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Prasac Microfinance Institution, 이하 프라삭)’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finance)’란 빈곤층을 위한 소액 금융으로,빈곤 완화와 사업 수익을 모두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는 심각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3.1%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은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프라삭의 해외 자금 조달과 리스크관리를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1억 9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점유율 44.6%로 대출 시장 1위, 전체 금융기관 기준 4위의 실적을 실현했습니다. 이러한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던 잔여 지분 인수 결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융 플랫폼 기업 토스는 '주 4.5일 근무제'와 '겨울방학' 제도를 정식으로 도입하고 포괄임금제는 폐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토스는 지난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금요일 조기 퇴근제를 1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해 사실상 '주 4.5일 근무제'로 전환합니다. 성탄절을 전후해 약 10일간 회사 전체가 쉬는 '겨울방학'도 정례화합니다.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 사내 메신저 사용도 금할 예정입니다. 토스는 현재 포괄임금제에서 내년 초부터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합니다.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은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을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토스는 그동안 운영해온 동료 간 단기 평가 시스템인 '3개월 리뷰 과정'과 '스트라이크' 제도를 다음 달부터 폐지할 계획입니다. 이런 인사제도는 토스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계열사에 동일하게 적용하되 고객 상담업무를 하는 토스CX와 보험 상담사 중심 조직인 토스인슈어런스는 기존 인사 제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토스 측은 "입사 지원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충분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우리은행과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총대출액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업자 1인당 평균대출금액 2700만 원이며 평균금리 연 5.1%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업계 최초의 무담보 신용대출입니다. 그동안 온라인 사업자들은 일정 기간의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불가하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태경 네이버파이낸셜 리더는 “대출받은 사업자의 60%는 MZ세대, 20%는 업력이 1년도 안 된 초기 사업자”라며 “현재 30일 이상 연체 건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가 시작한 이래 단 1건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올해 3분기(7~9월) 165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습니다. 18일 금융위원회의 '2021년 3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공적자금 회수율은 약 69.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분기 중 금융위원회가 회수한 공적자금은 165억 원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15.13%)에 따른 중간 배당금을 수령한 금액입니다. 정부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이중 지난 9월 말까지 117조6000억원을 회수했고 이에 따른 회수율은 약 69.7%입니다.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 l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이니셜(initial)’ 서비스를 비롯해 DID 활용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번 협력은 ICT와 금융의 이종업계간 협력 사례로, DID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분산신원증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 대체불가토큰을 발행하고 마켓 플레이스 분야 사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대체불가토큰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DID 기술을 사용하면 신원 인증 권리를 특정 기관이 아닌 본인이 갖게 되는데요. 따라서 중앙 기관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가 있습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증명 발행 및 수취,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의 주요 멤버인 3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청소년층인 일명 MZ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며 영토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캐릭터를 통한 친근함 확보와 MZ세대의 실용적인 소비 습관에 집중해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이하 mini)’는 출시 1년여 만에 10대 청소년의 대표 생활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mini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지난 2일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mini 가입이 가능한 만 14~18세 이하 청소년은 약 233만 명, 해당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카카오뱅크 mini를 이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거래의 첫 발을 내딛는 10대 청소년의 경제 감각을 키워줄 서비스로 mini를 준비했습니다. mini는 은행 계좌 없이도 돈을 보관‧이체할 수 있으며, 선불교통카드 기능 및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합니다.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선 mini카드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할 수 있습니다. 또, mini카드는 카카오의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5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11월)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번에는 동결했으나 여러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회복 흐름이 보는(현재 전망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등을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했지만, 실물경제 상황에 대비한 통화정책의 실질적 완화 정도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질 기준금리, 금융상황지수 등 지표로 본 금융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내 소비자물가가 최근 유가 상승과 맞물려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구입 확대 지원을 위한 친환경차 전용 EV오토론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더블 하나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EV오토론은 전기차·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와 같은 친환경차 구입 전용 상품으로 지난 9월 29일 새롭게 출시했는데요. 친환경 자동차 신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서울보증보험의 적격심사를 통과한 만 19세 이상의 직업과 소득증빙이 가능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EV오토론의 최대한도는 6000만원, 대출기간은 최대 120개월이며, EV오토론을 통해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연 0.3%의 우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더블 하나머니 이벤트’는 하나원큐 또는 하나멤버스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0년부터 오토론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사회복지단체나 교통약자 승차공유 플랫폼에 차량기부를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환경보호(E)와 사회문제 해결(S)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임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으로, 법무부는 이들에게 외국인등록번호를 부여하고 국내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15일까지 4일 동안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이 임시로 체류 중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이동점포를 설치합니다. 우리은행은 이곳을 통해 ▲통장개설 ▲인터넷·모바일뱅킹 개설 ▲거래외국환은행지정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교육도 진행합니다. 또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 230여명에게는 한글 교재와 각종 문구류로 구성된‘한글교육 세트’도 제작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이 새로운 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지금, 연금 함께하면 디저트 세트가 공짜’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노후준비와 세액공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연간 40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66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우리WON뱅킹에서 연금저축펀드를 ▲최초 신규가입하고 자동이체 5만원이상 등록한 이용자 ▲다른 금융기관에서 우리은행으로 계약 이전한 이용자이며, 선착순 2만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혼수가전 세트(10명), 마샬 스탠모어2 블루투스 스피커(10명), 플래티넘 외식통합이용권 모바일 쿠폰 30만원권(80명), 마비스치약 NEW&LIMITED 4종 세트(100명)를 총 2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에서 안정적인 노후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펀드 가입고객을 위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지난 7일 54주년 창립기념일 행사를 메타버스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비대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형식을 취했는데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모토로 금융권 최초 실물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동안 DGB대구은행은 다양한 메타버스 행사를 실시, 취업박람회와 DGB갤러리 전시 등의 가상공간 활용을 진행해 왔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는 한편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양질의 컨텐츠로 디지털 뱅킹 그룹을 선도한다는 목표입니다. 행사에 앞서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이 보내온 대구은행 창립54주년 축하 쌀을 최근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임성훈 은행장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재하 상공회의소 회장,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 창립기념일에 참석하는 내외빈들은 아바타로 메타버스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온라인 축사와 인사를 건넸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 은행산업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는 한국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수로, 국내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Good서비스’ 개념 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를 통해 고객중심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은행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수상으로 신한은행은 은행산업 부문에서 2014년 이후 8년 연속 1위, 누적 18번째 1위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를 포함한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로 선정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 가치경영과 함께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은행과 사회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고신용 신용대출 및 직장인 사잇돌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12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일 신규 신청 건수를 제한하며, 추이에 따라 신청 가능 건수가 변동됩니다. 단, 중신용대출·중신용플러스대출·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카카오 측은 “일부 대출 상품의 신규 대출 중단은 가계대출 관리 차원”이라며 “대출 증가속도를 고려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해 9월 9일 적도원칙을 채택한 후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 연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적도원칙이란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원칙으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가 환경파괴를 일으키거나 지역주민 또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행동협약입니다. 올해 9월 기준 38개국 124개 금융기관이 적도원칙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적도원칙 서문에 있는 ‘우리의 환경조항이나 사회정책에 호응하지 않는 사업주에게는 대출할 수 없다’는 문구에 따라 적도원칙을 채택한 금융기관은 엄격한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적도원칙 적용대상 거래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서 등의 자료를 통해 ▲프로젝트 실시 전 사업지 및 인근의 환경사회 현황 파악 ▲적용되는 환경사회 기준 준수 ▲관리시스템 및 계획 수립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참여 실시 ▲고충처리 메커니즘 구축 여부 등 적도원칙 요구사항 전반의 이행 여부를 심사했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적도원칙 검토와 심사를 통해 여신 및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리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권준학 은행장과 30여명의 수확철을 맞아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감귤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은 감귤 곁순제거 작업과 영농폐자재 회수 등의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을 하지 못해 일손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본격적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손돕기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손돕기에 앞서 권준학 은행장은 경기 광주시 지역의 복지시설에 쌀 300포와 마스크 3000장을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여행협회와의 공식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과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MICE 자원 홍보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면세점 이용 편의 개선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 관리 아래 운영되는 전국 단위의 여행산업 협력기구로, MICE위원회를 포함해 17개 분회와 약 3,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MICE위원회는 141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제 포럼과 교류 지원을 수행하며, 중국 MICE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MICE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MICE 행사 참여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명동점을 비롯한 주요 관광 거점에서 한·중 관광 및 유통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 출장·포상관광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 중심으로 영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MICE 단체의 평균 객단가는 일반 관광단체 대비 3~4배 이상 높으며, 현재 외국인 단체관광 매출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약 6만 명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하고, 총 14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 방문단 등 비즈니스 관광객에게는 명동점 미디어파사드 웰컴보드 노출 등 맞춤형 환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협회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