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보툴리눔균 출처 분쟁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웅제약은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해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한다”는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렸습니다. 최종판결은 오는 11월 6일 나올 예정인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ITC가 예비판결을 뒤집는 경우는 드문 만큼 이번 결과가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이 보톡스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이 담긴 기술문서’를 훔쳐갔다고 주장하며 엘러간(현 애브비)과 함께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습니다. 현재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대웅제약은 '나보타'라는 이름으로 보툴리눔 제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예비판결에 대해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회사는 이날 “ITC에서 전달받은 예비결정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톤 프리’ 국내 예약 판매에 돌입합니다.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음향 기술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LG전자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 예약 판매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LG베스트샵과 LG전자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공식 출시합니다. 톤 프리 예약 구매자는 마카롱 콘셉트 액세서리 케이스(5종 색상 중 1개 증정), 스타벅스 키링, 최대 7만 원 상당 네이버 포인트 등 혜택을 받습니다. 액세서리 케이스 색상은 민트, 피스타치오, 레몬,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등 5가지입니다. 신제품에는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EQ)이 적용됐습니다. 외관은 커널형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이어젤에는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가 쓰였습니다. 사용시간은 5분 충전에 최대 1시간을 지원합니다. IPX4(International Protection) 등급 방수 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 민족이 베트남 음식 배달 사업에 안착하면서 국내 외식업체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6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6월 호치민에서 'BAEMIN'(배민)이란 이름으로 음식 배달 앱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BAEMIN 사업이 확장되면서 ‘배민키친’도 잇따라 선보였는데요. 배민키친은 조리시설을 갖춘 여러 개의 주방을 한곳에 모은 공유 주방 서비스로 이곳을 이용하면 보증금, 임대료 같은 초기 투자비용 없이 외식사업을 진행할 수 외식사업에 도전할 수 있고 여러 입점업체가 식자재를 공동으로 구매해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민키친은 처음 외식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에게는 진입 문턱을 낮춰주고, 사업을 확장하려는 사장님들께는 비용과 업무의 부담을 덜어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민과 손잡고 베트남 공략에 나선 죠스푸드는 지난해 11월 론칭 후 하루 평균 주문수 150~300건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죠스푸드 외에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아띠제도 배민키친에 입점하면서 현지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죠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홈쇼핑이 패션, 뷰티, 식품, 디지털전환(DT) 등 주요 사업별 사내 핵심인력을 선발해 전문가 수준의 최고급 인재로 육성하는 ‘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합니다. 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인재사관학교’는 사원부터 책임(과장)급 이하 실무진 중 인사고과, 임원 추천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직군별 10명 이내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주요프로그램에는 ▲전문기관 협업, 국내 우수 대학교수 초빙 통한 이론 교육 ▲시장 조사 및 분석 기반 신규 브랜드 제안 실습 ▲해외 박람회 참관, 세계적인 교육기관 수료 통한 글로벌 벤치마킹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보유한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별 외부 전문가, 교수들이 산업 특성에 맞춰 기초 이론부터 시장조사, 시장분석, 실습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패션의 경우 가죽, 모피 등 소재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색채 기획, 원가와 생산공정 분석, 해외 소싱 방법, 신상품 기획 실습 등이 4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서울대 등 국내 우수 대학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골든튤립해운대 호텔 & 스위트가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1인 도시락세트 메뉴인 ‘보태니컬 해운대 Breakfast Box’를 선보입니다. 또 최근 재단장을 마친 ‘어반플랜트 레스토랑’도 열었습니다. 6일 골든튤립해운대에 따르면 ‘보태니컬 해운대 (Botanical Haeundae)’는 어반플랜트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됐습니다. 이번 도시락세트 메뉴는 ‘가드닝’을 주제로 해 재철 채소와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개별 도시락 형태로 제공합니다. 메뉴는 한식과 양식으로 나뉘는데요. 한식에는 전통적인 맛과 5대 영양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국, 김치, 육·어류 메인반찬과 밑반찬, 쌀밥 등으로 구성됩니다. 양식에는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샐러드 메뉴가 제공됩니다. 또 TWG 티마스터 & COFA Golden Tea Award 심사위원 출신인 어반플랜트 티 마스터가 직접 블렌딩한 ‘프리미엄 블렌딩 티(Tea)’가 패키지로 구성되는데요. 이 음료는 향이 화사하고 풍부해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시락과 음료컵의 패키징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가 함께 선보인 ‘스마일카드’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출시 2년 만에 회원수 9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스마일카드는 지난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가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인데요. 실적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줍니다. PLCC는 유통업체가 카드사와 함께 발급하는 것으로,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와 비교해 해당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5월 기준 이베이코리아 산하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G9에서 스마일카드로 결제한 고객의 99%는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지난 5월 이베이코리아 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일카드 결제 시 스마일페이를 사용한 비중도 약 7% 오르며 비대면 소비 성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대면 분야 결제 비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올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과 침구 등 계절상품 매출 증가율이 뚜렷합니다. 여름 수요에 대비해 롯데백화점이 할인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에어컨, 선풍기 등 가전 매출은 26% 이상, 여름 침구를 중심으로 홈패션 상품군도 11% 신장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불볕더위와 함께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를 대비한 여름 상품 수요가 유통가에 반영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백화점은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 중인 정기 세일 마지막 주(7월 6일~12일) 기간 ‘여름 나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에어컨과 여름 침구 등이 대상입니다. 에어컨 할인전은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가 참여합니다. 세일 기간인 이달 12까지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KB카드로 1/2/3/5백만원 이상 에어컨 상품 구매 시 8% 상당 롯데상품권 8/16/24/40만 원을 증정합니다. L.pay앱으로 결제 시에는 2/4/6/10만 포인트 추가 적립을 제공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삼성전자 에어컨 1000여 대를 점포에 확보했습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중국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소주류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소주류 판매는 전년 대비 33%, 2018년은 27%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올해 25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내 과일리큐르 판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98.6%씩 성장했습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6년 6%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하며 수출 효자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과일리큐르 4종 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를 중국에 출시했는데요. 2030세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과일 맛 나는 맛있는 술’이라는 차별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여년 동안 현지 시장 개척의 노력은 물론, 한류 열풍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들도 통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온·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홈쇼핑이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고, 전용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입니다. 5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6일 온라인 전용 홈케어 전문 브랜드 ‘에버블루’를 선보입니다. 에버블루는 20~30대 젊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기획해 선보이는 전문 브랜드로 기존 현대홈쇼핑 방송이나 현대H몰에서 판매하지 않고,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별도로 만들 예정인데요. 에버블루 상품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홈쇼핑은 에버블루의 콘셉트를 ‘자연주의’로 정하고 다목적 클리너를 첫 번째 제품으로 내놓습니다. 새 제품은 천연 성분인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등이 함유돼 찌든 때 제거에 효과가 있는데요. 스페인산 베르가못 천연 오일을 담아 제품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 디자인도 화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 문화센터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아이 돌봄 앱 서비스인 ‘째깍 악어’와 함께 ‘악어 강사 모집 채용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육아 관련 전공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째깍 악어는 아이 돌봄 서비스 앱으로 육아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개인 검증과 교육을 마친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O2O 플랫폼인데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 어디서나 째깍 악어가 해결하겠다’는 미션으로 2016년에 설립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유아교육 관련 자격, 경력이 있는 문화센터 강사와 회원입니다. 세부 내용은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째깍 악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병선 롯데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 온라인 원격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강좌 개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바이오팜이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과 임원진,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등 주관사단 대표를 비롯해 안상환 한국IR협회 회장, 이기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우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개(독자개발·기술 수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 XCOPRI®)’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지난 5월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또 SK바이오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리테일이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나섰습니다. GS리테일과 전라남도는 2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150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을 2021년말까지 구매하는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안천사김 권동혁 대표 외 생산자 대표 3명 등 총 13명이 참석했는데요. 지난 6년여간 GS리테일이 전라남도와 지속 교류하며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동반성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 산지의 우수한 상품을 1만 5000여개 GS25와 GS더프레시의 소매점으로 판로확대하고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등 다양한 신상품 공동개발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이달 7일까지 전국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모바일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를 통해 전남 명품 특산물전을 운영하며 180톤 규모의 농·수·축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데요.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최근 코로나19로 더욱 어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직원 유 모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상 배임 혐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동시에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에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 제출된 모든 자료와 기록을 공개해 한국에서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2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직원 유모씨를 상대로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유씨가 과거 대웅제약에 근무할 당시, 경쟁사인 메디톡스 퇴직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생산기술 자료를 훔쳐 대웅제약에 전달해왔다”며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주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유씨가 “대웅제약이 그 대가로 미국유학을 주선, 비용을 모두 지급했다는 거짓말도 했다”며 “메디톡스는 유씨의 이런 허위주장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고,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도 제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서 훔쳐온 균주와 기술로 사업했다’며 장기적인 음해전략을 펴기 시작했다”며 그 일환으로 대웅제약 직원들을 승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의 5G 인빌딩 기술을 세계가 인정했습니다. 2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세계적 권위의 스몰셀 포럼(Small Cell Forum)이 주최한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스몰셀 포럼은 AT&T, 보다폰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데요. 매년 혁신적인 스몰셀 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스몰셀 설계와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한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통신 커버리지를 넓히는 핵심 장비입니다. SK텔레콤은 2019년 12월 세계 최초로 5G와 4G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유럽의 5G 환경에 최적화했으며, 지난 3월 독일 현지에서 필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가 경찰청과 손잡고 장기 실종아동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부터 4800여개 전 점포 계산대 모니터에서 ‘실종 아동 사진’과 ‘정보’를 노출합니다. 이마트24 매장 내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756점)도 실종 아동 찾기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데요. 3개의 대형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사이니지에는 경찰청에서 받은 실종아동 35명의 사진(실종 당시 사진,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과 인적사항, 가족들이 직접 남긴 메시지 등이 영상이 송출됩니다. 실종아동의 예측몽타주는 AI를 활용했습니다. 실종 당시 아이 모습, 부모 사진, 현재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했습니다. 30초 분량인 실종 아동에 대한 영상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중 하나로 송출되며 하루 120회 이상 노출될 예정입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매장 고객체류 시간이 가장 높은 카운터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요. 고객들에게 실종아동찾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비자 입국 재개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K-컬처 인기로 다양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80%까지 확대됐습니다.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늘었습니다.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으며 특히 원화 약세인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뛰었습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김포공항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