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BBQ·교촌치킨으로 대표되는 '국내 치킨 프렌차이즈 빅3' 간 경쟁이 뜨겁습니다. bhc가 2년 연속 업계 1위 수성에 성공했지만 BBQ가 매출 격차를 수백억원에서 수십억원까지 좁히며 바짝 추격했습니다. 교촌치킨은 2023년 저점을 찍고 지난해 반등하며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들은 지속적인 출점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이슈 선점으로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수년째 5000억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반전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각사는 주력 제품을 앞세워 K치킨 영토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올해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bhc·BBQ 선두 경쟁 초접전..기름 튀는 치킨 시장 25일 업계에 따르면, bhc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할인 프로모션 확대를 꼽았습니다.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매출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면서 관련 비용이 1년 전보다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배달앱을 포함한 프로모션 할인 비용이 전년 대비 238억원 증가했다"며 "프로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1조5992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을 올렸습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은 향상했지만 경량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으로 손실을 봤습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0.9%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268억원 개선됐습니다. 철강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관계자는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2025년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 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36.3% 증가했습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HD현대삼호[067030]와 HD현대미포[010620]도 각각 매출 1조9664억원과 1조1838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과 685억원을 기록하며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습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지난해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분기 대비 양·음극재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은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과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철공정 수리에 따른 수요 증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Mid-Ni, LMR, 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 중이며 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 모빌리티(KGM)가 2025년 1분기에 ▲판매 2만6009대 ▲매출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은 내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이 더해져 흑자를 실현한 것입니다. 특히 2023년 이후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에 기록한 성과입니다. KG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순수 영업활동만으로 흑자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로, 총 2만6009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수출은 4.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1만9874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입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쏘 EV는 본계약 시작 2주 만에 계약 3,20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계약 5,000여 대를 넘기며 시장 반응이 이어지고 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5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6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자 영업이익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주력인 AM(After Market) 부문은 중형 엔진 부품과 서비스 매출이 분기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친환경 개조 사업도 약진했습니다. FSU(부유식 저장 설비) 및 재액화 개조 공사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신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4% 성장했습니다. 이중에서 AI 기반 탈탄소 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는 올해 1월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가 작년 1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분기 연속 흑자 입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24일 1분기 연결매출 6조6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 출하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컸습니다. 전체 매출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8%P 확대된 55% 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5억원 입니다. 전년동기 4694억원 적자에서 5000억원 이상 손익이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어 2개분기 연속 흑자입니다. 통상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전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313억원(이익률 20%)로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제품별 판매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 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2조4943억원과 영업이익 123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6%, 영업이익은 58%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해양 부문 대형 프로젝트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분기별 매출과 이익이 점차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해양 공사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은 연간 기준 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 비용을 반영해 90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과 F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4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 ‘2025 월드 IT쇼(WIS)’에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864㎡(약 261평) 규모의 전시관에 AI 데이터센터(AI DC) 설루션을 비롯해 일상 곳곳에 스며든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담아낼 계획입니다. SKT는 AI DC·팩토리·오피스·홈·병원·마켓 등 전시관 내 각각의 존에서 AI 기술과 서비스가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제공합니다, 또 올해 MWC 25에서 발표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AI 골드러시’ 소재로 표현한 이벤트 공간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 WIS에서는 SK그룹의 AI DC 역량이 결집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알립니다.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로 최적 제어하는 기술, SK엔무브와 함께 선보이는 액침냉각을 활용한 발열 관리 및 안정성 제고 기술 등 에너지 설루션을 선보입니다.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DC 시큐어 에지 등 AI DC 설비를 효율적·안정적으로 관리하는 SKT만의 각종 설루션도 전시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이고,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한 실적입니다. LG전자는 ▲B2B(기업간거래) ▲구독, webOS 등 비하드웨어(Non-HW)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 1분기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의 합은 전년 대비 37.2% 늘었고, 매출액도 12.3% 증가했습니다. HS(홈 어플라이언스 설루션)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액 6조 6968억원, 영업이익 6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구독·온라인 사업 등이 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9.9%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올 2분기부터는 글로벌 통상 정책 변화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최근 신용등급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했다는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도 준비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 및 판매 등에 대해서도 거래당사자가 아니며, 해당 거래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사는 24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시장으로부터 융통하던 운전자금의 확보가 어려워질 것임이 확실시 돼 부도를 막기 위해 지난달 4일 선제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하지만 이러한 선제적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회생신청을 미리 예정하고 있으면서 지난 2월 25일 ABSTB가 발행되도록 한 것 아니냐'는 부정거래 혐의로 인식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경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하락 예정 사실을 최초 통지 받은 후, 즉시 이의신청을 준비해 26일 오후 2시경 한국기업평가 담당자들을 면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에 대한 10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1분기에 판매대수 감소에도 역대 최대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금융부문 실적개선으로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44조40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3조6336억원, 영업이익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증가했습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4646억원, 3조38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100만1120대를 판매습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0.6%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16만6360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기록했으나, 전체 해외판매는 대외환경 악화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83만4760대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EV 판매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지난달 12일 출시한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AI 추천 및 탐색 영역을 통한 거래 비중이 네이버 앱 대비 20%p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한, 브랜드스토어가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소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자체 멤버십 서비스인 '라운지 멤버십'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앱이 출시된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으며 브랜드스토어의 지난달 평균 거래액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쇼핑 앱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에 나선 '네이버배송'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약 2배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5월1일부터 상품 주문 당 네이버배송 설루션 사용료 부과 한도를 5000원 내로 한정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판매자들의 배송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하이퍼클로바X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쇼핑 맥락을 분석해 개인마다 각기 다른 혜택과 상품이 발견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AI 쇼핑앱입니다. 사용자의 쇼핑 전 과정에 AI 추천이 강화되면서 브랜드와 단골 고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확대에 본격 나섭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신개념 토탈 헬스케어 전문매장을 현대백화점에 오픈하고, 신규 건기식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여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유통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오는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2층에 토탈 헬스케어 전문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뉴질랜드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Go healthy)’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 140여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이는 복합매장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1년 그룹의 지속성장 방향성을 담아 선포한 ‘비전 2030’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핵심 신수종 분야로 정하고, 2023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