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 기회로 활용하고 금융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뉴딜 위원회를 통해 5년간 여신, 투자에 10조원을 지원합니다.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과제들에 대해 자회사별 사업 연관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우선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 등 사업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도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역량을 보유한 그룹 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부문에 2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책금융, 신용보증 지원제도 활용과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디지털, 그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를 위한 청약컨설팅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앱 'MY자산' 메뉴에 21일 오픈합니다. 이 서비스는 청약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청약가점 산출 ▲분양정보 확인 ▲예상가점 비교 ▲청약신청 연결까지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뿐 아니라 타행 청약상품도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이 청약가점을 등록하면 청약점수에 따른 분양예정단지를 추천해 주고, 관심단지를 설정하면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분양가 대비 예상대출한도와 고객의 자산현황을 반영해 필요한 대출금액도 알려줍니다. 청약컨설팅이 오픈되는 MY자산은 현재 440만명이 이용중인 서비스로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국민 절반이 가입한 청약통장을 고객이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약컨설팅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실행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최고 금리를 연 3~4%대 수준에서 2.8%로 내렸습니다. 지난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대출금리가 연 2.8% 적용됩니다. 금리 상한을 적용받는 대출은 총 1000억원입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6월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효과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유스(Youth) 프로그램인 ‘영하나 건강한 녀석들’ 1기를 오늘(21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는 참여형 건강증진 목적으로 ‘오늘부터 운동 HANA’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건강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SNS로 공유합니다.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기조에 맞춰 선발과정부터 온라인 화상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며 선발된 21명의 참가자들은 비대면 중심의 개인 미션을 수행합니다. 발대식과 수료식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취업 준비에 지친 청춘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미래를 이끌 젊은 청춘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는 이달 26일까지 일주일간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아담대) 얼리버드 신청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 당첨된 고객 1000명은 아담대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얼리버드 신청은 케이뱅크 앱의 ‘혜택존’에서 관련 링크를 클릭하면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환 대출 시 최대 한도 5억원, 최저 금리 연 1.64%(8월 4일 기준)입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27일 문자 메시지와 앱 푸시를 통해 대출 신청방법과 사전 준비서류를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이용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아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게 서비스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회장 선임을 둘러싼 KB금융 노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 선임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규 회장 3연임 반대와 회장 선임 절차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 의견 대로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일정을 공개했으며, 높은 순위의 후보부터 인터뷰 의사를 묻고 수락한 4인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인터뷰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라는 요구를 사실상 수용했다는 입장입니다. KB노조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회장 추천절차의 객관⸱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후보자군(Long List)을 추릴 때 회장 추천에 참여의사 여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노조는 이후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는 우선 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일반 기업과 달리 금융업은 공공성이 강하기 때문에 금융지주는 고객과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특정인이 회장으로 장기집권을 하게 되면 회장이 지주의 주인이 되는 구조라는 주장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장발급건당 3000원씩 적립해 최대 3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19일 출시했습니다. 이 통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통장 1, 2호 가입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지난 15일 가입했습니다. 통장 이미지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홍대 KB청춘마루 외벽에 그린 ‘독립 영웅 11인의 미소’(권기옥, 김구, 김좌진, 남자현, 박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 홍범도, 한용운)를 활용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모든 적립식예금 상품을 해당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 뿐 아니라 통장 재발행을 통해서도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독립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떠올리며 웃음 지으셨을 ‘독립영웅 11인의 미소’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세지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공동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 추진까지 여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은 손태승 우리금융회장과 구현모 KT 대표가 직접 참석했고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등 두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두 CEO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에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며 업무협약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협업 과제를 포함했습니다. 양사가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댈 협업 과제는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JV(Joint Venture, 합작투자 법인)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두 그룹의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공동인증체계를 도입해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도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양사는 비대면 채널의 본인인증을 교차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양사 채널을 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1억달러 규모의 SOFR 연동 변동금리 외화채권을 발행했습니다. SOFR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 1일물로 내년 12월 산출 중단 예정인 리보금리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금리입니다. 1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이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중국은행 이후 세번째입니다. 이날 수은이 발행한 SOFR 채권의 만기는 1년, 금리는 SOFR + 60bp로 실제 부담하게 될 금리는 동일 만기 리보 연동 변동금리 채권 수준입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SOFR 이자 산정에 활용되는 수은의 내부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내년 말에 리보 산출 중단이 확정된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채권은 SOFR 도입⸱기반의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준비하는 국내 금융기관에 벤치마크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h수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회의실에서 이동빈 은행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환경공단과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h수협은 해양환경공단 금융업무 지원, 소속 임직원 대상 금리우대를 지원하고 해양 분야 공익상품 금융거래 일정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공익기금은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출연합니다. 또 양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공익상품 및 특화 상품 지속개발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하는 교류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합니다. 이동빈 은행장은 “해양환경공단과 임직원들이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로 입금이 돼 들어갔는데 계속 로딩화면만 뜨고 몇분째 못들어가고 있어요. 빨리 확인해야하는데” 지난 17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접속 오류’ 현상으로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접속 오류입니다. 은행업계 안팎에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재발 방지 노력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연휴기간이었던 17일 10시 10분부터 10시 50분까지 40분 동안 로딩이 반복되고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접속장애현상 관련 문의가 잇따랐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서비스의 간헐적 접속 지연문제였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지를 게재했습니다. 카카오뱅크 홍보팀 관계자도 “연휴기간이라서 오류가 생겼다기보다는 일시적인 트래픽 문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은행 특성상 이같은 오류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출범 이후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선두주자로 실험적인 역할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 18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유명순 부행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차기 은행장 선임 시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입니다. 차기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됩니다. 선임 과정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후보 추천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14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 10월 임기 종료에 앞서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박 행장은 이달 31일까지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이마트와 손잡고 최대 8만 8000원의 고객 혜택을 담은 ‘26주적금 with 이마트’를 18일 선보였습니다. 오는 31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1인 1계좌 원칙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 적금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캐시백(cashback) 혜택을 더한 상품입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적금에 가입하면 26주 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모두 6만 8000원의 할인 쿠폰 번호가 9차례에 걸쳐 발급됩니다. 할인 쿠폰 번호를 이마트 앱에 등록하고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141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주적금 with 이마트 만기 달성 고객에게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마트 할인 쿠폰을 3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1만원, 6회 이상인 경우에는 2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품을 위해 카카오프렌즈, 이마트 캐릭터 6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매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적금 상황판에 쌓이고, 추첨을 통해 계좌 개설 고객 6…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 등을 주 대상으로 고객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는 ‘손님케어적금’을 18일 출시했습니다.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연 2.1% 금리를 제공합니다. 이 상품은 고객센터 전용으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1인 1계좌)는 매월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합니다. 가입기간은 1년입니다. 금리는 18일 기준 기본 0.7%에 우대 1.4%가 더해져 최대 연 2.1%를 적용합니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신규가입 고객 중 1111명을 추첨해 3000원 상당의 하나머니 또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염정호 미래금융그룹 그룹장은 “디지털 소외 고객을 위해 고객센터에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잇는 전용 상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간편하게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안 18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7억원(21.1%)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억원(19.0%) 늘었습니다. 이자수익의 경우 영업기반 강화, 대출자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대유행과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습니다. 비이자수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 외환 트레이딩 수익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습니다. 주요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8%, 8.02%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 0.22%포인트, 0.11%포인트 개선돼 0.34%, 0.1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은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7.72%로 전년동기 대비 28.7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