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5월에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의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22일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가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 2019’의 얼리버드티켓 판매를 오늘 낮 12시부터 판매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서재페는 오는 5월 25일과 26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최대규모의 국내·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매년 화제를 낳고 있다.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그래미 어워드 9회 수상에 빛나는 ‘윈튼 마살리스’, 쿠바의 대표적 재즈그룹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오마라 포르투온도’, 모던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가 무대에 선다. 이틀 동안 입장할 수 있는 얼리버드티켓 가격은 18만5000원으로 한정수량 판매된다. 위메프는 서재페 얼리버드티켓 구매 고객에게 예매수수료 무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황근영 위메프 콘서트팀장은 “국내 최대, 최고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인 서재페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위메프는 올해도 세계 최정상급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이진솔 기자] 미세먼지가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출 지형도를 바꿨다. 올 겨울은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의미의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은 147회로 이미 지난해 316회의 45% 수준에 달했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는 최근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2일 이마트가 최근 3년 간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관련 가전 매출이 눈에 띄게증가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공기청정기다. 올해 1월 20일 기준으로 공기청정기는 전체 가전제품 중 매출 8위를 기록했다. ◇ 이마트 1월 공기청정기 매출 순위 1년 만에 22위→8위 1월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매출 순위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불과 3년 전인 2016년의 경우 공기청정기 매출 순위는 30위권 밖이었다. 2017년 22위로 오른 데 이어 2018년 13위를 거쳐 올해 1월 8위까지 수직상승한 것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공습’으로 올해 1월 이마트 공기청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작년 추석 완판을 기록했던, 동원홈푸드의 차례상 반찬 모음 상품이 재출시됐다. 21일,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선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이 설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차례상’의 예약 한정 판매를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차례상’은 더반찬이 작년 추석 처음으로 선봬 완판을 기록한 제품으로, 제수 음식들을 한 데 모아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동원홈푸드측은 “작년 구매 고객 중 95%가 재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 이번 설 시즌에는 준비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사과·배·곶감·깐밤·건대추 등 다양한 과일을 비롯해, 수제 모듬전·갈비찜·잡채·소고기뭇국·명절나물 등 총 24종의 제수 음식들이 4~5인 기준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전국에서 엄선한 100% 국산 재료들과 더반찬 셰프들이 손수 조리한 제품들로 이뤄져 품질을 높였다. ‘프리미엄 차례상’의 주문 예약은 이달 27일까지만 가능하며, 오는 2월 3일 새벽에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가격은 25만원이고 예약 구매 고객에게 더반찬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더반찬은 ‘프리미엄 차례상’ 외에도 명절마다 인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량 확장을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강원도 철원·경북 예천·제주 성산을 비롯한 전국 40개 지역, 1400여개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약 7배에 달하는 2034ha 규모이며,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재배 산지를 전국화하고, 동시에 품목 또한 다양화 할 전망이다. 작년 강원도·경북·전남에 집중됐던 재배 산지는 올해 충청·경기 일원까지 4배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그간 품목별 최적의 산지를 발굴하려 노력했다”며 “또한 계약재배의 장점이 알려진 것이 계약재배 확대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판로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계약재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농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덕분이라고. 올해는 기존 계약재배 품목인 쌀·감자·무·양배추 등에 이어 애플수박·청양고추가 새롭게 추가됐다. 일반 수박의 1/4크기에 높은 당도를 지닌 애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의 일본 매출이 급속히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가 K-Food 세계화 대표 품목으로 성장한 것처럼 ‘쁘띠첼 미초’ 역시 ‘K-Beauty 음료’의 대표 주자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쁘띠첼 미초’가 작년 일본에서 약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약 70% 성장한 수치로 지난 2015년 약 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7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CJ제일제당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쁘띠첼 미초’의 높은 성장세는 전체 시장 성장까지 이끌고 있다. 일본 희석식 음용식초 시장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약 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쁘띠첼 미초’의 매출을 제외하면 시장은 오히려 감소 추세다. 기존 일본의 음용식초 시장은 현미를 발효한 흑초가 중심이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맛과 콘셉트를 차별화한 과일발효초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일본 선두업체들은 그간 일본 식문화인 ‘와리문화(식초를 물에 타 먹는 것)’와 흑초를 접목시켜 주로 ‘건강함’을 강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양유업이 최근 곰팡이 문제로 논란이 됐던 어린이 주스를 전면 판매 중단했다. 17일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클레임을 받아들여 판매를 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됐던 어린이 주스 제품인 아이꼬야는 카토캔 용기를 사용했다. 아이꼬야가 아기 전문브랜드인 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와 취급과정까지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과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 판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 했다. 다만, 배송과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핀홀(Pin Hole)현상이 발생했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나이키 좋아하는 사람은 이곳으로~“ 국내 유일의 ‘나이키 클리어런스 스토어(Nike Clearance Store)’가 오는 18일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 오픈한다. 이번 스토어는 유통업계 최초 매장으로 규모는 992 m² (300평)이며 나이키 상품을 40%에서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앞서 롯데는 지난 12월 6일에 오픈한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아시아 최대인 2000m² (600평) 규모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매장을 오픈해 오픈 한 달 만에 약 40억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키 팩토리 아웃렛은 1~2년차 재고를 평균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반면, 클리어런스 스토어는 최대 3~4년차까지 최종 재고를 판매하며 평균 6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나이키의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를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재고형 매장이다. 이미 미국이나 캐나다 등 지역에서는 유명한 나이키 재고 할인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기존 아웃렛의 나이키 매장보다 20~30%가량 더 할인하고 있다. 조던, 우먼스, 키즈 등 나이키의 모든 라인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쇼핑 편의성도 매우 높다. 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와 롭스가 독일 드럭스토어 1위 업체인 dm사의 헬스&뷰티 전문 PB 브랜드인 ‘발레아(Balea)’를 본격 론칭한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발레아(Balea)’는 핸드크림과 풋크림, 앰플 등 기초화장품 라인을 중심으로 독일 국민이 선호하는 dm사의 PB 브랜드다. 롯데마트와 롭스는 지난 2017년 12월 첫 독일 현지방문을 시작으로 dm사 1년여 간 마라톤 협상을 이어왔다. 지난 11월 한국 내 ‘독점수입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발레아(Balea)’ 제품은 독일 여행 때 지인들의 선물을 사는 필수 브랜드로 알려졌다. 1973년 독일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12개국에 3500여 점포를 직영하는 독일 1위 드럭스토어다. dm사는 연매출 13조원 중 자체 PB 상품 매출 비중이 60%에 달한다. 화장품을 포함해 건강기능식, 유아식 등 상품군별 특성에 맞춘 33개 브랜드 약 4000여개의 품목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마트’와 ‘빅마켓’, ‘롭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 주요 유통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dm사의 PB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윤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남양유업이 아기용 주스 곰팡이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남양유업은 어제(16일)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자사의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맛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클레임이 발생한지 3일 만이다. 이어 남양유업은 “내·외부 전문기관 조사결과에 따르면 택배로 배송되는 운송 과정 중 충격에 의한 미세한 구멍이 생겨 곰팡이가 발생된 것”이라며 제조과정이 아닌 배송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아기전문 제품인 만큼, 배송상의 재포장 과정을 추가로 보완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꼬야’는 작년 8월 남양유업이 새롭게 선보인 유아용 브랜드 제품이다. 아이들이 먹는 제품임을 고려해, 안전하고 깨끗한 ‘카토캔(종이캔)’ 포장으로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남양유업은 가볍고,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종이 소재라고 어필한 바 있다. 하지만 종이캔이다 보니 외부 충격에 취약한편이다. 일부 네티즌은 “환경도 좋은데 안전성이 우선 돼야할 듯”, “(환경·안전 둘 다 추구할 수 있는)보완책을 찾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 필라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발포주 시장엔 첫 진출한 데 이어 오비맥주도 내달 출시한다. 16일 오비맥주(대표 고동우)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맛을 겸비한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사진)’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인 ‘필굿(FiLGOOD)’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의 품격과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벼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 ‘마시기에 편안한 느낌’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 소비자들이 맥주와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패키지 전면에 ‘Happoshu(발포주의 영어표기)’라는 문구를 표기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에는 작은 물건 하나에서도 자신만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층의 ‘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출고가 덕분에 355ml 캔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12캔에 1만원’에 살 수 있는 것도 발포주만의 매력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사전조사에서 이 제품의 콘셉트에 대해 “다른 주류보다 훨씬 저렴해 부담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2019년의 첫 번째 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신년의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60년 만의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럭키 페스티벌(Lucky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미식 여행’ 콘셉트의 프로모션이 준비된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는 4일부터 6일까지 풍요롭고 건강한 새해를 소망하며 황금 딤섬과 100개 한정 황금란을 선사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4일부터 6일까지 ‘럭키백’ 복주머니로 구현된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해산물 찜 요리로 만든 어(漁) 주머니와 시그니처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담은 육(肉) 주머니가 옥을 품은 황금돼지 디저트와 함께 제공된다.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2일부터 6일까지 해천탕(海天湯), 모듬 스시, 제철 모듬 튀김으로 구성된 ‘굿 럭 2019 (Good Luck 2019)’ 메뉴를 판매한다. 본 메뉴 주문 시, 선착순 100명에게 황금 동전을 넣은 복주머니를 증정한다. 라운지에서도 럭키 무드 가득한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라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유통업계는 잇따라 ‘돼지 굿즈(Goods)’를 새해 기획 선물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통적으로 재물·행운·복(福)의 상징인 돼지에, 황금(황색)을 뜻하는 기(己)가 합쳐졌다”며 “더욱 큰 복을 기원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돼 탄생한 것이 돼지 굿즈다”고 설명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설을 앞두고 황금돼지를 상징하는 주류, 음료, 저금통, 베이커리 등을 대거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황금돼지해 기념 주류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와인 겉면 라벨에 황금돼지 로고를 새겨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별 와인 에디션 ‘AY 이태리 럭셔리 1호’, ‘AY 빌라 엠 골드’, ‘울프블라스 2호’ 세트가 준비됐고, 가격은 각각 7만원, 2만 5900원, 10만원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지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고객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황금돼지해를 기념할 수 있는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8일부터 ‘럭키 뉴이어 세트’로 음료와 저금통을 내놓는다. 이번 이벤트는 ‘이천 햅쌀 라떼’, ‘이천 햅쌀 크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이마트의 약속.’ 올해부터 대형마트와 중형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재사용 종량제나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가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롤 비닐 감축에 앞장섰다. 육류나 과일 등을 담은 롤 비닐 대신 친환경 트레이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마트몰에서 배송할 때 사용되는 비닐봉투는 당장 감축 계획에서 제외돼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비닐봉투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10주년을 맞아 롤 비닐 사용을 절반으로 줄인다. 롤 비닐은 ‘벌크(Bulk)’ 형태의 과일이나 채소 등을 담는 비닐백으로 고객들이 직접 필요한 만큼 뜯어 쓸 수 있도록 매장 곳곳에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2월부터 매장 내 비치 장소를 기존(2018년 4월 이전)보다 50%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올해 총 1억장(35만톤)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로 축구장 2250여개 크기다. 절감 기대효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5234톤, 자동차 2077대의 연간 발생…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남양유업 어린이용 주스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소비자는 남양유업 어린이용 주스 ‘아이꼬야’에서 곰팡이가 나왔다고 신고해, 회사가 확인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어제(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양유업 아이꼬야 ‘레드비트와 사과’맛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소비자는 “아이 간식으로 준 음료 빨대에 얼룩덜룩 뭔가가 묻어나왔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컵에 따라 확인해보니 곰팡이였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주스는 작년 10월 글을 작성한 소비자가 체험팩으로 받은 것으로, 유통기한 2019년 9월 21일분이다. 소비자는 “6개 중 레드비트와 사과맛 2개만 문제가 있었고, 다른 맛인 나머지 4개는 깨끗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해당 음료는 종이 재질 용기인 ‘카토캔’에 담겨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카토캔은 충격에 약한 편이라 유통 과정에서 핀홀(Pinhole) 현상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홀현상이란 유통 과정에서 상품끼리 부딪혀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신고가 접수된 어제 지역 담당자가 1차로 방문하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는 넉넉한 용량으로, 오랜시간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학생들에게 딱 맞는 제품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500ml 대용량 RTD커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가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 누적 매출액 190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된 10개의 신제품 중 가장 큰 성과다. 작년 4월 처음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출시 3개월만에 300만개가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소비자들 사이에 ‘가용비 좋은 커피’로 입소문이 났고, 이후 6월 출시된 라떼 제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의 자체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RTD 커피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한 데 그쳤다. 이에 비해, 대용량 커피는(캔 390ml·페트병 350ml·컵 300ml·파우치 230ml 이상 제품 기준) 2013년 약 40억원 규모에서 2017년 약 2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170% 가량 성장했다. 커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학생들의 대용량 커피 수요가 많이 늘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