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9일 대학본부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대표이사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대표이사 임영호)와 조선·해양·해운 산업의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에 대응해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 분야의 기술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하윤수 부총장,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이사,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임영호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대상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 강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 강의 내용은 현존선 서비스 경험과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교육, 인턴십 등 인력 교류 프로그램, 선박 주기관 및 발전기관 분해·조립·정비 교육 영상 제공 등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 및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재직자와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관 및 전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신중년 환경강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신중년층 환경강사들의 교육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 프로그램에는 신중년 환경교육 강사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실천적 환경교육 콘텐츠를 학습하고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는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 임수정 부소장이 ‘환경교육의 개념과 최신 동향’ 강의를 비롯해 ‘탄소중립 환경교육 교구 활용 워크숍’,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동 개발 워크숍’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 공정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사들이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습법과 전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찾아가는 ESG 공정여행 환경교육 강사단’으로 활동 중이며, 이는 신중년일자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1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아라룸에서 ‘제1회 글로벌 도시관광서밋(Global City Tourism Summit, GCTS)’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 유관기관 등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해 오는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릴 서밋의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서밋 개최 배경과 추진 방향, 참가 도시 추천 및 초청 지원 방안, B2B·B2C 프로그램 안내,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과의 협업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습니다. 특히 주한 외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초청 세션 운영 방안이 제안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좋은 관광이 좋은 도시를 만든다”라며 “이번 서밋이 도시관광외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은 “부산은 바다,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17일 해운대구 좌동 창업공간100에서 ‘스타트업-시민참가단 매칭데이’를 열고 2025년도 ‘솔루션 리빙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실증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시장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비피오 등 4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돼 자사 기술을 시민참가단에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시민참가단은 매칭데이 이후 제품에 대한 사용 후 의견을 제시하며, 기업은 오는 8월 중 이를 반영한 아이템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해당 계획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적정성을 인정받을 경우 기업별로 최대 1천만원의 개선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들 스타트업은 내달 열리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와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참가단도 엑스포에 함께 참여해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아이디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중인 통합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6월22일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혜택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과 함께하는 연중 한번 열리는 통합쇼핑축제로 패션, 식품 등 쇼핑부터 여행∙레저, 문화생활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참여사를 20개로 확대하고 기간도 기존 11일에서 18일로 늘려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운영 중입니다. 특히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의 11일간 매출(6/5~15)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상반기 소비 진작은 물론 내수 활성화와 가계 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막바지에는 신선식품부터 계절가전까지 고객 선호 카테고리에 맞춘 실속 혜택이 이어집니다. ‘원데이딜’, ‘앙코르 프로모션’,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사별 혜택이 계속됩니다. 우선 롯데마트는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실속 중심의 쇼핑혜택을 마지막까지 선보입니다. 행사 초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호텔이 통합 유료 멤버십 ‘신라에스(Shilla S)’ 론칭 1주년을 맞아 20일부터 ‘신라에스 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신라호텔이 지난해 선보인 ‘신라에스’는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유료 멤버십으로, 기존 멤버십 대비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높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 브라운(Brown)과 블랙(Black) 2가지 타입으로 고객의 호텔 이용 빈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습니다. ‘신라에스 브라운’은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실속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한 기본형 멤버십입니다. 기본 제공 바우처는 객실 1박 숙박권 또는 레스토랑 40만 포인트 이용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신라에스 블랙'은 호텔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레스토랑 연간 무제한 할인과 우선 예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년 만에 ‘신라에스’ 가입자는 약 10% 늘었으며 ‘신라에스 브라운’의 객실형과 식음형 가입 비중은 각각 42%, 58%로 나타났습니다. 호캉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객실형’으로 객실 1박 숙박권과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모두 받았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쓰레기 수거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앞세워 오는 22일 롯데 대 삼성의 시합이 열리는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팬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스포츠 현장 접점에서 만나는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음용 경험의 장을 선사하고 기존 맥주와 선 긋는 크러시만의 짜릿한 매력을 전달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팬사랑 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앙 광장에서 열리는 장외 이벤트와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기는 장내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광장에서는 참여형 이벤트 게임 부스와 나만의 플래카드, 크러시 잔 꾸미기, 치어리더 팬사인회 및 스페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장내 이벤트는 OX 퀴즈, 크러시 응원가 콘서트 등으로 구성됩니다. 광장 이벤트 존에서는 배트로 공을 쳐 대형 풀오픈캔 안으로 넣어 점수를 내는 ‘풀오픈캔 배팅왕’ 게임, 미니공을 던져 크러시 풀오픈캔에 넣는 ‘테이블 탄산퐁’ 게임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강한 바람이 부는 부스 안에서 떠다니는 숫자가 적힌 공들을 잡아 숫자 합이 크러시의 강한 탄산볼륨(3.3GV, Gas Volume)을 상징하는 33이 나올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 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지난달 스트레이 키즈가 빼빼로 앰배서더로 발탁된 이후 이뤄진 첫번째 컬래버레이션 제품입니다. ‘빼빼로 X 스트레이 키즈’ 컬래버 제품은 총 28종으로 출시됩니다. 먼저, 화이트쿠키 빼빼로 패키지 전면에는 멤버 8인이 각자 개성있는 포즈로 매력을 보여주는 멤버별 사진이 삽입됐습니다. 특히 이번 컬래버 제품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친필 사인이 함께 담겨 단순한 패키지를 넘어 소장용 굿즈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초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초코필드 빼빼로 패키지에는 ‘페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제품을 모아 짝을 맞추면 하나의 포즈가 완성되는 콘셉트로, 각각의 패키지에는 다양한 형태의 반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이 담겼습니다. 두개 이상의 제품을 나란히 놓으면 하트가 완성되는 식입니다. 스트레이 키즈의 주요 팬층이자 제품이 주는 다채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빼빼로 네 봉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심장학회 ‘SOCESP 2025’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선보이며 브라질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동아에스티는 SOCESP 2025에서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과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플러스’, ‘라이브 스튜디오’ 시연 및 홍보를 실시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SP(Sociedade de Cardiologia do Estado de São Paulo)는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참가하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심장학회입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하이카디 브라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 제품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동에에스티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은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장진단장비 및 원격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브라질 내 의료기관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1년 앞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꾸준히 기여해왔습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30년, 20년, 10년의 근속사원 160명 등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유급휴가를 수여했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1년 앞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며 “어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뜨거운 열정, 지속적인 혁신, 선제적 준비를 한다면 반드시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만들 수 있는 효율적인 R&D 선순환 구조 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으로 지속형 복합개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The Line 330' 프로젝트를 통해 디벨로퍼 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조경),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하얏트(호텔) 등과의 월드클래스 협업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를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이와관련 파크하얏트를 직접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국내기업은 사실상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곳에서 호텔로 운영중입니다. 두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치가 확정되면 서울은 두개의 파크하얏트 호텔을 보유하게 됩니다. 아울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에 파크하얏트가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용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합니다. 이번 채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습니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됩니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TIGER 200 ETF의 6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111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569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 및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합니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 흐름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으로 유동성이 높고 총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5%로 낮아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200 ETF는 거래대금이 풍부해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매우 낮아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며 "주주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전남 영암군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에서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영암농협이 5년연속(2020~2024년) 사무소 부문 연도대상 1위를 수상하며 전국 세번째로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서영암농협은 손해보험 고유상품인 일반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추진해 조합원 생활안정과 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맞춤형 보험을 제공해 6년 연속 연도대상 1위를 수상하는 첫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