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SKT, 신한은행·삼성SDS ‘블록체인’ 서비스 활성화 손잡았다

URL복사

Wednesday, October 13, 2021, 17:10:18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 사업 발굴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서비스 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 l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이니셜(initial)’ 서비스를 비롯해 DID 활용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번 협력은 ICT와 금융의 이종업계간 협력 사례로, DID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분산신원증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 대체불가토큰을 발행하고 마켓 플레이스 분야 사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대체불가토큰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DID 기술을 사용하면 신원 인증 권리를 특정 기관이 아닌 본인이 갖게 되는데요. 따라서 중앙 기관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가 있습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증명 발행 및 수취,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의 주요 멤버인 3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는데요. 앞으로도 3사는 중장기적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해나가겠다고 합니다.

 

3사는 각자 강점을 지닌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DID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SKT는 이니셜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재 수행중인 DID 사업구조를 공유해 각 사간 시너지를 이끌어내고요. 신한은행은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격 검증 서류의 온라인 제출을 맡아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삼성SDS는 이니셜 플랫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컨설팅 및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디지털화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오세현 SKT 인증CO장은 “신한은행, 삼성SDS와 함께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블록체인 DID 기반 이니셜 서비스를 통해 산업별 융합사업을 새로 개발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류소현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