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SK 협력사 행복 더하기’ 행사를 갖고 협력사 구성원에 공동근로복지기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SK 협력사 임직원 대표와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전달한 기금 2억5000만원 중 1억원은 설비협력사 소속 전 구성원에 온누리상품권으로 개별 지급되며 1억5000만원은 설비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만든 ‘SK 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구성원들이 상해, 질병 등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SK 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해사망·후유장해, 중대질병 등 최대 1억원을 보장하는 단체보험 패키지로 올해는 25개 설비협력사 2126명이 가입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날 전달식에서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지난 60여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들과 구성원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DL이앤씨(디엘이앤씨, 대표 마창민)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가족들과 동료들이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가족과 동료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21일 임직원 가족들은 파주시 테마정원에 마련된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고, 자녀들은 네온사인으로 작품을 만드는 온라인 수업을 보고 직접 만든 후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변 동료들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영상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감사 인사를 받은 직원이 또 다른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이어하는 형태로, 연중 계속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DL이앤씨는 해마다 임직원들을 위해 ‘아빠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임직원 부모님을 초청해 진행하는 ‘효 캠프’ 등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가삼현)이 총 3480억원 규모 선박 6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각각 9만1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8만6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해당 선박들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LPG선은 59척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이 중 61%인 36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5월 현재 전 세계 LPG선 발주량은 지난 한 해 동안 발주된 LPG선(45척)보다 14척이 많은 수치입니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과 소형 컨테이너선 2척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이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매각 적기’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다음달 만기도래하는 전환사채(CB)를 두고 산업은행의 ‘매각 카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조193억원, 매출액 2조4280억원을 기록하며 21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주가 또한 저점 대비 20배 가량 올라 ‘흠슬라(HMM+Tesla)’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폭발적 성장 속에서 당기순이익은 1541억원을 기록하며 1조가 넘는 영업이익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는 파생상품평가손실 875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HMM은 지난 2016년 12월 산은을 상대로 주당 5000원으로 전환할 수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HMM의 주가가 급등하며 해당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가격과의 차이가 커지고, 차이만큼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입니다. 산은은 다음달 30일 만기도래하는 해당 전환사채에 대해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과 원금과 이자를 상환 받을 수 있는 것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업계에선 산은이 주식 전환권을 행사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14블록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의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는 지상1층 7개 점포 규모로 들어섭니다. 710세대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운정신도시 3지구 중심상업권역과 초·중교가 인접해 다수의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합니다. 다수의 신규 아파트단지가 분양 예정으로 이와 연계한 상권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분양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으로 지정계좌에 입금 후 입금표와 소정의 서류를 청약접수시 제출하면 됩니다. 낙찰자는 청약접수 완료 후 당일 발표되며 다음날인 26일에 계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점예정일은 2022년 1월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는 세대수 대비 적정규모의 상가로 계획돼 많은 고객의 입찰이 예상된다”며 “710세대의 고정수요와 인근 약 1만세대의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투자가치를 겸비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우건설(대표 김형)이 다음달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1가 22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69실 등 총 568가구가 조성됩니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8㎡A 67가구 ▲78㎡B 21가구 ▲84㎡A 340가구 ▲84㎡B 71가구와 오피스텔 ▲84㎡A 23실 ▲84㎡B 46실이 공급됩니다. 해당 단지는 대구 북구의 중심인 침산생활권역에 위치해 북구와 서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교통으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과 북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광역 교통 수단인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KTX⋅SRT가 이용 가능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2021년 예정)이 근거리에 있습니다. 북대구IC, 서대구IC, 신천대로 등을 통해 대구 외곽지역까지도 접근성이 뛰어나며, 팔달로 및 침산남로 4차선 대로변이 연접해 있어 침산동, 동대구 도심권 등 주요 생활권 접근이 용이합니다. 반경 1km내에 6개의 학교가 있으며 침산동 사교육시설과 대구시립북부도서관도 인접해 있어 교육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를 6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P) 총 1052가구입니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08세대 ▲59㎡B 106세대 ▲74㎡A 106 세대 ▲74㎡B 104세대 ▲84㎡A 260세대 ▲84㎡B 260세대 ▲97㎡A 52세대 ▲97㎡B 51세대 ▲99㎡P 3세대 ▲113㎡P 2세대로 구성됩니다. 영신도시개발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56만여㎡ 규모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준주거 등 주거시설과 공원, 녹지,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우선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어 SRT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여기에 평택~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지난 22일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하금식)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12표 중 431표(득표율 84.2%)를 득표하며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전주 덕진구 하가2길 21(덕진동2가 327-1번지) 일대 11만 3156㎡ 부지에 용적률 225.11%, 건폐율 21.15%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7층의 공동주택 27개동 19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입니다. 하가구역은 전주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재건축 시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전주천공원, 가련산공원, 덕진공원이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전주를 관통하는 기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3054가구(일반분양 3050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 경기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 ‘봉담자이라피네’, 서울 종로구 숭인동 ‘에비뉴청계Ⅰ’ 등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1단지’,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아이파크’,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프라이드시티’ 등 18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경기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A-3블록에 ‘봉담자이라피네’를 선보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750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주변에 와우초·와우중 등 교육시설이 있고 동화지구 내 초·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습니다. 또한 장안대, 협성대, 수원대 등 대학교도 가깝고 이마트를 비롯해 CGV, 하나로마트 등 쇼핑·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시설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멈춥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26일 사흘간 아산공장을 휴업합니다.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합니다. 이번 휴업으로 3000여 대 규모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현대차는 추산했습니다.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지난달 12∼13일과 19∼2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나흘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로 멈췄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3‧C-4블록에 들어서는 ‘오포자이 디 오브’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1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오포자이 디 오브는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895가구입니다. 블록 별로는 C-3블록 6개 동 447가구 ▲62㎡ 32가구 ▲69㎡ 9가구 ▲74㎡ 152가구 ▲82㎡ 9가구 ▲84㎡ 227가구 ▲92㎡ 13가구 ▲104㎡ 5가구, C-4블록 7개 동 448가구 ▲62㎡ 42가구 ▲69㎡ 9가구 ▲74㎡ 117가구 ▲82㎡ 12가구 ▲84㎡ 242가구 ▲92㎡ 20가구 ▲104㎡ 6가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청약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1일 당해지역 1순위, 6월 2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C-3‧C-4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동시 청약이 가능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9일(C-4블록), 6월 10일(C-3블록)이며 정당계약은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9일간 진행됩니다. 오포자이 디 오브 견본주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됩니다. 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난달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 사무 및 연구직 노조가 첫 행보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했습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는 전날 정 회장에게 노조 설립에 따른 사측과 상견례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공식 문서를 보냈습니다. 사무직 노조는 문서에서 “현대차그룹 최초로 사무연구직 노동자들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산업별 노조”라고 소개한 뒤 “곧 시작될 올해 임단협은 험난할 것이며 미래차로의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생존의 문제 앞에 다시금 과거와 다를 바 없는 강경 투쟁을 예고하는 부분에 대해 (회사도)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하에서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회사, 생산방식의 변화라는 두려움 속에서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노동자들 모두 더는 물러설 수도, 후퇴할 수도 없다”며 “나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범한 우리 노조 역시 손쉬운 퇴로는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무직 노조는 “퇴로가 없는 양 당사자의 만남은 그러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다음달 4일까지 상견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선덕원을 찾아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집고치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덕원은 아동양육시설로 미취학 아동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총 46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활지도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32명의 사회복지 인원들이 아이들이 성장하고 자립할 때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임직원들은 선덕원에서 생활하는 구성원들이 좀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외벽과 베란다 등 누수가 발생한 곳을 보수하고 곰팡이가 핀 벽과 바닥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소재로 도배 및 장판 작업을 마쳤으며 단체 생활에 필수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을 위해 노후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보수를 완료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생활 편의를 위해 서랍장과 책장 등 수납 가구 세트와 침구 세트도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이규성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5대 나눔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사회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분할 후 첫 회사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 및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달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6월 4일 발행할 예정입니다. ESG 채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입니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발행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부문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으로 제1회 공모사채의 발행 규모는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규모입니다. 이 중 5년물 500억원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물 공사와 협력사 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친환경건축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으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절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미국 현지시각 20일,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202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연간 약 6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등을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생산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가 생산하게 되는 연산 60GWh는 약 100kwh의 배터리가 필요한 전기 픽업트럭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작법인명인 ‘블루오벌에스케이’가 포드의 파란색 타원형 엠블럼인 블루오벌(Blue Oval)과 SK이노베이션의 SK를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합작법인은 연산 60GWh의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총 약 6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합작사가 투자하는 6조원, 현재 건설중인 조지아 1,2 공장 3조원 등 총 9조원의 직간접 투자 외에도 향후 시장 확대를 감안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준 SK이노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