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4분기부터 실적 호조를 예상해 왔으며,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어제(11일)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은 2조 8281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이며,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 13%, 영업이익은 1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8년도 4분기 매출액은 7193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 67%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은 2017년 약 13% 증가한 2조 26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가정간편식(HMR)의 성장 기조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 매출은 전년보다 6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외식 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지난 2017년보다 무려 18% 증가한 4116억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외식업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새해에는 일회용 빨대와 작별하세요” 12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리드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에서 휘핑 크림이 없는 음료,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를 적용해 불필요한 빨대 제공을 줄여 왔다. 또한, 기존에 상시로 비치하던 빨대를 필요한 고객에게만 증정해 일회용 빨대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새로운 리드 도입 이전 월 평균 약 1500만개가 사용됐던 일회용 빨대가 절반 수준인 월 평균 약 750만개로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상대적으로 빨대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빨대 없는 리드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일회용 빨대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70% 이상 빨대 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중 진행되는 환경 캠페인인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의 2월 주제를 ‘일회용 빨대 줄이기’로 정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고객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불과 얼마전만 해도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는 날’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유통업계에서 ‘밸런타인 데이’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초콧릿과 사탕 이외에 여성 속옷과 냉동식품 매출이 늘어난 데 이어 남성들의 매출 비중도 증가 추세다. 성별 구분 없이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즐기는 新밸런타인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 新밸런타인, 성별 구분 없이, 친구·연인 사이 ‘마음을 전하는 날’로 진화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일, 밸런타인 데이에 여성 속옷 매출이 늘고 있다는 매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작년 밸런타인 데이 행사기간 중 여성 속옷의 매출 신장률이 17.8%로 확인됐다. 연간 란제리 매출 신장률인 1.6%의 10배를 훌쩍 넘은 수치였다. 같은 기간 성별로 매출을 분석해 보니, 여성보다 남성들의 여성 속옷 구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측은 “통상 여성 속옷 구매자의 80%가 여성인데 비해, 밸런타인데이 직전 2주간은 오히려 남성 매출비중이 56.8%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향수·명품·초콜릿 등의 밸런타인 데이 선물로 많이 활용되는 품목 역시 남성 매출 비중이 연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양유업이 국민연금의 배당확대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배당을 확대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인의 이익이 늘어나는 역효과가 나타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남양유업은 11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배당을 확대하면 최대주주(51.68%)와 특수관계인(2.17%)이 배당금의 50% 이상 가져가게 된다“며 “그 동안 사내유보금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낮은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민연금의 배당확대 요구를 거부했다. 남양유업은 “지분율 6.15%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주주권익을 대변한다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오히려 합법적인 고배당 정책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이익 증대를 대변하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양유업은 “고배당을 통한 회사 이익의 사외유출보다는 사내유보를 선택해 재무구조 건정성을 높였다“면서 “장기투자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해 저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저배당 기조를 통한 회사 이익의 사외유출을 최소화해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무차입 경영이 가능했고, 이후 재무구조 건전성이 높아지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프랑스 베이커리 기업 ‘브리오쉬 파스키에(Brioche Pasquier; 이하 파스키에)’와 손잡고 프리미엄 제과 상품을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한국지사인 ㈜에스에이치에스(SHS)와 B2B 급식 경로 독점 유통·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파스키에의 대표 상품인 ‘피치(Pitch)’를 포함해 마카롱·타르트 등의 후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파스키에는 프랑스 제빵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커리 전문 제조·유통기업이다. 브리오슈(Brioche), 비스코티(Biscotte) 등 정통 프랑스 빵부터 고급 양과자(Patisseri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파스키에는 1936년 설립 당시부터 전해져 온 고유의 발효 비법 덕분에,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스테디셀러인 ‘피치’를 포함해 6가지 맛으로 구성된 ‘믹스 72 마카롱’과 ‘과일 타르트’ 등 총 18개 품목을 향후 2년 간 독점 공급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후식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급식 대리점이나 어린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최근 가정간편식(HMR)이 새로운 설음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슈퍼에서 판매하는 즉석 조리 식품의 매출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설날 상차림 관련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즉석조리 코너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설날 전 1주일(1월 30일~2월 4일)간 판매된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작년 설날의 39% 보다 15%p 증가한 수치다. GS수퍼마켓은 “스몰 패밀리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평소 즉석 코너 매출의 상위를 차지하는 상품은 김밥·치킨·족발·꼬치류 등이나, 이번 해당 기간 동안에는 떡국떡·전류·튀김류 상품의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GS수퍼마켓은 자사의 즉석 코너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GS수퍼마켓 매장의 약 80%에 즉석 코너가 설치돼 간식·반찬·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중이다. 일반적으로 100평 이하의 소규모 슈퍼마켓 점포에서 즉석 조리 코너를 운영하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GS수퍼마켓은 “즉석 조리 코너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오는 13일까지 삼겹살, 전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100g, 국내산)’을 8일~10일까지 기존 가격보다 37% 저렴한 990원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소비자가격(냉장삼겹살 기준)은 지난 1월(1일~28일) 100g당 1723원으로, 이마트는 이보다 42%가량 저렴하게 판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월 ‘990원 삼겹살·목심’을 판매해 일주일 만에 돼지 2만마리 분량인 300t을 판매한 바 있다. 신세계포인트 이용 고객에게는 ‘브랜드 돈앞다리·뒷다리·갈비(국내산)’를 20% 할인 판매한다.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한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은 100g 당 25% 할인한 1480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저스트잇 그릴드버섯샐러드·샐러드파스타'는 1팩 당 1000원 할인한 3980원이다. 전복, 꽃게 등 대표 수산물들도 할인 판매한다. 우선 ‘전복 골라담기(국산)’ 행사를 100g 당 4800원에 준비했다. 대, 중, 소 사이즈의 전복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개별 구매 시보다 평균적으로 20% 가량 저렴하다. 서해에서 잡아올린 꽃게 중 살이 통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부재료 원가가 올라도 2년 연속 가격 인상은 이례적이죠. 충성고객을 확보한 1위 기업이라 가능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가격 인상에 대한 업계 반응입니다. 오는 21일 CJ제일제당의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6~9%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햇반과 어묵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격이 인상되면서 즉석밥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CJ제일제당의 가격 인상이 식음료 업계의 릴레이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주요 경쟁업체인 오뚜기, 대상, 사조대림도 가격 인상 대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쌀과 건고추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햇반, 다시다, 장류, 액젓 등 가격을 최대 9% 인상키로 했습니다. 정확히 햇반은 148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르며, 컵반(스팸마요덮밥 기준)역시 기존 2980원에서 3180원으로 200원 인상됩니다. 이번 가격 인상 대열에 오른 제품의 연 매출은 7200억원 수준입니다. 작년 수준으로 판매량을 유지한다면 가격 인상 효과로 연간 매출액이 6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 47세 주부 황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간편식 제품을 활용한 명절 상차림을 계획 중이다. 지난번엔 떡갈비만 구입했지만 올해는 손이 많이가는 모듬전과 잡채, 떡국도 간편식(HMR)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황씨는 주부들 사이에서 간편식 상차리가 제법 인기가 좋다고 귀뜸했다. #. 결혼 후 첫 설 음식을 준비하게 된 35세 주부 최씨. 최씨는 일찌감치 시판 육수를 구입해 뒀다. 설 음식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육수 우려내는 시간만 해도 꽤 걸렸기 때문. 초보 주부로서 설 음식 준비 부담을 덜기위한 나름의 전략이라고. 명절음식·차례상 준비에 간편식(HMR)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이는 한 식품사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샘표는 최근 30-40대 주부 115명을 대상으로 ‘시판 육수 구매 경험 및 명절 사용 계획’에 대해 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95%가 ‘시판 육수를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에 시판 육수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67%에 달했다. 시판 육수 구매 경험이나 명절 사용 계획에 있어서는 전업주부와 취업주부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명절에 시판 육수를 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홈플러스가 노사간의 긴 대화 끝에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처음으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1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잠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약 1만 2000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홈플러스측은 이번 잠정안에 대해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산업계 전반의 고용문화를 선도하자는 데 노사가 뜻을 모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정규직 전환을 위한 별도의 자회사 설립 없이, 기존 홈플러스㈜ 법인 소속으로 약 1만 2000명의 무기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현재 노사는 상호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부조항이 확정되면,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가 진행된 후 입금협상 갱신이 최종 합의될 예정이다. 당초 노사 간 의견차가 있던 직원들 임금은 법정최저임금을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런 임금 인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간편한 한끼 식사’의 대표격인 패스트푸드와 가정간편식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소비자들 지갑이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맥도날드는 다음달 1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와 디저트류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다. 맥도날드측은 “햄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크리스피 오리엔탈 치킨버거 등이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며 “인상폭은 대부분 100~200원이다”고 말했다. 단,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고객들이 주로 찾는 대표 메뉴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기 버거 세트를 하루 종일 4900원의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맥올데이 세트’와 ‘행복의 나라 메뉴’, ‘맥카페 메뉴’ 가격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평균 인상률은 1.34%, 가격이 조정된 제품에 한한 평균 인상률은 2.41%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부득이 조정이 필요한 제품에 한해 인상폭을 최소화하여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배스킨라빈스가 매월 31일마다 진행해온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 추가 이벤트를 더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31일 ‘31DAY’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31스탬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DAY’ 프로모션은 31일 단 하루 동안 패밀리(1만 9500원, 5가지 맛) 사이즈 구매 시 하프갤론(2만 3500원, 6가지 맛)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31일 당일 매장 방문 고객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0.5% 해피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단, 다른 행사나 쿠폰·제휴 할인 등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측은 2019년 새해를 맞아 ‘31스탬프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31DAY’ 프로모션에 참여한 뒤,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31스탬프’가 자동으로 누적되는 행사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아이스크림 무료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된다. 올해 ‘31DAY’는 1월에 이어 3월, 5월, 7월, 8월, 10월, 12월의 마지막 날에 진행되고, 총 7개의 스탬프를 모두 적립하면 ‘31챔피온’에 등극하게 된다. 배스킨라빈스측은 ‘31챔피온’에 보다 특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그룹이 동남아시장으로의 적극적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 역시 미얀마 제과회사를 인수하며 동남아 제과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롯데제과는 어제(30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얀마 제과회사 메이슨(L&M Mayson Company Limited) 인수식을 통해 미얀마에서의 새로운 제과사업 개시를 공식화 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인수건은 롯데제과가 작년 10월부터 추진해 왔다. 인수식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롯데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영호 식품BU장,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등 롯데그룹 관계자와 우 표 민 뗑(U Phyo Min Thein) 양곤 주지사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제과의 메이슨사 인수는 메이슨 회사의 주식 8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770억원이다. ‘메이슨’은 지난 1996년 설립된 미얀마 1위 제과기업으로 비스킷, 파이(케이크), 양산빵 등을 주로 생산한다. 3개의 공장을 갖고 있고, 영업 지점 12개, 물류센터 10개를 운영하며 미얀마 전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를 잇는 동남아의 요충지면서 매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필립모리스가 금요일 조기 퇴근제를 도입한다.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정일우)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에 일찍 퇴근하는 새 제도를 시행한다. 내달부터 직원들은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정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금요일 조기퇴근 제도는 주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직원들의 충분한 여가 시간 보장과 업후 효율 증진을 위한 조치다. 지난 24일 열린 노사협의에서 제도 도입에 대한 양측의 최종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필립모리스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매일 9시간씩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일한 뒤 오후에 일찍 퇴근하게 된다. 통상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업무가 많고, 금요일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특성을 반영해 제도를 설계했다. 경영진도 앞으로는 금요일 오후 조기 퇴근 준수를 위해 회의와 미팅을 금요일 오후에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직원들은 이미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와 함께 조기 퇴근제의 도입으로 능동적인 업무시간 관리와 주말 여가시간 확대 효과를 얻게 됐다. 회사는 2018년부터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생활패턴에 따라 오전 8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나섰다. 30일 롯데마트와 노조가 공동 참여해 직장 내 따돌림,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을 없애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문영표 대표와 최석주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노사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선언식 내용엔 ▲근로자 인권 보호 ▲근무환경 개선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노사 공동 조사 등 대응 조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이 담겨 있다. 직장 내 괴롭힘(Power Harassment)은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부당한 언동 등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실제, 언론을 통해 공분을 사는 직장 내 괴롭힘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일명 ‘양진호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는 먼저 김창용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 TF를 구성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활동 및 근절 대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또한, 미니 웹툰 형태로 직장 내 괴롭힘 유형별 사례 공유 및 교육을 진행하는 집중캠페인과 성희롱 및 폭언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인재Care 면담을 진행한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