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사장 홍봉성)이 IBK기업은행과 업무 제휴를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콕닥(KOKDOC)’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30일 IBK기업은행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해외여행을 위해 기업은행에서 환전하는 고객들이 ‘콕닥’에 가입하면 해외 병원 예약 서비스, 진료 통역(영어) 서비스, 원격진료 서비스 등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기존 30일간 무료 혜택이 주어지던 한인 의사 원격 진료 서비스(미국)를 IBK기업은행 환전 고객에게 90일로 확대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콕닥’ 뿐 아니라 환전 우대, 면세점 할인, 포켓와이파이 할인, 공항철도 할인 등 특별 혜택과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콕닥(KOKDOC)은 해외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고객에 해외 여행 중 실시간 병원 진료 예약 대행 및 한인 간호사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1만1000여 개의 병원과 제휴돼 있으며 미국 내 한국인 의사와의 원격 화상 진료까지 지원한다. 각 도시별 실시간 미세 먼지 지수, 중국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6개 금융협회가 라디오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국민 금융교육 인식제고를 위해서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금융협회와 함께 ‘알면 든든, 모르면 막막! 생활속 금융교육, 지금부터 시작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대국민 금융교육 인식제고를 위한 라디오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 7일 생보협회를 포함한 6개 금융협회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금융교육 캠페인 선포식’을 시작했다. 이후 전 국민의 금융지식 레벨업을 위한 금융퀴즈 겨루기 이벤트, 금융교육 사진공모전 등을 네이버 해피빈 공익캠페인과 연계해 진행했다. 예를 들어, 가정 내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TV교양정보프로그램(SBS모닝와이드)을 방영했다. 또한, 청소년의 체험형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 금융체험단’ 및 ‘금융캠프나는야 금융맨’를 개최해 저축과 투자, 보험 등의 금융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일반인들에게도 여러 금융정보를 알기 쉽게 요약한 ‘금융상식 포켓북’을 제작·배포해 금융이해력 증진에도 앞장서 왔다. 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예고했다. 해당 보험사에 영업권 반납과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의 내용을 포함한 초강력 제재조치를 통보했다. 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자살보험금(재해사망특약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보험사에 중징계 제재조치하겠다고 알렸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이 해당된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에서 4개 보험사의 대표이사 해임권고 조치를 요구하는 초강수를 뒀다. 제재안에는 영업권 반납을 포함해 영업 일부 정지 내용도 포함됐다. 각 보험사에 과징금도 부과할 계획이어서 징계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만약 최고 징계수위가 확정되면 대형 보험사 최고경영자 교체는 물론 보험사 영업권 반납까지 이뤄질 수 있다. 수위가 가장 낮은 영업 일부 정지만 확정돼도 특정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거나 일부 지역의 영업이 제한되는 등 보험사의 영업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생보사는 오는 8일까지 관련 중징계 조치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참고해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이후 금융위원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은 생명보험사와 화재보험사로 각각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2016년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보험사 부문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7년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금융소비자연맹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됐다. 25개 생명보험사 중 삼성생명이 36.6%으로 1위를 기록했고, 15개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34.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전년 34.0%에서 올해 36.6%로 2.6%p 상승하며 1위를 지켰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은 전년 4.2%로 7위였으나, 올해 9.2%를 얻어 2위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전년 11.0%로 2위였던 교보생명은 7.8%를 얻어 올해 3위로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전년 35.8%에서 올해 34.3%로 득표율이 1.5%p 하락했지만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전년 3위였던 현대해상은 올해 동부화재(14.1%)를 제치고 2위(17.5%)를 차지했다. 그 외의 손해보험사는 큰 순위 변동 없이 전년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편지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연말을 맞아 가족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내가 먼저,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7일까지 동부화재 가족사랑사이트(www.idongbu-promy.com, 모바일 m.idongbu-promy.com)에서 진행된다. 마음우체통 사연으로 만든 가족사랑 영상 감상하기와 가족에게 마음우체통 카드 보내기의 이벤트로 구성됐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캠페인을 3년 동안 진행해 왔다. 2016년에는 2355명이 참여해 645편의 카드가 직접 우편을 통해 전달됐다. 3년에 걸쳐 총 1만 9682명이 마음우체통을 통해 가족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2016년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사랑 영상은 총 3편이다. 마음우체통 우수사연 중 각각 부자(父子), 자매, 부부간에 느낀 가족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할아버지가 된 아버지에게'편에서는 황혼육아에 대한 재조명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 감동적으로 표현됐다. '그녀와 그녀의 이야기'편은 태어나면서부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은 올 10월 순이익이 372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52.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56억 5600만원으로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40.7% 증가한 516억 5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30일 지난달 순이익이 265억 6300만원으로 전년보다 4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86억 5700만원으로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377억 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2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1551억원)성장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가 출범한지 1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보험료 비교사이트 론칭을 시작으로 '보험사기 다잡아'와 '내보험 다보여' 사이트가 잇따라 오픈하면서 온라인 보험조회 시스템이 구축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업계와 유관기관, 포털사이트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은행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둘 만큼 금융에서 온라인 채널 확장은 시대적 흐름이다”고 말했다. 보험다모아는 지난 2015년 11월 30일 첫 출범했다. 출범당시 탑재된 보험 상품수는 217종이었고, 현재는 322종으로 4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11종, 보장성보험 178종, 여행자보험 22종, 연금보험 38종, 저축성보험 47종, 단독형 실손보험 26종이 포함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에 방문하는 소비자의 규모는 월평균 약 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기준으로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보험다모아 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보험 상품을 선호했기 때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DB다이렉트보험이 연내 누적 수입보험료 5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KDB생명(안양수 사장)은 자사 KDB다이렉트보험이 온라인 보험에 진출한 지 4주년을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1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생명보험을 출범한 이후, 연말 수입보험료 누계 500억원을 눈앞에 두는 등 인터넷 보험시장에서의 위상이 견고하다는 평이다. KDB다이렉트보험은 기존의 전통적인 판매채널과 달리 판매수수료 재원이나 인건비 등을 제거한 인터넷 전용보험이다. 기존상품 대비 평균 30%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KDB생명은 공무원 전용 연금보험이나 간편심사건강보험 등 틈새시장을 위한 상품, 무해지환급형 암보험처럼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난 10월 말 기준 KDB다이렉트보험 계약은 3만 872건으로 사업개시 이후 4년 연속 누적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1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93.7%, 사업개시 이후 지금까지 계약불만에 따른 민원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업 수익의 원천이 되는 위험률차 수익은 지난해 2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40·50대 가장(家長)의 사망률이 30대보다 2배에서 최대 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비를 비롯한 가계지출이 주로 40·50대에 집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소득상실위험을 종신보험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대와 50대 남성의 사망률은 30대 남성에 비해 각각 2.4배, 5.8배 이상 높다. 또한, 남성 사망률은 여성에 비해 40대에서 2.2배, 50대에서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이 때 가장이 사망할 경우 가계경제가 크게 위협받게 된다. 연령별 전체가구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292만원이지만, 40대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375만원, 50대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340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이 높은 만큼 지출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녀교육비로 인해 40대에 소비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일반적인 소비성향이 20·30대에 높았다가 40·50대에 낮아지는 것과는 반대다. 최근에는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현재 40대에서 발생하는 자녀교육비가 향후에는 50대 가구에서도 발생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항목 표준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금융당국의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이 발표된 후 비급여 항목에 대한 코드 표준화 작업을 위해 TF팀을 꾸려 추진해 왔다. 하지만, 비급여 실태조사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오는 12월 실손보험 개편안에 대해 발표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린 공청회에서도 비급여 항목 코드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됐다. 실손보험 상품 구조를 단독형과 단독+특약형으로 바뀌는 것과 함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이 28일 개최한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 공청회는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의료계, 학계, 소비자 단체, 언론인 등 13명의 패널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 코드 표준화 ▲상품구조 개선안 ▲ 기존 가입자 혜택 등이 주된 내용이다. 우선, 의료기관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진현 서울대학교 교수는 “현재 비급여 항목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혀 관리를 안하고 있어 실태 조사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급여를 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이 자금세탁방지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의 날’은 금융위원회 소속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ING생명 관계자는 “ING생명은 선진화된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및 위험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이를 주요 업무프로세스에 반영했다”며 “또한 고객에 대한 자금세탁 위험도 평가와 검증을 철저히 하는 등 자금세탁방지체계를 구축·운영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ING생명은 중요한 자금세탁방지활동 중의 하나인 고객확인(KYC, Know Your Customer)절차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사 기간계시스템과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ING생명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지난 2015년 금융위원장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2014년에는 자금세탁 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공식 페이스북 개설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온라인 브랜딩과 대고객 소통을 강화하고자 회사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wgeneralins.com)을 개설하고, 오는 12월 11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가족완전보장’을 표방하는 한화손보 페이스북은 유용한 보험 정보는 물론, 회사 소식과 브랜드에 관련한 스토리를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손보의 자동차·치아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도 카드뉴스 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손보는 12월 11일까지 회사 페이스북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wgeneralins.com)에 방문한 후, ‘좋아요’를 누르고 축하 댓글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한화손보는 추첨을 통해 60여명에게 아이폰7, 스마트 밴드, 영화 예매권, 커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 공식 페이스북을 이용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특히 비급여 진료 항목 중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등의 경우 특약형 상품으로 따로 가입하도록 바뀐다. 특약형에 가입하면 보장범위가 넓어지는 대신 자기부담금이 높아진다. 실손의료보험금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 보험료를 환급해주고, 보험금 수령 실적에 따라 갱신할 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고려된다. 보험연구원은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양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상품구조개선, 단독형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작년 말 기준 실손보험 보유계약이 3266만건으로 가입률이 매우 높지만, 손해율이 124.2%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병원들이 실손보험을 의료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 손해율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최 교수는 “과잉진료와 의료쇼핑 등 도덕적 해이가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다”며 “지금처럼 보험료 인상이 되풀이 될 경우 향후 고령층 월 보험료가 수 십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최 교수는 현재 보험사가 손해율 관리를 위해 다른 보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의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 22층 소강당에서 ‘제2기 신한생명 대학생 홍보대사’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홍보대사 수료증 수여했다. 또 올 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과 개인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기 신한생명 대학생 홍보대사’는 신한생명의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4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5개 팀으로 나눠져 신한생명 브랜드 홍보는 물론, 보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캠퍼스 가두캠페인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소셜네트워크(SNS) 홍보활동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안전축제 진행 등이 있다. 학생들은 지난 1월에 8박10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화타익 초등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지원과 문화교류 등의 나눔 활동을 수행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올 한해 신한생명을 알리고자 땀흘려준 대학생 홍보대사 40명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추억이 여러분의 성장에 중요한 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