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오는 18일 'LG 그램' AMD CPU 탑재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1월 인텔의 애로우레이크 및 루나레이크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된 'LG 그램 프로(gram Pro)'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AMD 프로세서 모델을 그램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신모델은 그램 시리즈에 AMD 프로세서를 처음 적용한 제품으로 그램 베이직 라인업 중 전력 효율이 가장 높습니다. 그램 AMD 모델은 올해 AMD 최신작인 '라이젠 AI 300' 시리즈를 탑재해 NPU 최대 50TOPS로 빠른 AI 처리 속도가 특징입니다. 또한, '라이젠 AI 7 350' 기준 8코어로 CPU 연산 성능도 높였습니다.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작업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전문 프로세서로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뛰어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플러스의 경우 NPU 40TOPS 이상의 사양이 요구됩니다. 이번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를 지원하며 GPT-4o 기반 그램 챗 클라우드도 1년 간 무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알려져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이달 6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집니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앞두고 레이싱 운영 파트너인 IDEC 스포츠와 함께 전초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LMP2(Le Mans Prototype 2) 클래스는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된 샤시(오레카 07)와 엔진(Gibson V8)을 사용해 경쟁함으로써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장시간 주행, 트래픽 관리 등 WEC 대비 실질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LMP2, LMP2 Pro-Am, LMP3, LMGT3 등 총 4개의 클래스가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로, 제네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7일 부산시에 사회 복지 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진홍 진에어 부산여객지점장과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기부금은 부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다각적인 지원과 더불어 지역 복지관의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진에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 2016년에 어린이 직업 체험형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진에어 승무원 교육센터를 오픈하고, 2017년부터 지역 아동들을 초청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9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저점을 찍고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6% 상향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세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1341억원으로 예상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따뜻한 기상환경으로 수익성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저조했고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4% 줄었다"며 "내수소비 침체 속 본업과 자회사 모두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부진했던 면세점은 지난해 구조조정과 최근 경쟁완화에 힘입어 매분기 적자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중인 가운데 3분기 가시화될 중국인 비자면제 정책은 업사이드 모멘텀(상승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도 올렸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지난 3년간 자사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이 9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수익성 높은 미국 변압기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라인 또한 강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HD현대일렉트릭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7%, 58.9% 증가한 9908억원, 2047억원으로 예상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가의 미국 전력기기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및 미국 변압기 생산능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선박용 회전·배전기기 매출을 비롯해 배전기기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증설 등을 통해 중장기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HD현대일렉트릭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3%, 29.8% 증가한 4조1600억원, 8684억원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 매출과 수출액이 1조5900억원, 7100억원으로 전사 매출비중에 38.1%, 17.1%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수출 관세율 25% 중 HD현대일렉트릭 부담률은 50% 이하로 관세 유예 또는 인하시 실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8일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으로 타격이 우려되는 수출·협력기업을 지원하고 시장안정에 기여하고자 10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영향이 큰 자동차·철강·반도체업종 중에서도 미국 수출비중이 큰 기업을 최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추가대출, 원금상환없는 기간연장, 금리우대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6조7000억원을 투입해 수출기업 및 협력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줍니다. 상호관세 피해기업(대기업·중소기업 포함)에 금리지원을 강화하고 5% 초과금리 인하프로그램을 활성화하며 외환수수료를 우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총 2조300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수출기업 우대보증서 지원, 반도체·자동차 등 피해기업 협력사 상생대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수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특별보증서 대출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자동차업종 등 지원을 위해 추가로 특별출연하고 상호관세 피해기업 특별금리는 최대 3%까지 우대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총 2700억원 규모입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8일 강원 태백의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동화책 1300권을 어린이들에게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손보와 태백시는 이날 시청사에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 이상호 태백시장, 태백 출신 아역배우 유슬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를 위한 동화책 기증식'을 열었습니다. 한화손보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창작동화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기증도서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이야기는 태백의 석탄산업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논픽션 창작동화입니다. 경제성장을 이끌던 석탄산업의 기억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아이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번 도서 지원은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아이들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는 점에서 의미깊다고 한화손보는 설명합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태백의 정체성과 미래를 어린이의 언어로 풀어낸 '땅요가 알려주는 석탄이야기'가 지역 아이들에게 소중한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8일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로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구호활동,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보건·안전지식 보급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주변 이웃과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2억원 포함 누적기부금은 46억원에 달합니다. KB국민은행은 'KB희망나눔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봉사활동을 하며 꾸준히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교통안전 문화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비전제로' 4대원칙과 16대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통안전 비전제로는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 국토교통부 김유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파트너스가 UCK와 함께 인수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의 1000억원 규모 배당을 두고 IB업계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서 보여준 피인수기업 '자산 빼내기'와 유사한 사례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1001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주당 6만8500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는데 2023년 2월 MBK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차입매수 방식으로 인수한 이래 처음 집행한 배당입니다. 이에 따라 MBK의 특수목적법인(SPC)이자 지분 83.6%(130만2206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892억원을 수령했습니다. MBK는 2023년 1월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기 위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자기자금 4250억원 이외에도 NH투자증권으로부터 1조7000억원을 차입해 M&A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MBK식 차입매수 방식과 유사한 행보였습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공개매수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8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와 질병청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신청, 이날 국산 신약 39호로 배리트락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큰 세균으로 꼽힙니다. 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i]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으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런 부작용을 없앴습니다.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업체를 우선 계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구는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계약서류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제도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기존의 13종 계약서류를 하나로 통합한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도입해 영세업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에 ‘우리업체 등록’ 코너를 신설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계약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동일 업체의 수의계약 상한제를 강화해 계약 기회가 특정 업체에 집중되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는 이러한 행정 간소화를 통해 지역업체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업체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반올림피자는 법인명을 ‘피자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오구피자 및 반올림피자 두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가 인수 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외형을 키웠습니다. 2022년부터 구매, 물류 기능을 내재화해 업계 유일하게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인 도우,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 무스를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전국 가맹점에 직접 공급하고 있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직후부터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오구피자의 물류업체 4곳 중 2곳(태웅푸드, 대림)의 물류시스템을 자사 시스템으로 전환 및 통합했습니다. 기존 경산물류센터 외 수도권 소재 시흥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해 이원화된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730여개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품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피자앤컴퍼니는 오구피자 인수 이후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하고 영업이익(Reported EBITDA)은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오구피자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도리토스는 세계 최초의 나쵸 브랜드입니다. 롯데웰푸드는 기존의 도리토스의 맛을 벗어나 전세계 MZ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텐스 플레이버(강렬하고 진한 풍미의 맛)의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매우면서 새콤하거나, 새콤하면서 달콤한 조합 같은 다양한 맛을 조합한 제품들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도리토스 플레이밍핫 사우어 칠리라임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짠맛을 조절했고 8212스코빌의 시즈닝으로 매운맛을 강화했습니다. 매콤함과 새콤함의 조합이 어울리는 시즈닝을 사용해 강렬한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매운맛 트렌드가 전 세계로 뻗어가며 인텐스 플레이버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운맛의 스낵들로 인텐스 플레이버 스낵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12년부터 세계적인 제과업체 프리토레이의 도리토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도리토스 나쵸치즈맛’, ‘도리토스 양념갈비 치킨맛’ 등 3종으로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올해 자본시장 혁신과 실물경제 지원강화에 중점을 두고 자본시장의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강화를 위한 증권업 경쟁력 제고, 조각투자 플랫폼 등 증권 발행·유통체계 다양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자본시장전략포럼'을 열어 정부의 일관된 시장안정화 노력과 자본시장 선진화정책 추진의지를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이라는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과제를 발굴·진행해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등 시장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참여기업은 131개사(3월말 기준 본공시·예비공시 포함)로 코스피 상장사 기준 시가총액의 50%가량을 차지합니다.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동안 이뤄진 자사주 매입은 22조88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