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앞으로 KT가 전국적으로 측정한 실생활 체감 미세먼지 데이터를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국내외 날씨 및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날씨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용자는 실시간 위치와 무관하게 PC와 모바일 버전에서 키워드를 ‘지역명·미세먼지’ 조합해 검색하면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KT는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의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시설 주위에 2200여개의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했는데요. KT는 정부나 지자체 등 국가기관이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의 약 4배 규모로 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하며,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KT에 따르면 설치한 공기질 측정장비는 정부로부터 1·2등급 인증을 받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호흡기관과 비슷한 높이에 있는 전화부스나 기지국에 설치해 실제로 체감 할 수 있는 공기질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KT는 공기질 데이터를 네이버 날씨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며 미래 관점에서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하반기 가치창조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은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저와 CEO(최고경영자)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강조하며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CEO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미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 ▲변화하는 환경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혁신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연구·개발(R&D), 브랜드, IT 등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며 개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LG ESG(한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환경 분야 전문가인 이수영 사외이사를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ESG위원회는 이수영 위원장을 비롯해 한종수, 조성욱, 김상헌 등 사외이사 전원과 권영수 ㈜LG 부회장이 멤버로 구성됐습니다. 이수영 위원장은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대표 집행임원이자 코오롱에코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는데요. 위원회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외부 자문단’을 두기로 했습니다. ‘전문가 자문단’은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 기관, 연구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ESG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 파트너를 좌장으로 환경·사회 분야 청년 활동가와 소셜벤처 대표 등으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자문단’을 구성합니다. 이들 자문단은 LG ESG 경영 전략에 대해 제언하고, 글로벌 동향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전달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합니다. LG는 사업 추진과 기술 개발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다음 세대를 포함한 인류사회 공동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개인정보보호 노하우 전파와 다양한 교육·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이진규 네이버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온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들에게 유용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합니다. 개인정보 침해 대응방안·보호수칙 등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라면 알아야 하는 내용을 실제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는 교육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TV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합니다. 이진규 네이버 CPO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아동의 안전한 SNS 사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온라인 개학·원격 수업으로 인터넷 사용이 많아진 어린이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아동과 학부모 대상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진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삼성전자는 1일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을 맡은 이원진 부사장을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총괄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사장은 2014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으로 영입됐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무선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사장이 세트 부문 전반의 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CU(대표 이건준)가 스태프(아르바이트) 전용 복지몰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 2015년부터 SK엠앤서비스(대표이사 박정민)의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와 함께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CU몰’을 운영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스태프 전용 복지몰도 기존 가맹점주·임직원이 이용하는 플랫폼과 동일합니다. 해당 복지몰에서 ▲온라인 최저가 상품 판매 ▲콘도·리조트 예약 ▲의료 서비스·렌터카 할인 등을 포함, CU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에 준하는 스태프 전용 상생 혜택을 제공합니다. CU 공식 홈페이지나 ‘베네피아’ 앱을 다운로드받아 접속해 스태프 인증 과정을 거치면 복지몰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국 모든 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본부-스태프간 소통 채널도 확대됩니다. 더불어 지난해 CU는 노무관리통합솔루션 ‘샵솔’을 서비스하는 위솝과 계약을 맺고 노무관리 원스톱 앱인 ‘퇴근해CU’를 개발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급여 계산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게 처리가 가능해 현재 3만명이 넘는 스태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CU는 ‘퇴근해C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SK그룹은 SK일본투자법인이 1일 친환경 소재 일본기업인 TBM사의 지분 10%(약 1400억원)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TBM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를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지난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일본투자법인은 친환경적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라이멕스를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5월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는 SK일본투자법인을 설립, 총 400억엔(약 408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SK일본투자법인은 향후에도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를 투자의 핵심 잣대 중 하나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일회용 빨대, 면봉 등 플라스틱 소비재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고, 중국도 올 초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 및 판매를 못하게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세계 각국 정부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1일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 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해운 및 항공 수송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물류 사업 지원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는 한편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 급감에 따른 화물 공급 감소와 해상 운송 공급난 심화로 힘든 수출 기업들을 위해 B777F, B747-8F 등 대형 신기재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의 가동률 제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Cargo Seat Bag) 활용 등 항공화물 공급 확대를 통해 물류 수송에 동참하고 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은 30일 SK에코플랜트와 ‘국내외 건설 및 관련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장과 양재웅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OXG 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 보건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해 안심건축자재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강은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바이러스·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의 기술과 자원 등을 교류할 예정입니다. ‘럭스틸 바이오’는 동국제강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2018년 론칭한 바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럭스틸바이오는 O-157,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에 대한 항균성과 함께, 세균과 곰팡이 확산을 억제하며 자체 탈취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럭스틸바이오의 개량형 모델 ‘럭스틸바이오3.0’은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 5G(Galaxy S21 Ultra 5G)'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에 따르면 자사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습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진행하는데요.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합니다. '최고의 스마트폰'은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혁신, 사용 편의성, 사용자 경험, 신뢰성, 가성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합니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AMOLED 디스플레이, 동급 최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5G'는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갤럭시 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이 포스코 계열사와 함께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근무복을 입습니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지난달 30일 포스코ICT, 포스코A&C와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생섬유(K-rPET)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을 제작하기로 하며 티케이케미칼·형지엘리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티케이케미칼은 폐페트병으로 재활용섬유를 생산하고, 형지엘리트는 이 섬유로 근무복을 제작합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포스코A&C는 향후 2년간 안전조끼와 근무복 상의 약 7000여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폐페트병을 원료로 한 화학섬유는 작업복이나 운동복으로 일부 제작돼 왔으나 대부분 일본, 대만 등에서 폐페트병 재생원료를 수입해 사용했습니다. 국내는 일반 페트병 수거율은 높은 편이나 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수거율이 낮아 7만8000톤 가량을 수입해 온 것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투명페트병 분리수거에 대한 법령이 정비되면서 조금씩 수거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A&C는 국내 투명 폐페트병 수거를 활성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과 의기투합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롯데그룹이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위원회를 구성합니다. 또 CEO 평가 시에도 ESG 관리 성과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는 1일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이 같은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내놓습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이날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집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특히 롯데는 VCM에서 별도의 ‘ESG 경영 선포식’을 여는데요.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방침입니다. 이 선언에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합니다. 세부 계획을 보면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정기 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 시현 ▲공장 이전 관련 자금 소요에도 재무구조 향상 ▲무차입 경영 기조 유지 전망 등 세가지를 등급 상향의 평정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원가구조와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상해공장 준공, 충주공장 이전 등 자본적 지출 확대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한기평은 “동사의 향후 실질적 무차입 경영을 전망하며 ‘국내 주거용 건설 수주 증가 추세, 유지보수 부문의 우수한 수익성, 수주기반 생산과 짧은 생산 주기 등에 기인한 작은 운전자본부담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현금흐름(NCF)이 창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시장 다변화 및 사업규모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및 경쟁력 강화로 수익기반 안정적 향상을 충족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이달 30일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회원사들이 합의한 해양 플라스틱 감축 과제 달성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인 ‘SeaBOS’에선 유일하게 동원산업이 한국 기업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합의에 따라 ‘SeaBOS’ 회원사들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린업 데이 행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합니다. 회원사들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공용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수 활동 회원사를 선정합니다. 동원산업의 ‘국제 해안 클린업 데이’ 행사는 지난 14일과 29일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14일엔 부산지사 임직원들이 감천항·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 등 부산 해안 지역 3곳에서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이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 및 택시 채용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수 종사자 시스템·자격시험·자격 정보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택시운전자 자격시험 접수부터 자격관리·기사채용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사 및 운수 사업자의 자발적 택시운전자격을 관리하도록 ‘자격 관리 관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카카오 T 기사용 앱을 통해 자격 유지 검사·특별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는데요. 여기엔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 적합성 자격 유지 검사 ▲교통 법규 위반 여부 ▲사고 경험 운전자들에 대한 특별 검사들이 해당됩니다. 운수사도 사전에 소속 기사 재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격 유지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검사 대상자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검사 신청을 독려할 다양한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택시운전자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선 ▲운전적성정밀검사 ▲택시 운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