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은행 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상품도 쇼핑하듯이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G마켓 쇼핑몰 내에서 가입이 가능한 ‘신한 G마켓 DREAM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G마켓 DREAM 적금’은 ‘신한 통(通)’에서 G마켓이 연계돼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쉽고 간편하게 365일 24시간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 통’은 공인인증서와 앱(App)설치가 필요 없는 모바일 웹뱅킹 서비스다. 이 적금 상품은 1년제 정기적금으로 최근 3개월 내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G마켓 이용 고객에게 특별우대 금리 연 0.5%p가 적용돼 만기 1년 상품 중 최고 수준인 2.5% 이자율(8일 기준)이 제공된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은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일부 인출을 2회에 걸쳐 할 수 있으며 매월 30만원 내에서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G마켓·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 캐시’ 5000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고객들을 위해 상품가입 프로세스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업체와 협력해 부동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부동산114(대표 구원회)와 여의도 세우회빌딩에서 부동산관련 업무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부동산관련 콘텐츠 등의 상호교환 ▲부동산 개발·관리업무 등 공동추진 ▲시너지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모델 발굴 상호협력 ▲부동산관련 마케팅업무 및 외부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 회사가 운영중인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Liiv ON’과 ‘부동산114’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추진된다. KB국민은행의 시세·통계 정보와 부동산114의 부동산 콘텐츠 교환을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개발·관리 및 마케팅 분야에서 상호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시세, 통계정보와 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부동산114는 생생한 부동산 현장시장정보에 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채용비리 논란과 이에 따른 은행장의 사임 등으로 혼란스러운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꾸린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갑작스러운 은행장 사임 의사 표명에 따라 침체될 수 있는 조직을 조기에 추스르고,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내부 혁신 태스크포스팀은 ▲인사시스템 혁신 ▲기업문화 혁신 ▲고객중심의 윤리경영을 3대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세부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특히 현장의 의견수렴을 위해 합병 후 입행한 실무직원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발굴한 혁신 과제는 직원 공청회 등을 진행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채용을 포함한 모든 인사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은행 내·외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 혁신안을 마련한다.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정책을 마련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안도 제시한다. 또한, 고객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객중심 윤리경영 실천안을 도출키로 했다.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은행 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은행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비밀번호만으로 하루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이대훈)은 스마트·인터넷뱅킹을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손쉽고 간편하게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이다.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및 OTP 등)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으로 1일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을 선보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골라 메인화면에 배치할 수 있고, ‘퀵로그인’ 기능을 통해 로그인 단계를 최소한으로 단축시켰다.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과금을 보안매체 없이 납부 가능하고, 큰글씨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큰글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기업인터넷뱅킹은 영문버전의 글로벌뱅킹에 중국어와 베트남어 버전을 추가했다. 기업스마트뱅킹은 외화예금 이체거래 및 인증센터 기능 강화 등 기업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농협은행은 전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본점이 경찰에 압수수색 당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묻는 KB금융 노조의 설문조사에 사측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수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의 HR(Human Resources) 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13일, KB금융 노조는 윤종규 회장을 ‘업무방해죄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노조가 9월 초에 진행했던 윤종규 회장 연임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에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다. KB금융 노조에 따르면, 설문조사 마감 직전 2시간 동안 총 17기의 단말기 조작을 통해 총 4282건의 중복 설문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복 입력된 응답자의 99%는 윤종규 회장의 연임 찬성에 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측의 개입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진실 규명을 위한 노사 공동조사를 노조 측에 제안할 것이며, 만약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장례서비스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 신탁상품 가입자에게 다양한 장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에게 차별화된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후불식 장례서비스 전문기업인 해피엔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은 고객이 생전에 귀속권리자(사후 수익자)를 지정하고,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하면, 고객 사후에 상속인들의 별도 동의 없이 귀속권리자에게 즉시 지급 가능한 상속형 신탁상품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에게 생전에는 ▲사전 유선 장례상담서비스 ▲사전 장례지도사 방문서비스 ▲사전 안치시설 동행서비스 ▲사전 영정사진 제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사후에는 ▲장례비용 10% 할인서비스 ▲장례지도사 출동서비스 ▲제휴 장례식장 최대 50% 할인서비스 ▲사후 행정절차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피엔딩㈜은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 가입고객을 위한 전용 모바일앱(nh.happyplan.co.kr)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KB경력컨설팅센터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료 창업강좌다. 아카데미에서는 창업절차, 상권·입지분석 활용방안, SNS를 활용한 홍보방법부터 창업자금 준비, 소상공인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자영업자가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창업 강좌 외에도 자금사정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투자전문가가 제시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비결, 세무사와 함께하는 실전 창업세무 시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KB 소호 창업컨설팅’의 KB전문가들이 법률, 세무, 창업 관련 1:1 맞춤식 심층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서울소재 5개 거점 ‘KB 소호 창업지원센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영업 시간을 조정한 ‘탄력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내달 6일부터 서울시와 광주광역시 5개 지점을 영업시간이 10시부터 17시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애프터뱅크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영업점은 서울의 잠실중앙지점, 종로1가지점, 창동신유통지점, 양재하나로지점, 광주의 광주유통센터지점 등이다. 아파트 밀집지역과 유통센터 연계지역, 오피스 밀집지역의 고객니즈를 반영해 시범 적용한다. 농협은행은 기존에 가락시장중앙출장소를 어얼리뱅크(영업시간 7시30분∼15시)로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5개 지점을 애프터뱅크로 시범 운영 후 수도권·광역시를 중심으로 탄력점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NH농협은행은 카페인브랜치, 태블릿브랜치, 클라우드브랜치, 영업시간 탄력운영, 전자창구 도입 확대 등 다양한 방식의 점포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7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전세계 800여개의 금융기관이 동참하는 ‘CDP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에 2016년부터 참여해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며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기업과 도시 등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 금융활동에 반영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의 1인 가구 타깃 적금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국내 최초 1인 가구 특화상품인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이 출시 7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0만 1577좌, 잔액은 889억원이다.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점을 감안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개발된 특화상품이다. 여행·주말과 관련된 보험서비스를 부가혜택으로 제공하는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컨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가입금액 최소 1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6~36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2.5%(25일 기준)다. 우대이율은 총 6개 항목으로 항목 당 연 0.1%p씩 최고 연 0.6%p가 제공된다.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춰 공과금 자동 납부, 소비, 여행 관련 우대이율이 각 연 0.1%p씩 제공되며, KB의 3대 금융 앱(App)인 리브(Liiv), 리브 메이트(Liiv Mate), KB마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이 나왔다.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8413억원이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2017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26일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75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3.2%(1조 679억원) 증가했고, 3분기 당기순이익은 89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4%(926억원) 감소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주택거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업의 여신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이자이익 성장이 지속됐다”며 “일반관리비와 대손비용도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 기준으로 보면, 2017년 들어 경상적으로 10% 수준의 ROE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의 수익성이 개선된 요인으로는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비은행 이익기반의 확대가 꼽혔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8413억원, R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3785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6% 대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3분기만에 전년 연간 실적(1조 2613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실적이다. 실적과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손비용은 철저한 뒷문 잠그기의 결과 현격히 감소했다”며 “판매관리비도 영업규모 성장 대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더욱 향상된 결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3분기의 경우 전직지원(희망퇴직) 실행에 따른 30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 발생했지만, 280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직지원은 작년 민영화 성공 이후 경영 자율성이 확대됐고,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순이익 창출에 기반해 진행했다. 이자이익은 3분기에만 저비용예금 증가(3.1% 성장)와 기업·가계의 균형있는 대출성장에 힘입어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익증권 연간 신규판매액이 8조원을 돌파하고, ELT 판매잔고가 전년말 대비 2조 7000억원 증가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모바일 뱅킹서비스 ‘KB스타뱅킹’에 ‘빠른이체’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빠르면 5초 안에 이체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은행의 대표 모바일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의 개편에 이은 최종 개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어려운 금융서비스를 사용자의 입장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 번째 개편에서는 로그인만으로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빠르게 이체할 수 있는 ‘빠른이체’ 서비스가 도입됐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직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체메뉴를 개선하고 핵심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화면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빠른이체’ 서비스는 복잡한 인증절차를 과감하게 걷어내 서비스 진입부터 5초 안에 이체를 완료할 수 있다. 과거 3개월 내 이체 이력이 있는 계좌로 이체하는 경우 처음 로그인 후 별다른 인증을 거치지 않고 빠르게 이체할 수 있다. 인증절차 생략에 대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절차가 보다 간편해진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할 때 증빙 서류를 스마트폰 뱅킹에서 직접 발급 받아 제출할 수 있는 ‘대출 신청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받는 개인사업자는 대출 신청 서류를 발급 받고 제출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게 됐다. 은행은 서류 보관과 별도의 스캔 작업 없이 데이터를 저장해 대출 승인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한 서류는 ‘국세청홈택스’ 발급 서류인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증명원 ▲납세증명원(국세완납증명)과 ‘정부24’ 발급 서류인 지방세 납세증명원 등이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대출 신청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을 하나의 앱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대개 신용평가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스마트폰뱅킹 이외에 서류 제출을 위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KEB하나은행 SB사업부 관계자는 “‘대출 신청 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하고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의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이광구 은행장이 직접 ‘더큰금융’의 취지를 600여명의 참석 임직원에게 설명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대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더큰금융’은 우리은행의 신성장모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세 부문의 ‘더큰금융 TFT’를 운영 중으로, 최근 100대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 금융권 최초로 현재 7~8% 수준인 가계여신 연체가산금리를 3~5%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093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일괄 소각 완료했고, 향후 추가로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채권은 매월 소각하게 된다. 성실 상환자에 대한 금융비용도 감면한다. 서민금융대출 원리금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2%의 금리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