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기업외환 거래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비대면 기반의 ‘Hana Trade EZ’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Hana Trade EZ 서비스는 수출채권매입(O/A) 신청 및 심사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뱅킹 상에서 수출채권매입 신청 및 증빙서류 업로드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또 비대면을 통한 ▲외화송금 ▲해외송금 수취 ▲각종 증빙 파일 업로드 등 기업해외송금의 모든 과정이 Hana Trade EZ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출환어음 추심 후 매입 전환 신청’ 메뉴를 신설해 신용장 추심 거래 중에도 매입 전환 신청을 활용하고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외환상품섹션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기업 손님의 효율적인 외환 거래를 위해 ‘Hana Trade EZ’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외국환에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은행으로서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 확대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최준 카페사장(김해준)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외환 홍보영상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영상 속에서 최준 카페사장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유학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카페사장이 된 이유를 밝히는데요. 해외송금을 도와주는 직원마저 '준며들게'(최준에게 스며들다) 만드는 매력을 뽐냅니다. 농협은행은 홍보영상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최준 따라하기 SNS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국 1122개 영업점 정문에 부착돼 있는 환전·송금 스티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등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캠핑용 파라솔을 증정합니다. 김평태 외환사업부 부장은 “농협은행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고객들이 농협은행 외환 사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영상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이벤트로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금융당국이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나선 가운데, 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하고, 건강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걸음마 단계를 시작했습니다. 향후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 보험사가 많아지면 상품과 보상 등에도 영향이 있을 거란 관측입니다. 일례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개인의 건강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보험사가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건강보험 상품의 보상 내용이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자회사 혹은 부수업무 방식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 경우 보험사는 헬스케어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 건강식품, 운동용품 등 판매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도 제공 가능한데요. 보험 가입자의 건강관리 노력과 성과 등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보험료 혹은 건강용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겁니다. 보험업계도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잰걸음입니다. 헬스케어 자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금융감독원·보험연구원·보험업계 등과 ‘보험사의 요양서비스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장기요양서비스는 치매 등 고령·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운 노인(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자)에게 신체·가사 활동 등을 지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고령화를 앞서 겪었던 일본 등 해외에서는 다수 보험사가 요양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반면, 국내는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에 요양서비스 자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개시했지만 보험업계 전반으로는 진출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이에 간담회에서 업계 및 전문가들은 대도시로의 요양시설 공급이 부족하고 민간자본 및 기업의 시장참여 부족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또 민간 보험상품과 요양서비스 연계가 미흡하고 보험사의 요양서비스 투자 인세티브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제도개선 방안으로는 ▲노인 요양시설에 대한 민간부문 투자 확대 ▲요양서비스 사업과 기존 금융‧보험상품간 연계 ▲보험사의 투자인센티브 제공 ▲보험연수원의 요양전문인력 양성 등이 제기됐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하 수은)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국내기업에 금융패키지를 제공합니다. 15일 수은에 따르면, 영국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세아제강지주에 대출 4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국 현지 법인에는 100억원을 지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2월 영국 동부 현지에 해상풍력발전용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법인을 설립했는데요. 회사는 내년 초 영국 동부 험버강 하구 지역에 위치한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부지에 공장을 착공합니다. 이후 2024년 생산을 개시해 향후 연간 24만톤의 모노파일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 세아제강지주는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밸류체인의 유일한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풍력발전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수은의 자금 지원이 세아제강지주가 여타 유럽국가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53)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53) 경협총괄부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김형준 신임 부행장은 해양금융단장과 서비스산업금융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등을 역임했고, 향후 수은의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박종규 신임 부행장은 경협총괄부장과 하노이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고,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면서 “은행내 프로젝트금융과 경제협력기금 분야의 전문가가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된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은은 이날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지속상황을 감안해 고객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거래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이동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은은 이날 ESG경영을 본격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민관공과 손잡고 탄소중립 전환 도시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점 육성 추진에 나섭니다. 15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한화솔루션(사장 이구영), 한화에너지(사장 정인섭)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관 산업 중점 육성과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에 동참할 계획인데요.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그린뉴딜 등 사업목적에 필요한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한화솔루션·한화에너지도 ▲협력사업에 대한 행정업무 지원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과 다양화 ▲인적자원 교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그린뉴딜과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정보보호 문화 정착과 임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계열사 공동으로 ‘정보보호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사내방송을 통해서 임직원들의 정보보호 의식 고취와 정보보호 업무 이해를 위한 정보보호 현안·계열사의 정보보호 활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DGB금융그룹은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그룹통합 보안관제센터 24시간 운영 ▲매월 ‘정보보안 점검의 날’ 실시 ▲그룹정보보호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정보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등 신기술을 적용한 그룹통합보안관제 고도화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보보호 생활화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따라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지가 주최하는 ‘Euromoney Awards for Excellence 2021’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유로머니는 국제적 공신력이 있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데요. 매년 국가별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재무, 전략, 디지털, ESG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평가를 진행해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는 ‘Awards for Excellence’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손익 중 글로벌 손익 비중이 15%를 초과하고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BIS 비율(18.47%)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실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유로머니는 신한은행이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실시한 점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신한은행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을 중심으로 글로벌과 디지털, ESG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착한 임대인 운동’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인데요. 이달부터 12월까지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합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올해 6월까지 총 3억6400만원을 감면했습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을 통해 1억8100만원을 추가로 감면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고정적인 임차료를 지불해야하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함께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롯데카드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MZ세대를 겨냥 신용카드를 내놨습니다.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은 15일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함께 최대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카카오뱅크 주 이용고객인 2030세대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젊은층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트리밍·배달·교통·푸드·쇼핑 등 업종에서의 5% ‘특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실적 조건 없는 0.5% ‘기본 캐시백’ 혜택도 담았습니다. 우선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총 6개 그룹으로 구성된 ‘스페셜 가맹점’ ▲스트리밍·와인(넷플릭스·왓챠·유튜브 프리미엄·티빙·와인앤모어) ▲간편결제·배달(카카오페이 결제·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 ▲교통(카카오T·쏘카·대중교통)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를 그룹별 5000원, 월 최대 3만원까지 특별 캐시백 해줍니다. 이어 ▲푸드(스타벅스·블루보틀·버거킹·서브웨이·쉐이크쉑)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쇼핑·숙박(무신사스토어·마켓컬리·롯데·신세계·현대 아울렛·이마트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하 수은)이 아프리카 튀니지의 토지관리 인프라 혁신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수은은 튀니지 정부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6000만 달러(약 689억원) 규모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날 계약은 정부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추진과 연계한 디지털·그린 EDCF 지원확대 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과 알리 쿨리 튀니지 재무부 장관은 각각 서울 여의도 본점과 튀니지 튀니스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차간공여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은 “튀니지의 토지관리 인프라 혁신을 위한 최우선 추진 국가사업 지원이 ICT기반의 토지관리 개선과 함께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은이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북아프리카 국가에 EDCF 차관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사업에 EDCF가 제공되면 튀니지의 약 450만 필지 도면과 토지 관련 자료를 전산화해 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보험(대표 박춘원)은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2021 자랑스러운 흥국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장기화로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맡은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차원으로 기획됐습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수상은 ▲회사 미래가치 증대 및 업무개선 부문 ‘Jump Up’ ▲고객만족 및 소비자 보호 활동의 기여도를 평가하는 ‘고객중심 정도경영’ ▲영업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영업성과 창출’ ▲입사 3년 이하의 직원 대상인 ‘올해의 루키’ ▲팀의 공헌도 및 팀워크를 평가하는 ‘특별상’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수상 후보자 선정은 임직원과 부서 추천을 통해 진행됐으며 수상자 심의위원회의 종합평가 및 심의를 거쳐 총 19명이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특별상은 회계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수상자에겐 상금과 태블릿 PC 등이 증정됐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런 활동은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적인 문화 확산과 함께 정도경영 실천 의지 제고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하나·부산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에 대해 최대 80%의 배상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날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5일 금감원 제재심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하나은행에 대한 안건을 논의합니다. 제재심은 금융회사와 임직원의 제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금감원장의 자문기구입니다. ◇ 하나은행, 금감원 제재심서 중징계 피할까..8월 이후 최종 결정 금감원 제재심은 하나은행이 판매한 라임펀드 외에 디스커버리, 독일 헤리티지,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 불완전 판매한 4개의 펀드에 대해서도 제재 여부를 논의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2019년에 라임펀드 871억원 규모를 판매했습니다. 이후 라임펀드는 사기 펀드로 판명이 났는데요. 여기에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1100억원), 독일헤리티지펀드(510억원), 디스커버리펀드(240억원)는 불완전판매와 환매 중단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달 초 금감원은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중징계 수준인 ‘기관경고’를, 당시 은행장인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에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관련 통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하나원큐’에서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예약 신청, ▲네이버와 카카오의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 연계,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 등 다양한 업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계사 하나손해보험과 함께 예방접종 시 드물게 발생 가능성이 있는 아나필락시스쇼크(Anaphylactic Shock) 보장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개인디지털사업섹션 관계자는 “서로 다른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에서 제공되던 코로나19 백신 관련 서비스들을 한 곳에 모아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며 “하나은행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원큐’는 향후에도 다양한 업무제휴를 통해 단순 금융서비스 제공에 국한하지 않고 하나은행의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와 백신보험 무료 가입 혜택의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