광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짐바브웨 내에서 그린스톤벨트로 불리며, 금과 리튬 광물이 발견되는 벨트라는 설명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은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확보한 광구(3000헥타르)에서 지표조사 및 노두조사 결과 양호한 샘플 결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트렌치 및 시추조사 등 정밀탐사를 위한 이전 단계인 자력탐사 및 방사선조사 등 광체의 실체 파악을 위한 필수 기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프롬바이오는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이용한 뼈 건강 개선 효과를 도출해 관련 논문을 NRP(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학술지에 등재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프롬바이오에 따르면, 논문은 '보스웰리아 세라타 검 수지 추출물의 in vitro 및 in vivo 골다공증 예방 효과'를 주제로 뼈 건강에 대한 보스웰리아 추출물이 조골세포 및 파골세포 세포주와 난소절제 마우스의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보스웰리아 세라타는 인도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가시과에 속하는 나무로, 줄기가 상처를 입을 경우 수액이 흘러나와 굳어져 인도 유향이라는 고무 수지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지의 경우 골관절염을 비롯한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전통 의학에서 활용돼 왔으며 관절 및 연골 건강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프롬바이오는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으로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롬바이오 관계자는 "본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에 대한 보스웰리아 추출물이 조골세포 활성을 촉진하고 파골세포 활성을 억제해 항골다공증 활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 사내벤처 2호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GS건설은 친환경 건설자재 기업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투자유치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는 '탄소 제로(Carbon Zero)를 넘어 그 다음(Next)를 위한 준비를 한다'를 기업목표로 GS건설에서 20년 이상 건설재료분야를 연구해 온 토목공학박사 류종현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의 첫 제품은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산물 중 주로 폐기되는 제강슬래그와 화학 첨가제를 혼합해 그라우트에 투입되는 시멘트를 80% 이상 대체한 저탄소 친환경 건설 제품인 '몰탈 그라우트' 입니다. 그라우트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재료를 강하게 접합시키는 물질로, 주로 토목, 건축 및 플랜트 현장에서 시공물 틈새를 채우거나 구조물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되는 되는 고가의 건설재료 중 하나입니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개발해 제품화할 예정인 '몰탈 그라우트'는 기존 그라우트 제품 대비 시멘트량을 약 80% 가량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 발현에 성공하며 탄소배출량 감소와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원자로로 꼽히는 소듐냉각고속로와 관련한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소듐냉각고속로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입니다.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이자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2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지상용 안테나 매출 본격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93.7% 줄어든 723억원, 5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구개발(R&D) 등 고정비 상승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R&D 비용 등 높아진 고정비 레벨을 고려해 영업이익률은 1% 미만으로 추정한다"며 "R&D 비용은 연말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상용은 1분기 대비 주요 고객사향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지상용도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7%, 13.9% 늘어난 3225억원, 122억원으로 예상된다. 지상용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지상용 안테나는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분기를 거듭할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4% 줄어든 4조8272억원, 3891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늘어난 26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 대응 통해 자체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0.4%, 4.4% 늘어난 19조1980억원, 1조4990억원으로 추정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어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함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냉난방공조 등 B2B(기업 간 거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0억원, 1조182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전, 전장부품 부문 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전, 전장부품 사업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7715억원, TV 1254억원, 전장부품 1058억원, BS 및 기타 70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조9240억원, 4조503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냉난방공조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급 확대로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상현(동아제약)·함정우(하나금융그룹) 프로와 렉서스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렉서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상현·함정우 프로는 오는 12월까지 '팀 렉서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훈련이나 경기 참가 시에 박상현 프로는 LS, 함정우 프로는 RX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원포인트 레슨 및 토크 라운지 콘텐츠 제작 등 렉서스와 함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2023년 KPGA 시즌 중 렉서스 홍보대사인 박상현 선수와 함정우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팀 렉서스'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렉서스는 '팀 렉서스'와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렉서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의 정비 기술력과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AI(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고,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정에 적용해 승조원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을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알뜰폰(MVNO)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MVN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알뜰폰 시장 진입을 위한 통신 사업 파트너로 LG유플러스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은 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사는 또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MVNO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은행과 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젬백스링크가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포니링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 회장을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남 대표는 지난 3월 포니링크에 합류한 뒤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와 함께 합작법인(JV) ‘포니에이아이모빌리티’ 설립 및 자율주행 사업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5선 국회의원 및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고 이후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남 대표는 “첫째로 자율주행 사업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두번째로 이를 위해 R&D 센터 및 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하고 데이터 내재화 등을 통해 보안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셋째로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직방은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인 빈록과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입니다. 직방에 따르면,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협상이 완료될 경우 직방 스마트홈 제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에 진출한 7개국에 베트남과 멕시코까지 9개국으로 진출규모가 늘어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 기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국영기업들과 가스 및 석유화학 등 화공플랜트와 관련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및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주요 관계부처 주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인 경제협력을 담당할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제사절단 일정 첫 날인 지난 10일 수도 아쉬하바트에 소재한 오구즈칸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간 '공동성명 및 MOU서명식'에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임석하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 막삿 바바예프 투르크멘가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사업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동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갈키니쉬 가스전 내 3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어셀에 대해 전력 수요 증가 및 연료전지 수요로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퓨어셀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7%, 165.9% 늘어난 623억원, 13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료전지 매출 재개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연료전지 주기기 관련 매출액이 반영될 예정으로 주기기 매출액 증가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두산퓨어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3.7%, 1065% 증가한 4793억원, 19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력 수요 증가 및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와 청정 발전원으로 연료전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국내의 경우 연료전지가 데이터센터 내 보조 전원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기업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여름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7090억원, 2조428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름 요금 인상을 통해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3% 늘어나며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의미있는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경우 할인요소가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 8 광구, 6-1 광구 탐사 시추 수혜에 따른 가치 개선은 아직 추정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장량 확인 및 투자 계획 설립 이후에나 가치를 추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동해 가스·유전의 가스 및 석유 개발 성공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실제로 가스·석유 매장량 확인, 투자 계획 설립 등이 선행돼야 동해 광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