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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보험금 주라고 했잖아’..금감원, 보험사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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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1, 2016, 19:12:04

삼성·한화·교보·알리안츠 대상..영업권 반납·대표 해임권고 등 최고 수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예고했다. 해당 보험사에 영업권 반납과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의 내용을 포함한 초강력 제재조치를 통보했다.


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자살보험금(재해사망특약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보험사에 중징계 제재조치하겠다고 알렸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이 해당된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에서 4개 보험사의 대표이사 해임권고 조치를 요구하는 초강수를 뒀다. 제재안에는 영업권 반납을 포함해 영업 일부 정지 내용도 포함됐다. 각 보험사에 과징금도 부과할 계획이어서 징계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만약 최고 징계수위가 확정되면 대형 보험사 최고경영자 교체는 물론 보험사 영업권 반납까지 이뤄질 수 있다. 수위가 가장 낮은 영업 일부 정지만 확정돼도 특정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거나 일부 지역의 영업이 제한되는 등 보험사의 영업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개 생보사는 오는 8일까지 관련 중징계 조치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참고해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이후 금융위원회에 올리면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금감원의 제재심은 매달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에 열린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영업권 반납에 CEO문책까지 요구하는 것은 생보사 징계수위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며 “일단 8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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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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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부쩍 비싸진 코스피…투자쇼핑 핫플레이스는?

[하반기 증시] 부쩍 비싸진 코스피…투자쇼핑 핫플레이스는?

2025.06.25 18:00: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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