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조원 돌파는 국내 운용사 최초이자 상위 2~4위 운용사 규모를 합한 것보다 많다는 설명입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1조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운용하는 제도입니다. 가입자 투자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3년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2조8471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제공하며 연금시장 1위 운용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입니다. 14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 설정액은 2161억원에 달합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현장을 찾아 직접 복구 상황을 지휘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사상구 새벽로 현대비엔지스틸 앞 도로에서 가로 3m, 세로 4.5m, 깊이 5m 규모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는 공사 관계자의 순찰 중 지반침하 징후를 발견한 뒤 안전 조치를 취하던 중 발생했으며, 오전 5시 30분경 신고됐습니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30분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신속한 복구와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시는 이날 중 임시 복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14일 오전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반침하 원인은 하수박스에 매입된 통신관로 연결부 파손으로 인한 장기 누수로 추정되며, 전문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사상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적인 침하 방지를 위한 정밀 조사와 예방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 시장은 반복되는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주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입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 5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틴 단일제 복용 당시 99.41㎎/㎗였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습니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다가오는 어린이날은 맞아 '어린이날 선물샵'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고 다양한 장난감을 최대 48%까지 할인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인형·역할놀이 상품부터 '어른이(장난감 등을 좋아하는 어른을 이르는 말)'들을 위한 퍼즐·RC카 등 4000개 상품을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2주 더 늘리기도 했습니다. 와우회원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2000원까지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캐치티니핑 슈팅스타팩트 ▲헬로카봇 드릴버스트 로봇장난감 ▲산리오캐릭터즈 웹툰그리기패드 ▲실바니안패밀리 행복한 인어공주 캐슬 피규어 ▲해즈브로게이밍 클루 해리포터 추리게임 등이 라인업에 포함됩니다. 최근 쿠팡에 입점한 토미카, 테디테일즈 레나베어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만 3~9세 아동이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에 '캐치 티니핑'과 '헬로 카봇'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리오'와 '뽀로로'도 뒤를 이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정부가 시행하는 '2025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복지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에어컨 제품의 우수성과 설치부터 A/S까지 사업 수행 경험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냉방 기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2025년형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합니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에어컨은 공급하는 가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누적 6만여 가구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에어컨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며 흐르는 물로 세척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필터 교체 비용 부담도 줄였습니다. 또한, 집 안 구석구석에 강력한 냉기를 빠르고 시원하게 채워주는 '패스트 쿨링'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외에도 99.9%의 항균 효과를 가진 '항균구리 극세필터'를 탑재했고 ▲냉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제품 리뷰 커뮤니티 '재미(Jammy)' 브랜드 모델로 걸그룹 'NMIXX(엔믹스)'를 기용, 이달 14일부터 Z세대 대상 '재미 붐업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엔믹스는 유튜브 브랜디드 콘텐츠 'K판 입덕투어' 출연으로 지난해 LG전자와 첫 연을 맺었습니다. 탄탄한 팬덤과 소통능력으로 YG(Young Generation)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 팬덤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 이번 재미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LG전자는 14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엔믹스스쿨룩 화보와 쇼츠 5종을 공개하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8월 말까지 약 4개월 간 포털, SNS 등 디지털 광고를 비롯해 홍대, 신촌, 명동, 강남, 성수, 혜화 등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 옥외광고까지 온·오프라인 전방위 채널을 통해 캠페인 콘텐츠를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1차 공개된 스쿨룩 콘셉트의 '테크컬처' 화보뿐 아니라 아웃도어 스타일의 '낭만컬처' 화보, 홈웨어 콘셉트의 '리빙컬처' 화보와 멤버별 비하인드컷도 순차 공개 예정입니다. 내달 재미 커뮤니티에 'M&B(Must and Best)'…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글로벌 대리점들을 초청해 신모델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진행된 시승 행사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튀르키예와 헝가리,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등 11개국 대리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승 차량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론칭 전 대리점들이 시승을 통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시승 코스는 지난 2월 개관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한국민속촌(경기 용인)까지 국도와 지방도로를 포함 왕복 100여 km 구간으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KGM은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 시장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2월)에 이어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4월)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가졌습니다. 3월에는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곽재선 KGM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입 안 질환 증상 개선에 특화된 ‘임팩타민정 12T’의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제품의 사용 목적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약사가 보다 쉽게 복약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습니다. 새 패키지 전면에는 ‘입 안이 헐었을 때’라는 문구와 함께 구내염 증상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삽입했습니다. 패키지 하단에는 ‘구내염, 구순염, 설염, 체력저하’ 등 주요 효능·효과를 표기했습니다. 패키지 사이즈는 휴대성을 고려한 포켓 사이즈로 변경했습니다. ‘임팩타민정’은 2007년 출시 이후 비타민B 복합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팩타민정 12T’는 비타민 B군 7종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B1, B2, B3, B6, B12는 점막 회복, 궤양 완화,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구내염은 비타민 B군의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비타민B를 충분히 보충하면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한 아연을 더했습니다. ‘임팩타민정 12T’는 전국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약사의 복약지도 하에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1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 SOLUTION Partner Kick Off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분야 산·학·연과 건설 공법 및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제2회 H CORE SOLUTION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제철은 H CORE SOLUTION의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의 내용, 사업화 전략,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 CORE SOLUTION 과제 공모는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2023년 제1회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13건의 과제를 선발해 16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실제 건설 현장 적용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제2회 공모에서는 제1회에서 도출된 과제 운영 단계별 개선사항을 반영해 과제의 분야 및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총 14건의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습니다. 현장·사회 문제해결 분야를 추가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 도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11일 천장호 광운대 총장과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창업가에 실전형 전문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정착형 창업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의 사회가치 창출프로그램입니다. 2024년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사업가가 창업실무교육을 받았고 이중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총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광운대와 협약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프로그램은 기존 대비 창업심화과정과 우수창업팀 집중과정을 고도화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창업지역내 주요문제 해결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사전파악하는 심화과정을 추가함으로써 청년창업가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동원장보고관에서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 특강’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 상반기 채용을 대비해 마련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3·4학년 학생 128명이 참가했습니다.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준비를 위한 수리, 추리, 언어·공간지각 등 다양한 영역을 실전 위주로 다뤘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학생성공지원과를 중심으로 진로와 취업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과 코첼라의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마련된 코첼라 불닭 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총 6곳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들을 시식했습니다. 코첼라에서 운영되는 불닭 부스와 샘플링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셀럽들이 불닭 부스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특히 삼양식품은 코첼라 현장에서 최근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의 일환으로 재론칭한 불닭소스를 선보였습니다. 불닭소스는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더불어 불꽃 형태의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삼양식품은 QR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최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바다 인문학’ 기획총서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해역의 종교와 신앙: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간은 동아시아 해역이라는 초국경적 공간을 배경으로 고대 해양신앙부터 근대 식민지기의 종교 갈등, 현대 연안공동체의 신앙 변화까지를 다룬 학술총서입니다. 이 책의 필진은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문화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돼 있으며 문헌 분석뿐 아니라 현지조사와 구술 사료 채록을 통해 생생한 신앙의 현장을 담아냈습니다. 총 3부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번 저서는 고대의 마조 여신 신앙, 신라의 관음신앙 등 전통 해양신앙을 시작으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불교 포교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해안의 최영 장군 신앙, 가덕도 어촌 신앙, 베트남 사이공의 까오다이 종교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 연안공동체에서 종교문화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출간을 통해 동아시아 해역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종교와 신앙이 교류하는 문화적 네트워크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앞세워 열관리 설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액체냉각 사업에 속도를 냅니다.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 참가해 HVAC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CDU(냉각수분배장치) 등 다양한 냉각 설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DCW는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도 참여하는 전시회로 AI 기술과 트렌드, 인프라 구축, 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거래선 미팅이 열립니다. 액체냉각 설루션은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CPU, 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입니다. 칩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은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이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전자 CDU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칩의 열을 직접 냉각시키는 설루션으로 가상센서 기술을 적용해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 고장 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가격 인상 효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주된 매출 감소 원인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2023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말 주요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로 인해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가격 조정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인상되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에 대해 가맹본사가 최대한 부담하고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