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5일 비올에 대해 내년 신제품 출시와 신규 시장 진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1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KB증권은 비올의 주력 제품군 중 실펌X가 듀얼 웨이브 토탈 솔루션 장비로 브라질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완료 시에는 내년 실적 추가 상향 조정의 핵심 트리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국내외 누적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모품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비올은 소모품 팁 자체 생산, 초정밀 자동화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제품 수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1%, 41.2% 증가한 619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장비 출시 효과로 소모품 매출 비중이 연 매출액 기준 2023년 29%에서 내년 30%대 초반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HIFU 기반의 신제품 2종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실펌X의 브라질, 중국 제품 인증 시 신규 시장 진출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내년 북미 신규 고객 추가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00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7%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시 양호할 실적”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LIBS(분리막) 수익성은 10% 이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0.2% 증가한 8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볼륨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캡티브 고객 외 북미 신규 고객향 출하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으로 견조한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Ultium 외에도 북미 진출을 계획 중인 다수의 배터리 제조사들은 국내 및 일본 분리막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수혜가 기대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FSN(214270)의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앱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비롯해 프로모션 부문 금상, 통합마케팅부문 은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2000년부터 개최되던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舊 온라인광고페스티벌)’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개편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애드쿠아는 ▲티머니GO ‘이동이득 캠페인’으로 앱퍼포먼스 부문 대상 ▲HL만도 ‘세상 자유로운 길을 열다 캠페인’으로 프로모션 부문 금상 ▲LG유플러스 ‘갤럭시 Z 플립5Z·폴드5 혜택킹 캠페인’으로 통합마케팅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건영 애드쿠아 대표는 “각기 다른 부문에서 수상했지만 본질적으로 애드쿠아의 통합마케팅 역량이 중심에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며 “특히 앱퍼포먼스 부문 대상은 브랜딩과 퍼포먼스의 시너지를 보여준 성공 캠페인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A&C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포스코A&C에 따르면, 이번 인증 심사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 직원만족도 평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습니다. 포스코A&C는 경영진의 건강친화경영에 대한 높은 수행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친화제도 도입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하여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의 경우 근로자의 번아웃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드림momth 운영, 힐링/소통 프로그램, 물 마시기와 영양제 챙기기 등의 건강챌린지 등입니다. 이와 함께, 심리상담 프로그램 및 마음건강 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활동 등도 진행하며 이번 인증심사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협업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14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합니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연구 과제 수행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개발·기술인력으로 채용할 방침입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대한민국의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의와 성실로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피소프트는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된 가상 OS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스피소프트가 개발 중인 가상 OS는 가상화 데스크탑(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으로 불린다. 에스피소프트의 기존 가상 OS 솔루션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320%가량 증가했다. 코파일럿이 적용된 차세대 가상 OS 개발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가상 OS는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 기기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에스피소프트는 MS의 하이퍼바이저를 바탕으로 자체 가상 OS인 DaaS(Desktop as a Service)를 개발했다. 하이퍼바이저는 인터넷상에서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위해 여러 운영체제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가상 OS 솔루션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탑을 가상화할 하이퍼바이저가 필수적이다. 에스피소프트의 DaaS는 경쟁사 대비 입·출력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기존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성능과 보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3일 건설업계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신설됐습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인증최소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기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총 4개 부문에 대해 서류, 현장평가, 심의·의결과정을 거친 이후 부여됩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사내 건강관련 데이터 기반의 보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건강 현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사증후군 기준 등을 평가하는 맞춤형 건강케어와 금연지원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미술심리 프로그램, 건강 반올림, 비대면 줌(Zoom)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만1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마라톤 대회 참여를 비롯해 희망날개 사업, 스포츠 재능봉사 등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도 충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12일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의식을 고취하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동반성장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올해 평가에서 DL이앤씨는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이 곧 최고의 품질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및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 중이며, 건설업계 최초로 '선계약-후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를 이행 중입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무상으로 자금을 대여하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 및 저금리 대출방식의 상생펀드 500억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8일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집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DJSI World 지수 편입과 함께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World 편입'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EU 택소노미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을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2023년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에 기반한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해상풍력, 수소플랜트,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친환경 사업 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각 기업 및 기관은 향후 본 사업의 본격적인 수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되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사업에서 총괄설계, 수전해 설비 구매, 인허가 및 시공을 담당하게 됩니다. 내년 초 기본 설계 진행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내로 착공에 나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정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국책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업협약서 체결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 Ent는 경남제약과 전자약 및 디지털 치료제 토큰 증권발행(STO)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블레이드 Ent는 경남제약의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신사업을 토큰 증권과 결합해 ‘전자약 및 디지털 치료제 토큰 증권’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의미한다. 약물이나 주사 대신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전기자극을 주고, 신경 전기신호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 및 치료한다. 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전자약 및 디지털치료제 STO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연구 개발 과정에서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해 유동성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레이드ENT와 함께 사업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파인엠텍에 대해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중화권 폴더블 스마트폰 기업으로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혹은 북미 스마트폰 탑 티어 기업의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입장에서 안정적인 제조 판매를 위해 부품 공급사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내년 파인엠텍의 폴더블 스마트폰향 외장힌지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자체적으로 MIM(금속사출성형)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기술적 대응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부품 내재화 역시 비교우위적 요소며 캐파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EV Modul Housing 부문에서도 소재를 포함한 전공정을 내재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초도 납품이 시작됐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높아진 주주들의 목소리에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축소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최근 주가 상승으로 NAV 할인율이 60% 아래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여전히 보유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이긴 하지만 추가적인 할인율 축소를 위해서 투자자들의 요구 현실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요구 사항들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과거 홍역을 치렀던 이슈인 만큼 굳이 무리한 변화를 추진할 유인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자사주 매입과 같은 추가 주주환원정책 시행 보다는 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연초에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3~4조원 규모의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은 연구원은 “신규 투자를 통한 ROIC(투자자본이익률) 확보 보단 보유 자산/자본을 재배치하는 편이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며 “삼성물산은 신사업에서의 유의미한 성과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선정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13일 경기 성남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품질만족지수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품질만족지수 명예의 전당'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만족도 종합지표인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각 부문별 10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기업에 한해 헌정하는 최고 영예의 자리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자동차용 타이어 부문 15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명예의 전당 입성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타이어 기업으로서 국내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끊임없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주관으로 콘래드 서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녹색경영과 녹색금융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매년 환경정보공개 및 ESG 경영 등 각 부문에 현저히 공헌한 기업과 개인에 대해 포상하고 있습니다. 수상 기업은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 검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됩니다. KGM에 따르면, 환경 친화적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 정책과 법규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강화는 물론 오염물질에 대한 원격감시체계 구축 등 환경 관리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환경보전활동인 1사 1하천 가꾸기 및 평택시 환경축제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GM은 탄소중립 노력도 부분에서 전기 및 연료 등 에너지 절감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ESG 경영 노력도 부분에서 환경경영체제의 효과적 운영과 용수사용량 절감 활동, 공급망 관리 노력도 부문에서 제조부문의 환경정보공개와 지역환경 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