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GS25가 최근 ‘얼음컵=커피’라는 공식이 주류·음료로 변화 되는 추세에 맞게 얼음컵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3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아이스컵185g(그램)’ ▲‘아이스큰컵240g’ ▲‘빅볼아이스컵’ 등 주요 얼음컵 3종의 최근 2개월(3~4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얼음컵 종류별로 연관 구매되는 상품이 각각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스컵185g은 여전히 커피 종류 상품과 가장 많은 연관 구매가 된다고 나타났습니다. 커피와 함께 구매하는 비중은 66.1%로 1위 상품은 원두커피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확인됐습니다. 아이스컵185g은 아이스커피의 부수적인 재료로 제일 먼저 출시된 상품입니다.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고객에게 가장 익숙한 얼음컵 종류입니다. 얼음 용량과 컵 크기를 늘린 아이스큰컵240g의 경우 탄산음료·에이드 종류 상품과 연관 구매되는 비중이 42.3%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500ml(밀리리터) 이상 음료와 함께 구매되는 경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많은 양의 음료를 시원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큰 용량의 아이스큰컵240g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신제품 ‘콰삭칩’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서며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히트상품 기준인 월 10억원의 매출을 두 배 이상 달성했습니다. 오리온 측은 0.8㎜의 극세 두께가 만들어내는 식감과 감자 풍미에 중독적인 시즈닝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콰삭’ 소리를 제품명에 담는 등 감자스낵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식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파악했습니다. 지난 4월 출시한 콰삭칩은 포카칩 브랜드에서 3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입니다. 기존 감자칩 두께가 1.3~3㎜인데, 콰삭칩은 0.8㎜로 줄였습니다. 얇게 썰린 감자가 튀겨지는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모양이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트러플솔트맛’과 ‘사워어니언맛’ 총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철 스낵성수기 시즌을 맞아 ‘콰맥(콰삭칩과 맥주를 합친 말)’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미국·홍콩·싱가포르 등 3개국에 ‘테라’ 수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첫 수출로 초도 물량은 120만병 규모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 출시 이후,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국내 공급을 맞추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이번에도 테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연간 한정된 물량만을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 글로벌 맥주 브랜드 격전지인 홍콩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달 중순 이후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현지 판매 예정입니다.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에 먼저 공급한 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 등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갈 방침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청정 라거 테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맥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주류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주류업계가 ‘홈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트렌드)을 테마로 한 협업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되며 대세로 자리잡은 홈술·혼술족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됩니다. 지난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펴낸 ‘2020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술(75%)과 홈술(72%) 비중이 과반수를 훌쩍 넘을 정도로 혼술·홈술 현상은 이미 보편화됐는데요. 주류업계의 홈술족 공략 마케팅은 기존의 흥미 위주로 ‘소장각’ 재미만을 선사하는 굿즈에서 더 나아가 실용성도 동시에 추구하는 이색 협업으로 진화 중입니다. 홈술할 때 입기 좋은 옷, 주종에 어울리는 간편안주, 손쉽게 조제 가능한 칵테일 패키지 등으로 홈술생활을 보다 편하게 하는 식입니다. 패션·식품·편의점 등 타 업종과의 협업은 신규고객 창출 효과 이외에도 자사브랜드에 익숙한 충성고객에게 신선함을 전달해 브랜드 이미지를 리뉴얼할 수…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걸그룹 러블리즈 ‘미주’와 함께 하는 웹예능 ‘주문이요’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주문이요는 소비자가 댓글을 통해 원하는 굿즈에 대한 의견을 올리면 MC 미주가 이를 구체화해 기획부터 생산·리뷰·화보까지 직접 진행하는 형식의 웹예능입니다. 이렇게 제작된 굿즈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굿즈 사이트 ‘칠성살롱’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웹예능은 유튜브 채널 ‘렛주기릿’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5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양방향 소통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다음달 10일까지 ‘핑크를 만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딸기 콘셉트 아이스크림 4종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롯데푸드는 지난 3월 딸기 콘셉트를 적용한 ▲돼지바 핑크 ▲빠삐코 딸기 ▲구구콘 스트로베리 ▲빵빠레 딸기 등 아이스크림 4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해당 딸기 아이스크림의 구매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딸기 아이스크림 4종 중 1개 이상을 구매한 후, 이벤트 기간 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 됩니다. 일반적인 제품구매 인증샷이나 특별한 방식으로 먹는 사진, 재미있는 콘셉트로 찍은 사진 등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돼지바 핑크 인스타그램 채널 ‘핑크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돼지바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특별히 창의적인 사진을 찍은 참여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애플워치·오프화이트 핑크 캐리어·블랙야크 등산 핑크 세트 등의 다양한 핑크 콘셉트 아이템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즐기고, 다양한 경품도 받으실 수 있는…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대표 김상훈)은 32년간 이어온 대림선의 어묵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어묵 ‘대림선 비법모둠어묵’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대림선 비법모둠어묵은 290g·450g·900g의 세 가지 단량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맛과 모양의 프리미엄급 어묵과 다시팩, 비법소스로 구성됐습니다. 별도의 재료 없이도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어묵탕을 만들 수 있어 요리 초보나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조대림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건강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앞세워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건강공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더비비고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에 맞춰 ‘걱정은 비우고 건강을 채우다, 건강공식’을 슬로건으로 온라인 기획전과 소비자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먼저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8일까지 기획전을 엽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밸런스 매트와 스포츠 손수건으로 구성된 건강키트를 증정합니다. 또 요리전문 앱 ‘만개의 레시피’와 협업해 더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나만의 건강 레시피’ 공모전도 진행합니다. 다음달 14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CJ상품권·건강키트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식 더비비고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마이 스타벅스 리뷰(고객 설문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직접 프라푸치노 음료 개발에 참여하는 ‘YES or NO 프라푸치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YES or NO 프라푸치노 이벤트는 스타벅스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에 착안해, 고객이 직접 음료 레시피를 선택하고 이후 완성된 음료를 스타벅스의 정식 음료로 출시하는 고객 참여형 음료 개발 이벤트입니다. 1단계부터 7단계까지의 음료 레시피 대결 형태로 진행되며 커피 유무를 선택하는 1단계부터, 2단계 베이스·3단계 메인 플레이버·4단계 서브 플레이버·5단계 휘핑 종류·6단계 토핑 종류를 거쳐 7단계 드리즐 종류까지 단계마다 제시된 2~3개의 보기 중 고객이 직접 원하는 레시피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벤트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마이 스타벅스 리뷰’를 통해 진행되며 각 단계별로 다수의 선택을 받은 레시피를 다음 단계 투표 때 공개합니다.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각 레시피 단계별 투표 중간 결과 및 최종 결과를 중계하며 고객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단계를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식품 안전관리기관인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관련 법 및 국제표준 관련 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품질경영시스템이 적절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센터는 영양성분·잔류농약·중금속·미네랄 및 보존료·미생물 분야 등 총 34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풀무원기술원에서 시험 평가를 받는 품목은 식품·건강기능식품·식자재 등 연간 2만여개입니다.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센터가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에 가입한 총 104개국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습니다. 풀무원은 이번 인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시험 성적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어 측정 결과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과 전문성·신뢰성을 입증하게 됐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분석기관의 공신력 확보를 바탕으로 풀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가 ‘서울우유 바디워시’를 출시하며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업계 단독으로 LG생활건강·서울우유와 협업해 3만개 물량을 준비한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우유’(1L, 2570원) 상품과 함께 구매 시에는 1000원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599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이색 경험을 선사하는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패키지에는 ‘서울우유’ 로고와 서체, 독특한 색감을 그대로 적용해 특유의 복고 감성을 살렸는데요. 영양 보습에 좋은 산양유 추출물을 함유하고 부드러운 향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우유갑 패키지와 혼동을 막기 위해 전용 용기를 펌핑 방식으로 개발했으며 상품 앞면 하단에는 ‘밀크 파우더 향 바디워시’ 표시를 포함했습니다. 천정두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우유 바이어 경험을 살려 고객의 감성까지 충족하는 레트로 상품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 농심(대표 신동원, 박준)은 이번 달부터 무(無)라벨 백산수 판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무라벨 백산수는 2ℓ와 0.5ℓ두 종류로, 제품명과 수원지를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은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제품 상세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인쇄했으며 박스 단위로만 판매합니다. 무라벨 백산수는 빈 병의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또 라벨용 필름 사용량 절감 효과도 있는데요. 농심은 판매 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하면 연간 60t 이상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공식 수입하는 호주 대표 캐주얼 와인 브랜드 ‘옐로우 테일(Yellow tail)’의 가격을 6월말까지 최대 30% 할인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할인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홈술·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습니다. 할인이 적용되는 제품은 옐로우 테일의 카버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멜롯(Merlot)·쉬라즈(Shiraz)·샤도네이(Chardonnay)·모스카토(Moscato)·핑크 모스카토(Pink Moscato) 등 총 6종입니다. 옐로우 테일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는 호주 대표 와인 브랜드로 현재 호주 전체 와인 수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와인 시장인 미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4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 관계자는 “홈술·혼술의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와인에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프리미엄 캔커피 ‘맥심 티오피 스모키’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맥심 티오피 스모키는 커피 추출액 제조 시 ‘향 회수 공법’을 적용해 원두 본연의 신선한 커피 향을 그대로 담아 자연스럽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티오피 스모키 블랙’과 ‘티오피 스모키 라떼’ 2종인데요. 275㎖의 캔 타입으로 간편하게 휴대 및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문대건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깊고 풍부한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티오피 스모키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제일안주 출시 1주년을 맞아 ‘홈술족’ 눈높이에 맞춰 업그레이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세 캐릭터’ 진로 두꺼비와 협업해 리뉴얼한 안주 메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제일안주는 번거로운 재료 손질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1분이면 간편하게 요리형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소양불막창’·‘순살불닭’·‘불돼지껍데기’ 3종입니다.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자극적인 매운맛’과 ‘식감’을 개선한 것이 핵심입니다. CJ제일제당 측은 “마늘·생강 등 각종 향신료에 하루 동안 재워 잡내를 잡아낸 후 숯불향을 살려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며 “식감이 다소 무르다는 점을 보완해 각각의 원재료가 가진 쫄깃함도 한층 더 살리고 순살불닭은 닭고기 함량을 1.4배 늘려 가성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제품들은 CJ제일제당의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습니다. 소비자들은 보관이 편하고 유통기한이 긴 상온 안주 간편식에 매력을 느끼지만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식감·강한 매운맛·약한 불맛 등 이유로 구매까지 잘 이어지지 않는다고 답한 점에 주목한 것입니다. 주류회사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