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이(대표 김용복)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2014년 생명보험사 중 네번째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2년의 유효기간이 지난 후 재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농협생명은 2016년 상반기 인증기업 20개사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맡기도 했다. 농협생명은 ▲대표이사의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추진력 ▲소비자업무조직의 강화·전문화 ▲VOC시스템 고도화 ▲업계 최저수준의 민원발생 비율 유지 ▲업계 최초 대출금리 상한제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는 “농협생명은 소비자보호실을 필두로 소비자중심경영에 신경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CCM 인증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은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제36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7일부터 4 월 15일까지 6주간 고등부, 중등부 , 초등부(고학년,저학년) 등 총 4부문으로 나뉘어져 1만4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심사를 거친 상위 250명은 지난 5월 본선을 치렀다. 본선대회에서는 '꿈'을 소재로 참가자에게 '내가 꿈꾸는 여행'이란 공통주제와 학년별로 주제가 따로 주어졌다. 초등 저학년은 '내가 마법사가 된다면?'이란 주제였으며, 나머지는 '우리 가족과 하고 싶은 일'이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전세림 학생(성모여고 1학년)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은 이연주 학생(화정중 3학년)이, 초등부(고학년, 저학년) 대상은 문준서 학생(천안신대초 5학년)과 안건우 학생(서울용마초 1학년)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금상 10명을 비롯해 은상 12명, 동상 20명, 특선 54명, 장려상 300명, 입선 600명 등 총 1000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창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롯데쇼핑과 롯데백화점의 자금업무를 총괄하는 재무부문장 출신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3일 김현수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87년부터 2014년까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 산하 롯데백화점 사업본부의 경리·자금·회계쪽을 담당했다. 2007년부터는 7년간 롯데백화점의 자금업무를 총괄하는 재무부문장으로 지내는 등 재무통으로 불리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그동안 여러 계열사의 재무관리를 줄곧 맡아와 롯데그룹의 자금흐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김 대표를 상대로 신격호 촐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로부터 매년 받았다는 300억원의 성격과 쓰임새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롯데그룹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지냈던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황수영)과 두원공과대학교는 지난 22일 현장실습과 우수학생 채용 등에 관한 산합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더케이손보는 두원공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우수학생 채용, 직원 위탁교육, 보험분야에 관한 연구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최대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원공과대학교는 1994년에 설립, 국내최초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을 도입한 직업교육 혁신대학이다. 이곳은 교육부가 선정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특성화대학’, ‘세계로 프로젝트 수행대학’ 등 정부의 대학역량평가를 획득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화재안전명예교사 88명(신규 33명 포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재안전 명예교사가 화재, 자연재난 외에 물놀이 등 어린이 생활안전교육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강의 스킬 향상을 위한 교수법, 전문강사에 의한 교육 시연과, 화재안전 명예교사들의 지역별 강의 경연 등이며, 경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화보협회는 지난 2012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실련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회원을 화재안전 명예교사로 위촉해 어린이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6503회에 걸쳐 29만7453명을 교육한 바 있다. 한편, 화보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사내강사, 전문강사, 명예교사 등을 활용한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총 1만170회 걸쳐 총 70만6952명이 교육을 받았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화재안전교육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강의 스킬에 따라 교육효과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청의 자세로 고객과 동행의 비전을 만드는 계기기 됐으면 좋겠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2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제6회 메트라이프 종합재무설계 컨퍼런스(Financial Planning Conference)’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객과의 아름다운 동행, 경청에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열려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됐으며,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기업분쟁연구소의 조우성 변호사의 ‘경청은 사람을 왜 위대하게 만드는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실전 고객 상담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세션과 경제 및 금융, 세무, 의료시장의 트렌드를 다룬 마켓세션,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컨셉 세션 등 총 11개 강연으로 진행됐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SMART 경영연구소 장정빈 원장의 ‘고객의 마음을 훔쳐라’, EY한영 김영석파트너의 ‘핀테크를 활용한 고객 소통 영업전략’, 그리고 샘물호스피스 원주희 목사의 ‘아름다운 마지막 동행’ 등 고객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마켓 세션’에서는 구동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사 변액보험 가입자를 초청해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자산배분, 장수의 이점을 살려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장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주로 참석자들에게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어떤 자산을 선택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의 강의에서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라는 ’2저(低) 1고(高)’ 시대에 전략적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이어 위득환 고객자산운용팀장은 효과적인 변액보험 상품운용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입각한 안정적 장기 포트폴리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가입자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는데,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열리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곳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윤성철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은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DGB생명(사장 오익환)이 VIP 고객 공략에 나선다. DGB생명은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에 재무설계사업단을 출범하고, FC지점 3곳에 VIP전용 지점을 신설했다. 이번 설립된 지점은 달구벌VIP지점, 황금VIP지점, 범어VIP지점이다. 재무설계사업단은 DGB생명 출범 이래 전속 설계사 채널에 부유층과 기업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한 첫번째 사례다. 한 지점당 20여명 이상의 고능률 설계사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VIP고객 재무상담 프로그램과 기업보장 분석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와 생명보험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재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각 지점별 FC에게 연결해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DGB금융지주의 영업 텃밭인 대구에서 설립된 만큼 대구은행과 협업을 한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강연·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체 CEO 등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재무설계사업단 산하 각 지점에는 약 20여명의 FC가 배치돼 있다. 일반 FC지점과 달리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다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한국공인재무설계사(AFPK),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자격증 등과 같은 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의 설계사 봉사단체가 독거어르신 돌보기에 나섰다. 신한생명 ‘빅드림 봉사단(Big Dream 봉사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한 후 전국 47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빅드림 봉사단에 소속돼 있는 설계사 10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쿨스카프, 수박, 냉면, 삼계탕 등을 담은 ‘하하하(夏) 웃음 바구니’를 제작했다. 봉사팀을 3인 1조로 구성하고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바구니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에 발족한 ‘신한생명 빅드림 봉사단’은 봉사단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원 모두가 설계사로 구성된 생보업계 최초의 설계사 봉사단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업(業)의 기본정신인 상부상조를 바탕으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www.inglife.co.kr 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이 회사 내 혁신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중인 제안제도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ING생명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아이디어발전소'라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운영되는데, 매월 평균 100개 이상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임직원 누구든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아이디어 관련 부서에서 직접 심사해 실행여부를 결정한다. 모든 심사는 실행을 전제로 하며, 심사 결과는 인트라넷에 공개된다. 작년에는 직원들의 참여도와 제안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트라넷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제도 시행 이후 최근까지 355명의 직원이 총 2312개의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평균 100개 이상의 아이디어가 제안된 것. 이 중 17.4%인 400건이 채택돼 실행됐거나 계획 중이다. 고객 서비스 개선관련 사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결정된 연간제안대상도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행가능성, 재무적인 영향 등을 고려하고, 고객서비스에 기여한 아이디어에 가점을 부여했다. 완전판매를 위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FRS4(국제회계기준) 2단계 시스템에 인공지능 알파고에 적용된 전산기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일 삼정KPMG와 IFRS4 전산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IFRS4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10개 보험회사와 공동구축 협정서를 체결한 후 '준비 TF'를 구성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따라 보험부채를 산출하였고 손익계산서를 작성했다. 해당 상품은 건강보험을 비롯해 연생보험, 갱신형보험, 연금보험, CI종신보험, 변액보험, 화재보험, 갱신보험료 적립대체형 보험, 2차 암보험, 단계별 암보험 등이다. 국내 보험상품은 보장이 다양함에 따라 특약 선택이 많아 IFRS4 시스템에 상품 특성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의 보험상품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종합회계자문회사인 삼정KPMG는 7월 말까지 6주 동안 보험개발원이 개발할 시스템이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할 IFRS4 시스템은 국내의 복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2년 연속 ‘A1 (Stable)’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수익성 향상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인정 받아 A2에서 A1으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바 있다. ‘A1등급’은 국내 보험회사로는 처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A1등급이며, 정부의 지급보증이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A1등급에 속한다. 이번 신용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다각화된 영업채널과 높은 재무설계사 생산성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교보생명은 우수한 사업건전성을 토대로 자생적 성장(organic growth)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현대해상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사무소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무소는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했다. 향후 중·장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정부부처와 베트남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한 베트남 경제의 핵심 지역이다. 최근에는 한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현대해상은 “이번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설립으로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경기도 안성의 이마트 등 47개 건물(신규 8건, 재인정 39건)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도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보협회는 박수택 예방안전본부장, 가천대학교 백동현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박재성 교수 등이 참석해 인정심의위원회를 열었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란 화보협회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중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인정서를 수여한다.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착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규로 인정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한화생명한화금융센터 태평로사옥(서울) ▲우리더블유타워(서울) ▲GS강서타워(서울) ▲한화생명 구리사옥(경기 구리) ▲일동제약(주) 안성공장(경기 안성) ▲안성이마트(경기 안성)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인천) ▲아모레퍼시픽빌딩(광주)이다. 화보협회 안전점검 직원이 추천한 건물 또는 공장에 대해 ▲시설의 설치·유지관리·경영진의 의식상태 ▲사고이력과 관리시스템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도봉숲속마을에서 교보 청소년 리더십 스쿨 ‘체.인.지’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손잡고 진행하는 청소년 리더십 스쿨이다. 체계화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인성 개발, 지혜 함양(체.인.지)’을 테마로 청소년 스스로 리더십·팔로워십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제1기 참여학생 30명과 담당교사, 대학생 멘토, 교보교육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8일부터 1박 2일간 팀 주제 선정, 운영원칙 토론 등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초과정과 공동체활동, 젬베 공연 등 팀워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기로 선발된 서울, 경기도 소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5개월 간 리더십 스쿨에 참여한다. 팀 토론 및 발표, 미디어 제작, 현장 체험, 청소년 북만주 역사대장정 등 프로그램을 통해 팀 내에서 다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