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우리금융, KT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

URL복사

Wednesday, August 19, 2020, 13:08:25

금융⸱통신 공동 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까지 협력
마이데이터업 참여..양사 데이터 결합한 서비스 개발
합작투자법인 설립·마이페이먼트제도에도 공동 대응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KT그룹과 금융⸱ICT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공동마케팅부터 디지털 신사업 추진까지 여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은 손태승 우리금융회장과 구현모 KT 대표가 직접 참석했고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등 두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두 CEO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에 그룹의 미래가 달렸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며 업무협약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협업 과제를 포함했습니다.

 

양사가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댈 협업 과제는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JV(Joint Venture, 합작투자 법인)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두 그룹의 융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공동인증체계를 도입해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도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양사는 비대면 채널의 본인인증을 교차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공동 사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년 도입 예정인 마이페이먼트제도에 대응하는 공동사업으로 KT그룹 자회사인 BC카드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우리은행, 우리카드)간 공동마케팅도 진행됩니다.

 

BC카드의 가맹점망을 활용해 우리금융그룹의 결제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우리카드와 BC카드의 데이터 공유와 공동마케팅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까지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 범위까지 협력 방안을 확대했습니다.

 

두 그룹은 총 7개의 과제분야를 선정했고 각 과제별로 유관부서를 매칭해 양사의 주요 사업부문을 아우르는 대규모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각 계열사 사장이 운영위원회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하며 실행력을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KT그룹과는 오랜 기간 좋은 인연으로 동반성장 해온 관계인 만큼 디지털 동맹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양사는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혁신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양 그룹이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