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바라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버행 이슈가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지만, 팬덤 기반 IP 성과에 높은 실적 성장 등 호재거리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긍정적 산업의견을 유지했다. 앨범 판매량의 증가가 이어지면서 당분간은 우수한 펀더멘털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이 확대되면서 고마진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K-POP의 대중화에 따른 다양한 IP 실적이 누적되고 있고 플랫폼 자체 개발에 따른 유통 수익 내재화 및 멀티플 상향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버행 문제가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단기 주가 부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 정리, 하이브의 에스엠 지분 정리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오버행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관점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덤 기반 IP 성과는 짧은 사이클이 아니며 실적 성장 및 미국/플랫폼 등 호재거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14일 중국 베이징 NaaS 사옥에서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NaaS는 지난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5만5000곳의 충전소와 40만기의 충전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서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국의 전기차 라이프를 선도할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과 NaaS의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를 결합해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 포인트 결제·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망 실시간 정보 시스템 등의 개발·구축을 추진합니다.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은 고객이 자택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제 3자에게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시스템을 신청한 고객의 충전기는 NaaS의 실시간 충전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퍼스코리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퍼스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21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온기 실적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는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수요 증가 ▲신규 OTT 계약 ▲제작 등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연이은 킬러콘텐츠의 일본 OTT 방영으로 배급 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김종학프로덕션을 필두로 하는 제작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신규 OTT 레미노(Lemino)에 <재벌집 막내아들>, <청춘월담> 등 킬러콘텐츠 공급이 시작됐고 <지금헤어지는 중입니다>, <간떨어진동거> 등이 일본 넷플릭스 방영이 시작되면서 배급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작 부문에서는 &l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국내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계약증권은 특정 사업에 공동 투자하고 사업 손익을 받는 계약상 권리를 표시한 증권으로, 지난 2009년 2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해 도입됐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에서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지난달 금융감독원에서 투자계약증권을 포함하는 「기업공시서식」 개정을 발표해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이 가능해지게 됐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투게더아트에서는 투자계약증권에서 정하는 공동사업 운영자가 되기 위해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을 위한 사업 준비를 충분히 했다”며 “케이옥션이 공동사업 참여자로 미술품의 취득 과정에서 전문성 있는 조력을 더하게 돼 국내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가 제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제출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 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제출이 ‘미술품 유통을 자본시장과 이어주는 시금석이자 미술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윈테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코윈테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6%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대상으로 자동화시스템 및 엔지니어링 수주가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코윈테크의 공정 자동화시스템, 엔지니어링, 전극 등 2차전지 사업부문 전반의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규모 수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본사 자동화시스템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2분기 대비 160.4% 증가한 67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고객사별 턴키(Turn-key) 프로젝트 납품에 따른 대형 매출 인식과 경쟁력 있는 스마트 자동화 장비 제품을 중심으로 이익성장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2차전지 엔지니어링 및 소재 사업부문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61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4%,…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신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인 515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28.1% 상승한 38억원, 37억원을 기록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도 5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21.1% 상승한 37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의 이번 실적은 경피 약물전달 기술(TDDS) 기반 주력 제품들의 매출 성장에 따른 것이다. ‘아렉스’, ‘신신파프’ 등 주력 제품뿐 아니라 ‘피록스타플라스타’, ‘물린디쿨액’ 등 신제품의 판매도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과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의약품들의 매출 확대와 동남아 시장 수출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경피 약물전달 기술에 기반한 일반의약품과 신제품 판매 호조, 해외 수출 증가 결과 전반적인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라며 “상반기 실적을 고려할 때 올해 사상 첫 매출 1000억원을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DDS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달러(한화 약 1300억원)을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앤트로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생성형 AI 기업입니다.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했으며, 앤트로픽은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했습니다. 최근 구글과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SKT와 앤트로픽은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향(向) 다국어 LLM 개발에 나섭니다. SKT는 자체 개발·보유한 LLM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앤트로픽과 함께 새로운 다국어 LLM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앤트로픽은 기본적인 거대언어모델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SKT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가 개발한 LLM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과 더불어 SKT를 통해 국내 기업 등에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애드바이오텍은 모든 유형의 변이에 대응 가능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예방용 면역 항체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2025년까지 개발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애드바이오텍은 고/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용 제품 개발을 위한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H5 특이적 후보 항체를 올해 내로 발굴할 계획이다. 그 후 개발된 항체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제품화를 내년까지 완료하고, 제품 등록 및 지식재산권 확보 절차를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면역 항체개발 전문기업으로 면역 난황 항체 기술 및 관련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노바디 면역 항체 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제품에 적용되는 ScFv 미니항체 기술은 나노바디 면역 항체 기술과 개발 방식이 유사해 연내 물질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애드바이오텍이 보유한 나노바디 면역 항체 기술을 응용해 조류인플루엔자 면역항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기존 면역 항체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면역 항체를 선보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케이엔제이에 대해 증설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엔제이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3%, 15.8% 증가한 195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iC포커스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증대 요인은 지난해 말 완공된 SiC포커스링 2개 라인이 지난 3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중국 반도체 회사향 SiC 매출액도 2분기에 최소 2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양산 테스트 중이던 SiC포커스링 1개 라인이 예정보다 빠르게 8월부터 양산이 시작됐기 때문에 3분기에도 실적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부터는 신규 3개 라인 증설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신규 라인 가동은 각 라인 완공 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모든 라인이 완공되는 내년 말에는 SiC포커스링 연 매출 기준 캐파가 약 6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농심에 대해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1162.5% 증가한 8375억원, 53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효과, 원가 부담 완화 및 광고판촉비 효율화 노력이 이어졌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해외 영업이익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농심이 지난달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각각 4.5%, 6.9% 인하했다고 전했다. 다만, 소맥 납품 가격도 5% 인하되면서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원가 부담 완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미국 2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해 라인 증설을 진행 중인데, 내년 상반기 완공 시 1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비올이 시장 수요 확대와 시장 개척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엔데믹과 더불어 위고비, 셀시어스 등 비만 치료제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확산과 피부미용 시장 수요가 촉진될 것이란 분석이다. 비올은 지난 2019년 설립돼 같은 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미용목적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비올의 매출 구성은 의료기기 장비 약 70.91%, 의료기기 소모품 약 28.2%로 이루어져 있다. 비올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5%, 90.5% 증가한 106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는 마이크로니들RF 사업 역량 집중을 위해 레이저 기기 등 상품 유통 사업을 축소했고, 저마진 상품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생산 공정 개선 및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더해지며 영업이익률 53.6%를 기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됨과 더불어 인지도 확산에 따른 신규 거래선 확대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5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 2021년 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 Ent의 자회사 블레이드 미디어는 웹 콘텐츠 사업 진출을 기념해 오는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1회 숏폼 드라마 제작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7분 이내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10부작 이상의 숏폼 드라마가 대상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품은 추후 블레이드 미디어의 유튜브 채널 ‘블레이드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성·신인 작가 구분 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숏폼 장르에 적합한 완성도와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블레이드 미디어 관계자는 “5~7분 이내의 10부작 이상 극본이자 사람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신선한 소재의 생활 밀착형 스토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출형식은 컨셉과 인물 소개가 담긴 기획안(1매)과 1회당 5매 내외의 10부 대본을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편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공동집필은 두 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작가 본인이 원작자이며 현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 웹툰, 시나리오 등도 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품은 일절 반환되지 않으며, 심사 후 당선되지 않은 원고는 모두 폐기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블레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안은 포스코A&C 주도하에 포스코DX, 창소프트아이앤아이(이하 창소프트)와 ‘스마트 CM 플랫폼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플랫폼 설계 및 Test-bed PJT 수행 ▲IT인프라 플랫폼 구축 ▲건설분야 신기술 APP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플랫폼/APP 개발 ▲BIM 솔루션 기반 APP 개발 등 스마트 CM 플랫폼 개발 고도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본 MOU의 핵심인 ‘스마트 건설사업관리 플랫폼’은 효율적으로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과 BIM 기반의 공정관리·원가관리·품질관리·안전관리·자재관리 등의 기술 집합체다. 건설산업 이해관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안은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발전소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팹 설계를 시작으로 운영, 감리,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트윈 토탈 플랫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첨단 시설물의 전 생애주기 각 단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하이테크 산업 디지털트윈 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경남제약은 중국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사업 순항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최근 중국 3대 온라인 플랫폼 입점에 모두 성공하면서 대표 제품인 레모나를 비롯해 결콜라겐, 생유산균20C, 락토톡, 레모나 톡톡 등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Tmall)에 경남제약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소셜미디어 ‘틱톡’ (도우인)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하루 20건 이상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른 중국 내 대형 플랫폼인 징동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딩 작업으로 중국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618행사 및 818(칠석)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매출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제약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국 내 제품 홍보를 강화하며 인지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 단체관광여행비자 허용과 같은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 맞춰 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P의 거짓> 흥행으로 발생할 프리미엄에 주목해야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익은 –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손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인수가 완료된 파우게임즈의 실적이 일부 연결인식됐는데 대만 출시에 대한 마케팅비가 집행되는 시점이라 연결 영업이익에 부정적이었다”며 “다음 분기부터는 온기반영되며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다음달 출시되는 <P의 거짓>의 올해 패키지 판매량을 250만장으로 전망했다. <P의 거짓>이 흥행할 경우 단순히 올해의 성장 뿐만 아니라 다음 작품의 매출을 일정 수준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대형 IP 개발 역량이 있는 기업들에게 부여되는 20배 이상의 P/E 멀티플로 가는 초입에 있다”며 “<P의 거짓>이 네오위즈의 새로운 사업 방향성의 첫 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