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오리라멘 본사가 이승현(빅뱅 승리) 전 아오리라멘 대표·지주 회사 유리홀딩스와 관계를 정리하고 새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기로 했다. 또 이 전 대표의 지인·가족이 운영 중인 일부 가맹점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폐업한다고 전했다. 아오리 에프앤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승리·유리 홀딩스 관계 정리하고, 전문경영인 영입, 승리 지인·가족이 운영하던 가맹점을 폐업한다고 밝혔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으로 이어지자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입장문엔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의 지인·가족이 운영하던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라며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다”고 했다. 또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 보상 방안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고기 없는 고기’를 선보인다. 기존 대체육으로 주목받던 콩고기와 달리, 실제 고기를 씹는 듯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실제 육류보다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은 낮고, 철분·단백질 함량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은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식물성 고기 ‘비욘드 미트(Beyond Meat)’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헬러네이처가 선보이는 비욘드 미트는 소고기 패티 형태의 ‘비욘드 버거(2입, 1만 1900원)’다. 샐러드 맛집 ‘스윗밸런스’와의 협업 메뉴도 출시한다. 비욘드 버거를 토핑으로 활용한 ‘트러플후무스 샐러드’와 ‘소이갈릭 샐러드(각 1만 1900원)’ 2종으로, 고객들이 비욘드미트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욘드 미트는 실제 고기가 아닌 콩·버섯·호박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천연 효모·섬유질 등과 배양해 만든 제품이다.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는 물론, 코코넛 오일과 비트로 촉촉한 육즙의 느낌까지 구현해 낸 대체육이다. 이제까지 대표적인 대체육으로는 콩고기가 손꼽혔다. 하지만 그 식감과 맛이 실제 고기와 차이난다는 의견이 많았다. 콩을 갈아, 글루텐으
[인더뉴스 편집국] 여러분들 그거 아세요? 블루보틀이 한국에 상륙합니다! 커피 애호가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렸던 소식일텐데요. 그 뜨거운 현장을 함께 가보실까요? 이곳이 바로 올 2분기 오픈 준비를 앞두고 있는 블루보틀 1호점의 성수동 공사현장입니다. 리모델링 전 당시 본 건물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외관의 하얀 타일을 걷어내고 붉은벽돌로 멋지게 탈바꿈을 했죠? 아직 내부공사가 한창인데 특유의 심플한 인테리어가 궁금해지네요! 블루보틀이 입점할 이 건물은 뚝섬역 1번 출구에서 약 3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지상1층의 면적은 438.84 제곱미터, 약 132평입니다. 하지만 전면에는 고가도로가, 후면에는 고물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건물 통임대를 맞춰 들어오는 블루보틀. ‘커피업계의 애플’ 이라고도 불리는 블루보틀은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제임스 프리먼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56평 작은 창고에서 로스터기를 놓고 첫 매장을 시작했습니다. ‘슬로우 커피’로 유명한 이곳은 48시간 내에 로스팅한 원두만을 이용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제조합니다. 느리게 마시는 커피를 지향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칭따오·피자헛·생활맥주·동서식품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칭따오는 생맥주를 맛을 살린 캔과 병 제품을 출시했다. 피자헛은 콤보와 스낵으로 구성한 사이드 메뉴 5종을, 생활맥주는 남해의 브루어리에서 가져온 에일을 선보인다. 동서식품은 딸기맛 오레오 오즈를 공개했다. ◇ 칭따오, 캔에 담은 생맥주 출시 칭따오가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칭따오 순생’의 리뉴얼 버전으로 신선한 생맥주를 캔과 병에 담은 제품이다. 500ml 캔과 640ml 병 두 종류로, 비열처리를 통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열처리란 말 그대로 가열살균 대신 여과를 통해 미생물과 불순물을 없앤 것을 말한다. 기존 병맥주는 가열살균으로 맥주에 남아있는 효모 등 미생물을 없애고 저장 기간을 늘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맛과 향이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은 가열 대신 멤브레인 여과 기술로 불순물을 없애 생맥주의 맛과 청량한 느낌을 살렸다. 새 패키지 역시 녹색과 흰색으로 디자인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더했다. 이번 리뉴얼 론칭으로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은 전국 편의점에서 500ml 캔으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스타벅스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인 ‘스벅TV’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만의 독특한 서비스나 메뉴·MD 등을 톡톡 튀는 구성으로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1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안에 ‘스벅TV’를 개국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콘텐츠인 ‘스벅TV’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벅TV’에는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들이 진행자로 출연하기도 한다. 운영 서비스·제품·매장·커피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별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My DT Pass’,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운영 서비스를 진행자가 직접 체험해 보거나, 전국의 특성화 매장을 방문해 소개하기도 한다. ‘커피대사’가 진행하는 커피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파트너·고객·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인물을 찾아가는 포맷을 통해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콘텐츠도 소개 될 예정이다. ‘스벅TV’ 개국 첫 번째 콘텐츠 주제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이다. 스타벅스는 고객 닉네임을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고객이 스타벅스 앱에 닉네임을 등록했을 경우, 주문된 음료가 나왔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올해 편의점 CU(씨유) 가맹점주들은 ‘상품 안내 책자’ 대신 ‘드라마 안내서’를 시청하며 봄맞이 상품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CU는 업계 최초로 웹드라마 형식의 ‘상품진열 안내 영상’을 오는 18일부터 전국 가맹점주에게 안내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선보인 가상현실기술 (Virtual Reality)을 활용한 ‘VR상품진열안내서’ 역시 함께 운영된다. 매년 편의점은 춘하·추동 크게 두 차례 상품 운영이 바뀐다. 과거 점주들은 두꺼운 상품 안내서를 참고해 재정비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CU측은 “점주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보다 재밌고 알기 쉽게 상품운영전략·진열방식 등을 전달하고자 웹드라마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웹드라마에는 연극영화과 출신의 임직원과 전문 배우가 직접 가맹점주와 스태프로 출연했다.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편의점주와 스태프가 ‘대박 편의점’의 비밀을 알아가는 스토리다. ‘골든존의 비밀을 찾아라’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트렌디 한 영상과 출연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로 재미를 더한 이 영상은 편당 2~3분 분량이다. 가맹점주 누구나 전용 모바일 앱(APP)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시청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문을 연 지 100일 동안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0명을 넘었다. 기존 아울렛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동탄 신도시·수원 등 생활 수준 대비 상업 시설이 부족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라고 롯데는 분석했다. 롯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지난해 12월 6일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오픈 100일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방문객은 약 200만명이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2000명 이상, 매출은 10억원을 넘는 셈이다. 기존 아울렛 점포들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높다. 기흥점 방문 고객은 대부분 용인·화성·수원 고객들로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소비력이 높은 30~40대 고객들이 해당 지역에 많았지만 생활 수준 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했던 부분의 갈등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기흥점은 동탄 신도시·수원·분당까지 30분 내, 서울·경기권에서 6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 전체 매출 중 유아동 브랜드 매출 구성비가 기존 아울렛 대비 약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기흥 지역 부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가 미래를 함께 바꿔나갈 우수상품 협력회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회사 문턱은 낮추고, 신상품 입점 속도는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가 우수 상품 협력회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상품혁신을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마트와 거래를 희망하는 어떤 형태의 협력사도 지원 가능한 열린 공모전”이라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 문턱은 낮추고 신상품 입점 속도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며,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선정된 상품은 5월 중 이마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품평회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현장에서 관련 상품의 이마트 임원과 바이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상품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혁신성·트렌드 선도·차별화된 스토리 등의 ▲상품경쟁력과 제조·납품 역량 등 ▲인프라 경쟁력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품은 1개월 이내 이마트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상품성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교촌에프앤비㈜가 기존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권원강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서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학수 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본사 경영 퇴임을 13일 공식 선언했다. 권 회장은 경기도 오산시 소재 본사에서 같은 날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일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퇴임 결정을 통해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전면 물러설 예정이다. 교촌은 권 회장의 경영 퇴임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창립기념일 기념사에서 통해 권 회장은 “교촌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본사 직원 및 가맹점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는 한 사람의 회장이 아닌 보다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임 결정 배경을 밝혔다. 50조원 시장 규모와 종사자 수 1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을 이어가는 국내 프랜차이즈의 급에 맞게 경영 시스템도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권 회장의 이번 퇴임 결정은 대부분 오너경영 체제인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트레이더스가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4일 오픈한다. 월계점은 트레이더스의 16번째 매장이면서 동시에 첫 서울 지점이다. 오프라인 점포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과 온라인몰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번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에 증축됐다. 총 3000평 규모에 층고 10.5m의 단층형매장으로 지어졌다.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에게 점포를 먼저 공개했는데, 공산품과 식음료 제품이 높게 탑처럼 쌓여 있는 반면, 신선제품 코너는 대체로 비어진 상태였다. ◇ 이마트-트레이더스 브릿지로 연결..다른 점포와 차별점은?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이마트 점포와 물리적으로 연결된 최초 사례다. 트레이더스 3·4층 주차장이 각각 이마트 매장·옥상 주차장과 브릿지로 이어져 있다. 브릿지는 자동차로 이동 가능하고, 카트와 함께 걸어서도 이동 할 수도 있다. 다만 중복구매가 불가능하므로 트레이더스 상품은 트레이더스에서, 이마트 상품은 이마트에서 결제 후 이동해야 한다. 이번 월계점은 노원·도봉·강북·중랑·성북·동대문 등 서울 동북부 6개 행정구를 중심 상권으로 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PC오프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이 확정될 경우 지난해 주요 기업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데 이어 오픈마켓 업계에서 처음으로 PC오프제를 도입하는 회사가 된다. 13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오는 4월부터 PC오프제를 오픈마켓 업계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PC오프제는 퇴근 시간 등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내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제도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회사에서 적용 중이다. 위메프의 PC오프제는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가 꺼지는 시간은 오후 6시 30분정도로 예상된다. 위메프는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해 직원들의 야근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실제로 동종 업계에서 PC오프제를 적용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유연근무제와 자율근무제로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있다. 쿠팡은 상반기부터 직군별 특성에 따른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선택근무제와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미리 스케줄을 짜서 일주일에 3~4일 출근하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지마켓·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중국인 몰을 대상으로 AI음성 검색 서비스를 도입해 본 결과, 보다 더 유의미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일, 신세계면세점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향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을 분석·발표 했다. 작년부터 신세계면세점이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AI 음성 검색 Beta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 고객들은 ‘대중에게 검증된 인기있는(1520회)’, ‘추천할 만한(1452회)’, ‘가성비 있는(977회)’ 상품을 주로 음성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 취합 결과, 제품 중에는 디올의 레드 컬러 립스틱에 대한 검색량이 약 1500회로 가장 많았다. 국내 고객들은 주로 핑크·오렌지·코랄 등 자연스러운 톤의 립 컬러를 선호한 반면, 중국인 고객들은 색감이 진하고 분명한 칠리·웜톤 계열의 컬러 검색 비율이 높았다. 또한 블랙·브라운 등 기본 컬러를 주로 검색하는 내국인과 달리 중국인 고객들은 퍼플·그린·블루 등 이색 컬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전에는 ‘워터프루프’, ‘건성피부에 좋은’ 등 화장품의 기능에 대한 검색이 많았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과 중국 ‘위챗페이’가 만났다. ‘위챗’ 신라면세점 계정에서 바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해, 중국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12일,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중국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는 기업형 마케팅 플랫폼(SNS) ‘위챗’의 모바일 간편 결제 수단이다. 중국인 고객 편의를 위해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6년부터 ‘위챗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왔다. ‘위챗’이 보유한 중국 기업 계정은 대략 2000만개 이상이다. 따라서 이들 상품 구매시 사용되는 ‘위챗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기존에는 ‘위챗’ 내 신라면세점 계정에서 이벤트 참여, 상품 열람 등만 가능했다. 신라면세점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다시 신라인터넷면세점인 ‘중문몰’에 접속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신라면세점의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 개발로, ‘위챗’ 내에서 신라 인터넷 면세점 회원가입부터 상품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 또한 ‘위챗’을 통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로그인 하면, 로그인 상태가 유지되도록 해, 매번 다시 로그인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됐다. 신라면세점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봄을 맞아 의류와 화장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행사 상품으로 아동복·신발 등도 함께 준비해 폭넓은 고객층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봄 신상대전’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패션·잡화·뷰티·유아동 패션 등 약 200개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봄 신상대전은 12일 단 하루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위메프는 참여 브랜드 제품에 3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1원 이상 결제 시 최대 할인 금액 등의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뉴발란스 한강팩 런닝화(1만 8130원) ▲그루밍블루 세아 퍼프 리본블라우스(1만 7500원) ▲22XX 반전브이조끼(5900원) ▲바이름 레이디 플리츠 원피스(2만 3030원) ▲로레알 루즈시그니처 립 신상(9730원) 등이다. 장선우 위메프 브랜드패션팀 팀장은 “이번 봄 신상대전에는 트렌디한 본 신상의류부터 나들이에 적합한 유아동 패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봄을 맞아 고객들에게 봄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제일제당이 대규모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연구혁신)을 통해 외부 아이디어 수혈에 나선다. 12일, CJ제일제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식품바이오 프로젝트 후원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 대상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3월 31일까지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제일제당 Blossom Idea Lab’ 1기 모집이 진행된다. 식품·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네 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분야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 ▲레드바이오(의료바이오) ▲화이트바이오(산업바이오) ▲푸드테크 등이며, 국내에서 활동중인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채택된 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과 3년간 최대 3억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연구진의 자문과 창업지원, 특허출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