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최근 남성 옷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 간 포스티의 남성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습니다. 남성 카테고리를 오픈했던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년 만에 19배 이상(1801%) 급증한 수치입니다. 포스티는 중장년층 여성이 자신의 옷 구매뿐만 아니라 남편의 옷까지 함께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2022년 6월 남성 카테고리를 오픈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남성 브랜드 입점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성복 브랜드 거래액은 매달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한 달 ‘헤지스맨’ 거래액은 전월 대비 51%, ‘에디션’은 84% 증가했습니다. 에디션은 3545 남성을 타깃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의 의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헤지스맨 여름 신상품은 포스티 남성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지오지아’(41%), ‘올젠’(42%), ‘트레몰로’(18%) 등도 전월 대비 거래액이 증가했습니다. 포스티 남성 카테고리의 거래액 비중은 티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다음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 솔루션 페어 2024’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최신 외식 및 급식 산업의 트렌드와 솔루션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B2B 전문 박람회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외식 및 급식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고충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는 유형별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외식 부문은 개인 식당부터 프랜차이즈, 창업부터 운영 고도화 단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점의 사업 전략을 전시로 구현합니다.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 기업의 상품 포트폴리오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전용 상품, 전처리 및 반조리 식재, 맞춤형 소스 등 밀 솔루션 상품과 아이누리, 튼튼스쿨, 헬씨누리 등 생애주기별 급식 식자재 브랜드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입니다. 푸드 서비스 사업 부문은 간편식 코너, 사내 카페 등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사업 모델을 소개합니다. 외식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식 트렌드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사업 노하우, 창업 전략, 식품 안전, 푸드테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신제품 ‘스틸아이스 컬렉션’을 출시하고 프로골퍼들이 필드 위에서 펼치는 퍼포먼스를 담은 여름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영상은 지난 4월 공개한 ‘24여름 캠페인’ 영상의 연장선으로, 라운딩 준비를 마친 브랜드 모델 유현주 프로가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 프로골퍼 4인과 함께 필드 위에서 그려내는 샷을 담아냈습니다. 영상 속 골퍼들은 스틸아이스 컬렉션을 착용했습니다. 스틸아이스 컬렉션은 스틸의 차가움을 콘셉트로 구현해낸 여름 시즌 아이템입니다. 테일러메이드의 오리지널리티 메탈을 어패럴 제품 속 포인트로 담아냈으며 장시간 라운딩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게끔 통기성을 강화했습니다. 색상도 블랙·화이트·핑크·그레이 등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이번 시즌 슬로건인 ‘투 비 더 베스트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유현주 프로를 활용한 영상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24여름 캠페인 영상’은 공개 후 약 한 달 만에 티저와 메인 영상을 포함해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스틸아이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한국당뇨협회와 지난해 체결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1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연장을 통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한국당뇨협회에 당뇨환자를 위한 ‘청정원 콩담백면’ 제품 공식 후원을 이어갑니다. 청정원 콩담백면은 2021년 6월 청정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두유로 만든 두부면입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이며 면(1인분 150g) 기준 당류 0%로 저당설계됐습니다. 열량은 30㎉이고 지난해 KETO(1인분 기준 탄수화물 함량 9g 미만 시 부여) 인증을 받았습니다. 소스와 함께 먹는 편의형(HMR) 제품은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콩국수 ▲멸치국수 ▲베트남식국수 ▲사골곰탕면 등 총 6종입니다. 면 사리로만 구성된 ‘콩담백면 사리’는 취향에 맞게 다른 양념장이나 요리와 곁들여 먹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한국당뇨협회와의 업무협약 연장을 통해 당뇨환자에게 적합한 청정원 콩담백면 후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저당’, ‘제로당’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해당 학술지에 공개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입니다. 우선 셀트리온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CT-P13 IV(인플릭시맙 정맥제형)를 투약했습니다. 이들 중 CT-P13 IV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CT-P13 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후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CT-P13 SC의 유효성 측면 통계적 우위 및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CT-P13 SC는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안전성에서도 CT-P13 SC 투약군이 위약 대조군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11번가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소위 'C커머스'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모바일앱 월간 활성이용자수 2위를 유지하며 국내 토종 이커머스 업체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3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4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324만명으로 3위(알리익스프레스, 1058만명), 5위(테무, 974만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 순위 격차를 유지하며 업계 내 견조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으로도 11번가는 쿠팡에 이은 2위를 유지 중으로, 지난 4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MAU(788만명)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이용자수가 하락한 알리익스프레스(669만 명)와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11번가는 올해 1분기에는 매 달마다 MAU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올해 1분기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91%) 규모로 증가하는 등 고객 활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서비스 트래픽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업계에서는 11번가가 숏폼을 비롯한 게임요소 등의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미국 네브래스카 주 동부에 위치한 오마하에 'BBQ 오마하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마하는 네브래스카 주 최대 도시로 거주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이곳에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가 있어 매년 열리는 주주총회를 위해 이 기간 매년 약 4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알려졌습니다. BBQ 오마하점은 버크셔 해서웨이와 10분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또 오마하는 호수와 강이 있어 아웃도어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며, 미주리 강 주변으로 박물관, 미술관, 극장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BBQ 오마하점은 치킨앤비어 타입 매장으로 약 260㎡(78평), 총 62석 규모입니다.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허니갈릭 치킨 등 치킨 메뉴와 로제 떡볶이 등을 판매합니다. 현지인들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으로 구성된 반반치킨입니다. BBQ 관계자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탄생지인 미국의 50개 주 전체에서 BBQ치킨을 맛볼 수 있는 날까지 끊임없이 현지 맞춤 메뉴를 개발하고 상권을 분석하는 등 노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콜키지프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나라·금양·까브드뱅 등 국내 유명 와인사가 참여해 총 1200여종의 와인을 선보입니다. 준비된 물량만 90만병으로 현대백화점이 진행한 와인페어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은 그랑크뤼 1등급의 프리미엄 와인을 대거 준비했습니다. 샤토 무통 로칠드 2009, 샤토 오존 2014, 샤토 라투르 2012, 샤토 디켐 2005이 대표적입니다. 콜키지프리 위크 단독 상품으로 에디찌오네 글라스 패키지, 데스코노시도 글라스 패키지 등도 준비했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 자사 앱 회원 대상으로 구매한 와인을 백화점에 입점한 식당에서 별도 비용 없이 마실 수 있는 '식당가 콜키지 프리' 쿠폰을 증정합니다. 유튜브 '콜키지프리'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압구정본점·판교점 등 5개 점포내 와인 코너에서 소믈리에 추천 와인 무료 시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노태정 현대백화점 수석 소믈리에가 다양한 와인과 음식을 소개하는 '갈라 디너'도 열립니다. 오는 28일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을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컴포즈커피는 대학축제 시즌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배화여자대학교 축제에 이어 두 번째 대학 방문입니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지쳐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MZ세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컴포즈커피는 모바일 자체 앱(APP) 설치 고객 대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등 컴포즈커피의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습니다. 또 맴버십 등급이 VIP인 고객에게는 컴포즈커피의 블렌드 커피 티백과 쿠키 3종을 추가 증정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커피트럭을 보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헌혈자의 날 행사 등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의 날 행사,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등에 방문해 무료 커피를 제공했습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규모를 예년보다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신규 광고 모델인 배우 황정민과 처음 호흡을 맞춘 ‘쏘마치’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양념치킨 신제품 ‘쏘마치’의 특징을 살려 ‘짙은 쏘스 깊은 맛남’을 주제로, 배우 황정민이 자연 속에서 ‘쏘마치’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영상은 푸른 숲 속에서의 배우 황정민과 ‘쏘마치’의 첫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오는 29일에는 ‘치킨 누아르’라는 또 다른 장르의 디지털 필름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TV 광고에서 보인 로맨스와는 정반대의 누아르 장르로, 누군가에게 납치된 ‘쏘마치’를 찾으러 가며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액션과 코믹을 넘나드는 황정민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 모델로 발탁된 배우 황정민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쏘마치’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쏘마치’는 bhc치킨이 올해 첫 신메뉴로 지난 4월 출시한 양념치킨입니다. 향신채와 불향의 맛을 위해 발효된 장(醬)을 활용한 bhc 특제 소스로 만들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팔도는 지난 3월 선보인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 대비 4배 많은 수치입니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들며, 엿기름과 멥쌀 자체가 당(糖)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팔도 연구진은 당류, 칼로리 제로 버전의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했습니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습니다. 팔도는 신제품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습니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회사는 비락식혜 제로 생산량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소비자 체험 마케팅도 지속합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대회를 통해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부터 시니어 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2024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SFF)’에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국제 문화 교류 행사입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화문광장 및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총 70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CU는 25일과 26일 주말 양일간 청계광장 인근 청계한국빌딩 앞에 K-푸드존을 마련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라면 및 스낵 라이브러리와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넘은 크림빵 ‘연세우유크림빵’을 포함한 디저트존,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를 활용한 이색 음료존 등 K푸드 부스를 구성했습니다. 외국인에게 인기인 ‘한강 라면’을 축제 부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호도가 높은 라면 60종을 미니 라면 라이브러리로 선보입니다. 즉석 라면 조리기 6대와 스탠딩 시식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스낵 라이브러리와 디저트존에서는 인기 스낵과 냉장 디저트, 빵, 우유 등 100여 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라라스윗 저당 크림롤, CU 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월 1일부터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핫프라이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월 첫 프로젝트 상품인 정갈한 쌀(10kg)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삼겹살, 치킨, 전복, 휴지, 프라이팬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인기 먹거리 혹은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용품 위주로 ‘핫프라이스’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핫프라이스 상품은 초저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만큼 할인율은 평균 40%대를 기록했으며 특정 상품에는 1+1, 2+1 행사를 제공했습니다. 행사 기간 핫프라이스가 속한 상품군의 매출 신장율은 전년 대비 약 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핫프라이스' 상품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 소싱을 활용한 대량 매입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삼삼데이(삼겹살데이)에 맞춰 3월에 선보인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은 총 500톤가량 매입해 기존 대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올해 마트∙슈퍼 창립 행사 '더 큰 세일' 기간 핫프라이스 상품이었던 큰 치킨(1마리) 또한 평상시 매입 물량보다 2배 이상 매입해 반값에 팔았습니다. 롯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대표 양송현)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 업계 최초로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ddPCR) 기기를 도입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재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검체분석 서비스 분야에서는 Reat-time PCR 분석이 대중화돼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분석법은 검량표준시료에 의존한 상대적인 정량 검사, 수작업에 의존한 낮은 분석 및 별도의 분석이 필수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 ddPCR 장비는 Bio-Rad사의 QX ONE Droplet Digital PCR로, 일반적인 Real-time PCR과 다른 작동 원리를 이용해 정량분석에 필요한 검량표준시료 없이 절대 정량분석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PCR 반응으로 낮은 농도 시료에서 검출이 가능하고 자동화 기기로 휴먼 에러 발생률이 낮습니다. 지씨씨엘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시험 검체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설된 연구·개발 조직인 R&D 유닛을 통해 ddPCR 분석 기반의 임상시험검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희주 지씨씨엘 운영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의 수익성 개선 작업이 올해 들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초저가를 앞세운 C커머스가 빠르게 덩치를 키우는 와중에도 11번가는 모바일 앱 월간 트래픽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버티컬 서비스와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오픈마켓 연간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21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커머스 사업(11번가) 적자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줄였습니다. 11번가의 올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원 손실) 대비 38.7% 감소했습니다.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감소했습니다. 실적 개선 흐름은 연초부터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오픈마켓 사업 영업이익 흑자를 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도 흑자입니다.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와 2번의 분기 EBITDA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선언한 이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