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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취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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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10:10:49

핵심 역량 전수로 동남아 전략 거점 확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Prasac Microfinance Institution, 이하 프라삭)’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finance)’란 빈곤층을 위한 소액 금융으로,빈곤 완화와 사업 수익을 모두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는 심각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3.1%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은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프라삭의 해외 자금 조달과 리스크관리를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1억 9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점유율 44.6%로 대출 시장 1위, 전체 금융기관 기준 4위의 실적을 실현했습니다.

 

이러한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던 잔여 지분 인수 결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2021년 1.9%, 2022년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프라삭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잔여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KB가 가진 핵심역량을 프라삭 고유의 경쟁력에 접목할 계획이다”며 “프라삭은 향후 캄보디아 리딩뱅크를 넘어 KB의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인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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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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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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