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전속모델 가수 이찬원과 함께한 새로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는 이찬원과 함께한 ‘Peau, Ça me No.1’(뽀 싸므 넘버원) 캠페인을 통해 전통의 클래식함과 현대적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브랜드 필름은 ‘보쌈의 원조’라는 콘셉트로 1975년 서울시 중구 청계8가에서 시작된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88서울올림픽’, ‘1997년 IMF’, ‘2002 한일월드컵’ 등 역사적 순간들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최첨단 AI기술을 활용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게 특징입니다. 광고 음악으로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곡을 사용했습니다. 이찬원의 목소리를 통해 원곡을 개사한 ‘사계절 먹고 싶은 보쌈, 사랑하는 가족들과(이웃들과) 한 백 년 먹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50주년 굿즈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오 드 뽀 싸므 넘버원’ 향수에 이어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LP 굿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재정정보원(원장 윤석호)은 지난 17일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열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과 국민 신뢰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선포식에는 주요 임직원과 노동조합 대표가 참석해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디지털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윤석호 원장은 “안전은 조직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 기관의 책임”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앞으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 및 점검 확대 ▲근로자 보호 중심의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관은 향후에도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인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최저이주비 조건은 과거 역대 최고 조건이었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12억원보다 8억원이 높고, 이번 경쟁사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16억원(LTV 160%)보다 4억원 높은 금액입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저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에서도 LTV 150%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경쟁사 포스코가 이보다 다소 높은 LTV 160%를 제시했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대출실행 과정에서는 조합원의 소득과 담보가치 평가 등 현실적인 제한조건이 많아 실제 체감하는 수령액 차이는 거의없다고 설명합니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업계 최저수준인 CD금리+0.1%를 제안했습니다. 경쟁사 포스코(CD금리+0.7%) 대비 0.6%포인트 낮아,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규모를 고려하면 이자비용에서 수십억원의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전반의 금융리스크까지 낮출 수 있어 전체 부담경감 효과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평당 공사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래세대의 건전한 경제습관 확립을 위해 2025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저축‧소비‧나눔의 올바른 경제습관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뮤지컬입니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에바다학교에서 청각 및 언어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막을 올렸으며, 앞으로 청주맹학교, 전북혜화학교 등에서 청각․시각․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버전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의 초등학교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 공연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역적 제약 및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통해 전국 곳곳에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습관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해상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대표이사 이재열)과 SK스피드메이트(대표이사 안무인)가 친환경 부품 확대 및 외산차 수리 견적 플랫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 내용은 ▲외산차의 표준화된 정비 환경 구축 ▲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AI 기반 손해사정 시스템 도입을 통한 신속한 사고처리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등 입니다. 또한,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것이며, 양사의 협력은 자동차보험 업계의 변화를 이끌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이사는 "외산차 견적 솔루션과 친환경 부품 확대를 통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자동차 정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커머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는 사용자들에게 신선식품을 비롯한 컬리의 프리미엄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컬리는 네이버 사용자들을 포함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사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업을 구체화해 연내 새로운 협력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 거래 플랫폼에서 18일 오전 프리마켓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정규장 개장 이후에도 프리마켓 주문이 처리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일부 주문 처리가 지연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지를 내고 "NXT 프리마켓 시간 대 중 일부 주문에 지연 현상이 발생돼 해당 시간에 주문된 처리가 지연됐다"며 "빠른 시간 내 조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NXT 프리마켓 시간 대 일부 주문관련 지연이 있었으나 신속한 조치 후 신규 주문에 대해서는 정상화 됐다"며 "거래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강동구 최대 상업·업무 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의 중심에 새롭게 들어선 아이파크더리버몰 4층(205.09㎡)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의 세 번째 매장인 고덕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플랜튜드 고덕점은 총 69석 규모의 오픈 키친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매장은 옥상 정원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인테리어 콘셉트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식재료 컬러 팔레트와 그래픽 모티브 디자인을 매장 전반에 적용했습니다. 고덕점 전체 메뉴는 ▲플랜튜드 1·2호점 인기 메뉴 9종 ▲고덕점 시그니처 메뉴 3종 ▲키즈 메뉴 2종 ▲TO-GO 메뉴 3종 ▲카페 음료 13종 ▲디저트 3종 등 총 30여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전 메뉴는 1·2호점 동일하게 ‘비건표준인증원’의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즉석 튀김 모둠 채소 바스켓 ‘크런치 베지 바스켓’, 캐슈넛 스프레드를 곁들인 핑거푸드 ‘앤다이브 핑거밀’, 채소와 볶음 누들이 어우러진 ‘베지 나이스 팟타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TO-GO 전용 메뉴는 블랙올리브 풍기 샌드위치 등이 있고 디저트로는 코코넛 치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안용민)가 공동제정한 ‘제9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함병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렸습니다. 제 9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인 함병주 교수는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함 교수가 우울증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점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함 교수는 199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실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고대의료원 의학연구처장, 고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함 교수는 "대한민국 정신의학의 발전과 우울증의 치료와 회복 기여하는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국내 정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6일 실습선 한바다호의 목포 기항에 맞춰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와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KMOU-MMU 공동 유치 기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립목포해양대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 한바다호 안영중 선장과 교수진, 국립목포해양대 한원희 총장과 실습선 세계로호 선장·기관장, 주요 보직자 및 실습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2025 글로컬대학30’ 공동 유치를 기원하고 양 대학과 실습선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원희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유치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우리 대학을 찾아주신 한바다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한바다호에서 양 실습선 교원 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기 교육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한정판 '핵아이셔에이슬'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의 '핵아이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전국 유흥채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핵아이셔에이슬의 출시는 지난 1일 만우절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만우절 콘텐츠인 만큼 출시 유무를 묻는 댓글부터 핵아이셔에이슬을 함께 하고픈 친구를 태깅하는 댓글까지 다양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출시 전부터 선주문 문의가 쇄도했다는 설명입니다. 핵아이셔에이슬은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극대화했습니다. 제로슈거에 알코올 도수는 12도입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핵심 상징인 두꺼비가 최초로 윙크하는 모습을 적용해 강한 신맛에 한쪽 눈이 감기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노랑, 검정 빨강의 포인트 컬러로 조합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핵아이셔에이슬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홍대, 건대 등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행사를 기획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신맛 챌린지로 인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2020년 소주류 최초로 선보인 '아이셔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와 티머니모빌리티(대표이사 조동욱)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티머니는 ▲전산시스템 개발 및 운영 ▲모바일 서비스 개발 및 기획 ▲모바일 상품 기획 및 운영 ▲앱 마케팅 기획 및 운영 ▲회계/세무 ▲정산운영 ▲사업용/사무용 자산관리 등의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또한, 티머니모빌리티는 ▲앱/서버 개발 및 운영 ▲앱 UI/UX 설계기획 및 운영 ▲고속/시외버스 교통영업 및 운영 등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 전형은 오는 27일 11시 59분까지 티머니 채용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전형 일정은 5월 중 인·적성검사와 면접 전형, 6월 중 신체검사 및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합니다. 신입공채 입사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 또는 25년 8월 취득 예정자, 입사 확정 후 25년 6월부터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자로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과 TOEIC 700점/OPIC IM2/TOEIC Speaking IM2 중 하나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이 필요합니다. 보훈대상자, 장애인, 당사 주관/후원 공모전 수상자 등은 우대합니다. 티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과학영재교육 관련 사업 2건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선정된 사업은 ‘사사연구과정 성과 분석 및 확산 사업’과 ‘찾아가는 STEM+I 생각교실 운영 사업’으로, 각각 8개월 및 9개월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사연구과정 사업은 초·중등생이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직접 연구를 수행하며 문제해결력과 탐구능력을 계발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부산대는 AI와 생명과학을 결합한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탐구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TEM+I 사업은 과학영재교육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12종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부산·경남 지역 초중등생 600명 이상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두 사업 모두 현장 교사 및 예비 교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연수를 통해 교육현장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부산대는 부산시교육청, 한국과학영재학교 등과 협력해 지역 교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도정윤 과학영재교육원장은 “대학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 조기발견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17만50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116명의 교원·직원·조교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분들께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위로를 전하며 이번 기부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4월 1~17일)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가운데 저당 아이스크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 두 자릿 수(19.1%)를 돌파했습니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아이스크림까지 확대되며 저당 라인업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GS25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저당아이스크림은 ▲랩노쉬 저당 프로틴바 2종·파인트 2종 ▲라라스윗 저당 시리즈 ▲월드콘 바닐라 저당 등 20여종입니다. 특히 지난 3월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와 손잡고 단독 출시한 ‘저당 프로틴바’ 2종(초코·멜론)은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5만개를 넘어서며 저당 아이스크림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10~30대 사이에서 칼로리·당·지방 등을 낮추면서 맛은 유지하는 '로우스펙푸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됨에 따라 관련 상품 매출이 지속 신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군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23년 126.3%, 2024년 88.1%, 2025년(4월 17일까지) 80.4%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