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후엔 매도로 전환하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렇다 할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됐다.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3296.68로 종료됐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3288.63으로 출발해 3300선을 재탈환하기도 했지만 마감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51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303억원어치의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미국 소비심리 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바이러스 변이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 가능성이 있지만, 백신 효능에 대한 기대감과 낮은 치명률로 시장에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59%), 삼성전자우(-0.41%), 삼성전자(-0.37%) 등은 하락했다. 반면 대형 플랫폼주인 카카오(3.16%)와 네이버(1.46%)는 나란히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에쓰씨엔지니어링(대표 유승규·김건우)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젠바디와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물품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관계사 셀론텍과 함께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젠바디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의료인이나 검사전문가가 검체를 채취한 후 약 15분 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진단검사에 사용되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가 확진 판정까지 최소 6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한 사용법으로 기존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초기 감염 단계에서도 진단이 용이하다. 젠바디의 신속항원진단키트는 감염자의 조기 발견에 따른 감염자 차단 및 지역사회 전파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젠바디의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시판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와 유럽 인증(CE) 획득에 이어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디지탈옵틱(대표 송성일)이 전환사채(CB) 취득 후 전액 소각을 통해 재무 안전성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디지탈옵틱은 제25회차 발행한 38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만기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수한 전환사채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디지탈옵틱은 이번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향후 시장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 물량을 해소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디지탈옵틱의 코로나19 수송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블바이오의 프라이머 이슈가 해결됨에 따라 디지탈옵틱의 하반기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와 함께 하반기에 신규 아이템 개발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블바이오가 디지탈옵틱의 최대주주인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호 합의하에 전세계 총판권 계약은 해지했지만 노블바이오와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스왑을 포함한 수송키트 판매 및 바이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국동이 쎌트로이와 국내 최초 코로나19 진단용 날숨포집키트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30일 오후 1시56분 기준 국동은 전 거래일 대비 14.80% 오른 4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동은 쎌트로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용 날숨포집키트의 전세계 배타적 독점판매권 획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날숨포집키트는 쎌트로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5월 12일 특허를 출원하고, 현재 시제품에 대한 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해당 계약에 따라 국동은 날숨포집키트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향후 진단기기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회사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동은 현재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미국자회사를 통한 북미에 의류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확대해 진단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함께 글로벌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종을 포함해 여전히 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진단에 관련된 기구나 진단법 자체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날숨포집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대량 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엔텔스(대표 최영래)는 SK텔레콤에서 발주한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고도화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엔텔스는 주개발사로서 MEC 기반인 가상화 플랫폼, Edge Cloud 관리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MEC 비즈. 관리 플랫폼 고도화 등 기술 중심의 플랫폼 개발과 MEC 기반 특화 서비스도 함께 개발하여 상용 구축하는 사업이다. 엔텔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MEC 플랫폼 및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표준화된 MEC 플랫폼 제공은 물론,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토탈 MEC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엔텔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MEC 기반 기술 상용화 사업에 ‘보편적 교육 서비스를 위한 MEC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제안하여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과제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루미 영상 서비스를 저지연, 고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MEC 플랫폼에 올려 SK텔레콤 망에서 한국통신학회의 세미나를 대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박재영 엔텔스 통신클라우드그룹장은 “클라우드와 같은 초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수 많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반도체∙디스플레이 초정밀 세정 및 코팅 전문기업 아이원스(대표 이문기)가 반도체장비 부품 핵심 소재 개발을 성공시키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나선다. 아이원스는 반도체장비 부품 핵심 소재로 개발을 완료한 ‘아이코닉(ICONiC)’의 생산용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원스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3년여 연구를 통해 개발한 ‘아이코닉’은 반도체 제조 식각 공정 장비 소모품인 포커스링으로 사용 가능한 소재다. 기존 포커스링 소재로 규산(SiO2)으로 만든 ‘쿼츠’가 주로 사용된다. ‘쿼츠’ 소재의 포커스링은 약 300시간마다 교체를 해야 하는데 ‘아이코닉’ 소재의 포커스링은 기존 대비 약 4배가량 사용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커스링 교체 시 공정을 멈추고 장비 내 세정을 해야 하는데 ‘아이코닉’을 활용하면 생산 중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포커스링 소재 시장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원스가 신소재 ‘아이코닉’을 활용해 포커스링 소재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신규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는 “’아이코닉’은 기존 ‘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제노포커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용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30일 9시 51분 기준 제노포커스는 전일 대비 29.99% 급등한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진단키트 원료를 국산화해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의 한국 법인인 한국피셔과학과 3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노포커스가 자체 개발한 Proteinase 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진단할 때 사용하는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작년 11월 개발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진단 시약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이번 독점 공급 계약은 제노포커스 Proteinase K의 품질 우수성, 가격경쟁력,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계약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써모피셔의 우수한 글로벌 공급망과 영업력을 활용하여 전 세계 메이저 진단 키트업체를 상대로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IBK투자증권이 30일 넷마블에 대해 하반기 ‘제2의 나라’가 흥행해 실적 개선과 함께 신작 및 중국 진출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가 국내, 일본, 대만 등에서 상위권 순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길드 개념의 킹덤 콘텐츠 관련 PvP, 왕위쟁탈전 등이 추가되면 게임의 몰입도가 증가해 매출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사인 넷마블 네오가 개발해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하반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되면서 신작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6월 29일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해 올해 안에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이 게임은 ‘마블 퓨처파이트’를 개발해 마블 지적재산권(IP)의 이해도가 높은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가 자체 IP이기 때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이 30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톡의 이익증가, 카카오페이의 가치, 카카오뱅크의 실적 개선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 늘어난 1조3000억원, 80.4% 증가한 1764억원으로 추정했다. 커머스와 광고 사업의 호조로 톡비즈 매출액은 3959억원(전년 대비 59.4% 증가), 모빌리티·핀테크의 매출 성장으로 신사업도 2116억원(전년 대비 66.9%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게임 제외 음원, 유료콘텐츠 등이 모두 성장해 매출액은 6129억원(전년 대비 33.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영업비용은 1조1000억원(작년 대비 35.4%),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으로 2분기에도 높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의 중요 투자포인트는 핵심 자회사들의 비용지출을 통해 이용자를 모집하는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생성하고 매출을 발생시키는 상태로 접어들었다”면서 “카카오톡 비즈보드 및 커머스의 성장으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2거래일 만에 3300선을 이탈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탓이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비대면 관련주들이 강세를 띠며 업종별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3286.68로 마무리 됐다. 3300선을 돌파한지 2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0.10% 오른 3305.26으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02억원, 681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1조2330억원어치의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이동제한 조치 가능성이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1.20%),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79%), 현대차(-0.62%), 셀트리온(-0.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카카오(1.94%)와 네이버(0.86%) 등 비대면 관련주들은 변이 바이러스 여파에 상승했다. 아울러 LG화학(1.08%), 삼성SDI(1.03%), 삼성바이오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휴마시스는 지난 23일 대만에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TFDA)으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Test’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인두와 비강 검체를 사용해 양성·음성 결과를 15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휴마시스는 이번 승인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홍콩 등에 이어 대만에서도 자사의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대만의 의료기기 규제 시스템은 아시아에서 가장 어려운 규제 중 하나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이번 승인 획득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와 관련된 품질시스템, 수입제품의 등록과 임상시험 수행 등의 규제 수행과 기준 제정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최근 급속도로 재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만에서의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승인과 더불어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허가 심사가 함께 진행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내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센코(대표 하승철)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안전진단 센서 및 안전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 개발 과제명은 ‘수소설비 가스농도 측정기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다. 수소생산설비 배관 내부의 수소 혼입에 따른 폭발 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수소 설비 전용 안전 진단 가스센서 및 안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센코는 본 공동 개발에서 총 7억원의 연구비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기존 적용된 센서는 대부분 수소가스의 대기 중 누출여부를 진단하는 것이었다. 이번에 개발하는 가스센서는 수소 배관 내부에 고압 충진 된 수소 및 미량의 산소 농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사용수명도 향상될 예정이다. 공동 개발한 제품은 한전 전력연구원 내 수소설비에 우선 설치된다. 2022년 2월부터 시행되는 수소를 생산 취급하는 모든 설비에 대해 감시 센서 설치 의무화한 정부의 수소안전법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센코는 신뢰성을 검증한 후 개발 기간 내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수소 센서뿐 아니라 안전 시스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수소 생산 및 관련 설비에 대한…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현대위아가 이틀 연속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39분 기준 현대위아는 전일 대비 5.73% 내린 9만72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주가는 10만1000원으로 시작했지만 5거래일만에 저가 9만8900원을 찍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위아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4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공작기계 수주 상황은 좋지만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이 수주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2분기에는 일부 효과만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차량 부품 부문 믹스가 개선됐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물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5월을 저점으로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있어 차량 부문 역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류콘텐츠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대표 오영섭)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콘텐츠 투자를 위해 약 64억원 규모의 교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당 교환가액은 3395원으로 자기주식 188만4551주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총 금액은 63억9805만645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다. 사채 만기일은 2024년 6월 30일이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보다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 및 배급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 차원에서 교환사채를 발행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 주가 대비 12% 할증 발행하게 되어 자사주 활용가치를 극대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달리와 감자탕’ 제작 진행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삼화네트웍스와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지금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일본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투자를 통해 한류콘텐츠 글로벌 기업으로 차근차근 성장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퍼스코리아의 지난 1분기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5%, 117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 지대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전립선암 치료제 신약물질인 FC705의 임상 1상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Pre-IND 미팅은 본격적인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 신약 개발 준비상황, 임상계획의 적합성,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위한 충분한 자료 보유 여부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 관련 전반사항을 FDA와 검토·조율하는 절차다. 이번 Pre-IND에서는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CMC) ▲임상1/2a 진입을 위해 실시된 비임상 자료의 적합성 ▲임상 1/2a 시험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퓨쳐켐은 Pre-IND 미팅에서 검토된 최종 의견을 반영해 연내 임상 1상 IND를 제출하고, 내년 1분기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경쟁물질이 임상 3상 결과 표준치료법보다 사망위험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신약으로 지정됐으나, 안구건조증, 침샘마름현상, 피로감 등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며 “당사가 개발 중인 FC705는 경쟁물질 대비 절반 수준의 용량으로 동등 이상의 치료효과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